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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북,불교용품,불교서적,불교사경

케이타이 도쿄 (핸드폰으로담아낸도쿄,그일상의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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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케이타이 도쿄 (핸드폰으로담아낸도쿄,그일상의세포)
정가 12,000원
판매가 10,800원
저자/출판사 대숲바람
적립금 540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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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237
발행일 2007-07-30
ISBN 978899543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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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진 찍는 일에 마음이 빼앗겨 10년 동안 밥 벌어 먹여 준 카피라이터 생활을 접고, 매일매일 사진을 찍으며 살고 싶다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간 저자가 24시간을 도쿄진들 속에 섞여 사진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느끼고 경험하고 알게 된 것들에 대한 성찰을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곁들여 일기처럼 가볍게 담았다.

그 어느 때 어떤 곳에서보다도 도쿄에서 감각이 수다스러워지고 몽상하는 제6의 감각에 날이 섰다고 저자가 말했듯이, 지하철, 공원, 골목, 길, 신주쿠, 미술관 등지에서 마주친 도쿄진들의 삶과 문화 혹은 공간과 시간 속에 숨겨진 묵직한 비밀들을 날카롭고 통찰력있게 그리고 무겁지 않게 풀어내고 있다. 기존의 도쿄 관련 여행서나 일본 문화 에세이와는 다른 느낌의 책. 특히 사진가들을 비롯한 사진 예술 세계와 갤러리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도쿄의 색다른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저자소개

안수연
1970년 서울생. 성신여대 불어불문학과 졸업.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광고 전공. 10년 간 이상오 아트, 오렌지 커뮤니케이션에서 광고 카피라이터로, 안그라픽스, LG ad 등에서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 일함. 그러다 사진 찍는 일에 마음을 빼앗김. 카피라이터로 일했던 10년만큼이나 사진을 찍으며 맞이하게 될 새로운 10년, 또 그 앞으로의 시간들이 더없이 궁금하고 훨씬 뜨거울 것 같아 사진 찍는 공부 시작. 적지 않은 나이에 판을 뒤엎는다는 것이 조금은 무모하단 생각도 들었지만, ‘이렇게 확실한 느낌은 인생에 별로 찾아오지 않아’라는 직감을 믿고 일본으로 건너감. 2년 간 도쿄에 머물며 동경공예대학 예술별과에서 사진 전공 수료.
그리고… 사진은 추醜한 미美를 찍는 과정이라 생각함. 스스로의 내면을 향해 걸어가는 단독자의 주관적 철학으로, 타자들과의 가장 지극한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희망으로 사진을 생각함. 정면으로 다가가지 않으면 그 어떤 울림도 끌어낼 수 없는 것이 또한 사진이라 생각함. 사진과 함께하는 삶이기에 소유는 적어질 것이나 존재는 넉넉해질 것이라 기대함. 앞으로 뉴욕으로 건너가 더 많이 사진 찍고 공부하려고 계획중.


목차

서문|가끔은 흐릿하고 때때로 흔들리는 일상의 비결정적 순간들

01 몰래찍다. 훔치다

- 지하철에서
보라색 머리의 할머니들 / PM 6:45 도쿄의 색 / 오렌지 빛 츄오센 /
서쪽 사람, 동쪽 사람 / 수다 떠는 까마귀 / 까치발을 하고
인사이트 도쿄: 은밀한 매력을 기꺼이 즐기는 사람들

- 식당에서
45도쯤 비켜 앉아 밥을 먹다 / 카페 도시, 카페 라이프 / 시크시크 5엔
인사이트 도쿄: 혼자 밥 먹는 사람들

- 사람들 틈에서
바람의 아이들 / 모습으로 말한다

- 서점에서
꿈의 도서관 / 잡지 같은 도시, 잡지 같은 일상 / 기억의 신 / 와타리움 미술관

- 거리에서
집에 가는 길 / 산보사진 / 일상을 널다 / 포스트모던 화장실 / 이세탄 블루
인사이트 도쿄: 도쿄의 하반신으로서의 신주쿠

02 얼핏찍다. 스치다

- 도교를 흐르는 시간
언더그라프 포스터 / 시간을 찍다 / 흡연 맘

- 빛으로 그린 그림의 시간
self-portrait / 경계
인사이트 도쿄: 2도쯤 서늘한 마음의 온도

- 고여 있는 시간
다다미방 풀 냄새 / 위에서 바라보다 / 비의 남자, 비의 여자 / 流
인사이트 도쿄: 초승달 모양으로 눈썹을 다듬는 남자들

- 블루 빛 저녁 시간
점등의 시간 / 블루의 시간대 / 저녁 하늘과 가로등의 궁합 /
붉은 등, 푸른 저녁 / 홀로 취해 가는 사람들
인사이트 도쿄: 맥주를 마시라고 국민 전체가 합창하는 나라

- 밤과 달의 시간
달에게 / 아스피린 / 빛나는 것들 / 밤, 호랑이와 물고기들 / 도쿄의 네온 / PARCO

- 떠나가는 시간
사요나라, 이케부쿠로 3-10-9 / 나리타 공항 / 운동화 정신

03 그냥 찍다. 마주 찍다

- 길
키치죠지의 손톱달 / 울고 난 후 / 고양이 골목

- 식물
초록의 도쿄 / 인연의 나무 / 밤사쿠라 / 붉은 꽃, 그 마음

- 셀프
핸드폰으로 셀프 찍기
인사이트 도쿄: 자동판매기의 평등함

- 일상
그들이 새로운 시간을 여는 방법 / 시로키야 소주 / 여름 시작 /
냉정과 열정 사이 / 도쿄 타워 / 태풍 뒤에
인사이트 도쿄: 설거지 방법의 매뉴얼화

- 사람
테라사키를 추억함 / 아게하를 추억함 / 이쁜 놈을 추억함 /
과테 부인과 아브노말을 추억함 / 사치 상을 추억함
인사이트 도쿄: 문득 다가와 비밀을 털어 놓는 사람들

- 예술
하늘과 가장 가까운 미술관 / 1평전 / Araki & Yoko / 테라야마 슈지 /
오카모토 타로 / 모리야마 다이도 / 앙트완 다가타 / 볼프강 틸만스


04 말을 거어서 찍다. 멈추다

- 몽상하는 제6의 감각
연기 속으로 / 풍경 / 흔들리다 / 데자부 / 수상한 그림자 / 우에다 쇼지 /
팝콘 사쿠라 / 길 위의 하나미 / 도쿄 대불 / Look of LOVE / 펼치고 /
호소에 에이코 / 모서리 / 신주쿠 교엔마에 / 8색 무지개 / Keep Going /
식물원에서 / 낸 골딘 / 나무 그녀 / 11월, BETWEEN / 치자꽃 향기 /
나기 / 가을 근황 / 쿠-쿠왕 / 다정하다 / 오하이요 / 빛의 문신 /
CLICHE & APERTURE / 하츠유메 / 시부이 시부야 / 그리고, 마지막 카트


05 웃음이 나와서 찍다. 번지다

- 마지막으로 당신이 보여준 웃음
유쾌한 행운 / 오후 세 시의 개 / 고양이, 달려! / 대롱대롱 마네킹 /
목욕탕 도쿄 / 명란젓 캐릭터 / 횡단금지 / 표창장 / 뜨개질 테라피


출판사 서평

01 몰래 찍다 : 훔치다
사진을 찍는다는 건 기본적으로 무언가 훔쳐내는 행위다. 대기중에 흩어지는 순간과 순식간에 과거 속으로 사라지는 것들을. 그리고 자기도 미처 느끼지 못하는 짧은 순간의 기쁨과 슬픔 같은 휘발성 감정들을. 이 장에서는 지하철, 식당, 카페, 골목, 서점, 거리 등 도쿄의 공간들에서 마주쳤던 도쿄의 일상과 사람 들을 멀리서 혹은 살짝 뒤쪽에서 핸드폰으로 훔쳤다. 그 속엔 저마다의 事情과 私情들이 은밀하게 깃들어 있다. 주중엔 밭을 갈고 주말엔 할리 데이비슨을 타고 쇼핑을 나가시는 할아버지, 가방을 매고 실뜨기를 하고 있는 바람의 아이들, 까마귀처럼 까악 까악 대는 샐러리맨들, 한 손엔 핸드폰을 한 손엔 담배를 들고 있는 도쿄의 여자들, 45도쯤 비켜 앉아 밥을 먹는 사람들, 오픈 기념 이벤트로 공짜술과 떡을 나눠주는 꼬치구이집, 도쿄 사람들의 생활 공간인 카페, 포스트 모던 스타일의 화장실, 시이나 링고의 이세탄 블루, 각양각색의 책들이 진열된 서점 등등을 엿보면서 도쿄진들의 삶의 형태 및 감성 들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도쿄는 전통의 가치와 첨단의 가치가 사이좋게 공존하듯, 주류의 감성과 함께 비주류의 감성도, 트렌디한 취향과 함께 아웃사이더의 취향도 섬세하게 배려한다. 이런 점들이 잡지 같은 도시 도쿄가 지닌 또 하나의 매력임을 이 장을 훔쳐보면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때론 마음 뭉클한 따듯함 속에서, 때론 마음 싸늘한 서늘함 속에서.

02 얼핏 찍다 : 스치다
어떤 시간들은 그 순간이 사용된 후 기억에서 지워지지만, 어떤 시간들은 그저 스쳐 지나갔는데도 한참 시간이 흐른 뒤에 불쑥 떠올라 ‘지금’을 지배한다. 이 장은 저자가 도쿄에서 열 번의 계절을 보내는 730일 동안 스친 흐릿하지만 독한 향기의 시간들을 담았다. 도쿄 사람들은 바쁘지만 침착하다. 그래서 도쿄의 일상은 뜨겁다기보다는 서늘하다. 그들의 하루는 잘 레이아웃된 심플한 잡지책처럼 후루룩 넘어가며 24시간을 흐른다. 저자도 그 속에 섞여 후루룩 하루를 살았다. 그러나 저자는 바쁜 그들의 발걸음 속에 함께 섞여 걸어가면서도, 횡단보도를 뛰어 건너가면서도, 지하철 계단을 총총 올라가면서도, 아르바이트를 하는 짧은 휴식 속에서도 스치는 시간들을 놓치지 않고 핸드폰에 담았다. 그 시간들이 도쿄를 흐르는 시간, 빛으로 그린 그림의 시간, 고여 있는 시간, 블루 빛 저녁 시간, 밤과 달의 시간이 되어 그 속으로 우리들을 초대한다.


03 그냥 찍다 : 마주치다
모든 삶이 구체적 대의명분으로 이루어질 수는 없다. 큰 흐름과 큰 소망은 정해져 있겠지만, 그 흐름을 향해 커브를 트는 일상들이 하나하나 다 의미를 가질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의미해 보이는 일상이 모여 생의 흐름이 면면해지기에 그 무의미하고 아무렇지도 않은 순간들이 사실은 하나의 커다란 눈빛으로 우리를 응시하고 있음을 깨달았을 때 삶은 비로소 풍요로워진다. 저자는 도쿄에서의 무의미한 순간들을 계속 클로즈업으로 바라보면 결국 무엇이 보일지 궁금하여 그런 무의미한 순간들을 마주칠 때마다 핸드폰으로 기록을 한다. 길에서 마주친 붉은 꽃이라든지, 공원에서 마주친 밤벚나무라든지, 골목에서 마주친 고양이라든지, 서점에서 마주친 사진가 아라키라든지 여러 대상들을 무심하게 그냥 핸드폰에 담았다. 하지만 무심히 마주친 대상들과의 만남은 사실 또렷한 클로즈업의 순간이었고 그래서 우리들의 마음속에 그것들을 봉인하게 만든다.

04 말을 걸어서 찍다 : 멈추다
교감과 본능, 저자가 사진을 찍으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서부터 늘 되뇌어지는 화두라고 한다.‘사진은 내가 찍는 것이지만 피사체가 나에게 무언가를 주지 않으면 성립할 수 없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동물처럼 본능의 날로 모든 대상들과 교감하기 위해 안테나를 세우고 집중하여 도쿄라는 세상을 보고 도쿄 속의 사물을 본다. 그렇게 도쿄의 여러 주파수와 교신을 하면서 몽상하는 제6의 감각으로 말을 걸어오는 대상들과 수다를 떤다. 그 도구는 당연히 핸드폰. 어떤 날 아침엔 일찍 잠을 깬 까마귀가 수다스럽게 말을 걸고, 어떤 재활용 쓰레기 수거 날엔 전봇대 위에 걸어놓은 초록색 가디건이 말을 걸고, 어떤 잉크 빛 저녁엔 치자꽃 향기가 말을 걸며, 밤새 사진을 찍고 돌아오는 날의 새벽엔 희미한 미명이 미소를 지으며 말을 걸어온다. 이렇게 유난히 도쿄가 저자에게 말을 걸어오는 날엔, 저자는 핸드폰 폴더를 열고 말을 걸어온 그것을 향해 멈춰 서서 사진을 찍었을 뿐이다. 그것들이 우리를 향해서도 말을 걸어온다. 잔잔한 우리의 마음에 파도를 일으키며.

05 웃음이 나와서 찍다 : 번지다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해진다는 역발상의 진리처럼 웃을 준비를 하고 보는 세상은 조금은 다르게 보인다. 핸드폰의 사정거리 안에서 끊어낸 도쿄의 풍경들 중에서 저자를 기꺼이 웃게 했고 우리를 기꺼이 웃게 할 100퍼센트 순도의 행복한 순간들을 담았다.
전철 안에서 원숭이를 껴안고 주무시는 남자분의 모습, 앞뒤로 개의 앞뒤 모습을 그려놓은 이름이‘오후 세 시의 개’인 헌책방 간판, 신사복 브랜드 매장에 대롱대롱 달려 있는 마네킹, 달리고 싶은지 오토바이 위에 앉아 있는 고양이, 캐릭터의 왕국임을 보여주는 명란젓 캐릭터, 횡단 금지 신호판 속 사람의 얼굴에 누군가가 붙여 놓은 울트라맨과 배트맨 스티커... 이렇게 웃음을 주고, 실소를 자아내고,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하여 도쿄에서의 팽팽하게 긴장된 생활을 조금은 여유롭고 느슨하게 만들어준 대상들을 핸드폰에 담았다. 그 모습들은 도쿄 문화와 다른 문화 속에서 사는 우리들에게도 유머를 선사하여 기꺼이 흐뭇하게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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