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삼국유사』시리즈 제2권. 본 시리즈는 전문 연구자인 고운기ㆍ최선경의 원전 번역을 바탕으로, 옛 이야기의 대가 서정오의 글에다 가장 한국적인 화가 이만익의 판타지 그림이 더해진 정본이다.
2권에는 선화공주와 무왕, 이차돈, 죽지랑 등에 관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어린이 삼국유사』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쓰여졌으며, 각 장마다 옛 정서를 살린 그림이 그려져 있다. 특히 뒷편에는 '삼국유사 원화 그림방'이라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저자소개
서정오
최선경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고전문학 전공으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삼국유사와 여성>(공저) 등이 있다. 2005년 현재 가톨릭대학교 교양교육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1961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났다. 한양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밀물 드는 가을 저녁 무렵>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일본 게이오대학 문학부 방문연구원으로 한국과 일본의 고시가를 비교 연구했고, 메이지대학 문학부 객원교수를 지냈다. 2008년 현재 연세대 국학연구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나는 이 거리의 문법을 모른다>, <자전거 타고 노래 부르기> 등 시집과, 삼국유사 원전을 우리말로 쉽게 옮긴 <삼국유사>, 삼국유사 관련 연구서 <일연을 묻는다>, <일연과 삼국유사의 시대>,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삼국유사>, <길 위의 삼국유사>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논어>, <한국, 1930년대의 눈동자>, <그늘에 대하여> 등이 있다.서정오 선생님은 1955년 경상 북도 안동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렸을 적, 식구들과 동네 어른들한테 옛 이야기를 많이 들으며 자랐습니다. 안동 교육 대학과 대구 교육 대학을 졸업한 뒤 오랫동안 초등 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쳤습니다. 1984년 소년 소설 ‘언청이 순이’를 [이 땅의 어린이 문학]에 발표하면서 동화와 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회원으로, 옛 이야기를 새로 쓰고 들려주는 일을 열심히 해 오고 있습니다.
교육 현장에서 어린이들에게 우리 옛 이야기를 들려준 경험을 바탕으로 [옛 이야기 들려주기]를 썼고, 이 때 어린이들에게 들려 준 이야기를 잘 갈무리해서 [옛 이야기 보따리]시리즈(모두 10권)로 펴냈습니다. 옛 이야기 속에 숨은 뜻을 해치지 않으면서, 백성들의 끈끈한 정이 담긴 입말을 살려 새로 쓴 옛 이야기로, 방정환 이후 ‘들려주는 문학’으로 옛 이야기를 다시 꽃피운 작가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목차
어린이 삼국유사를 펴내며
어린이의 꿈을 담은 삼국유사 그림
선화공주에게 장가든 무왕
몸을 바쳐 불교를 일으킨 이차돈
귀한 종과 불상을 만든 경덕왕
백월산의 두 성인 부힐부득과 달달박박
낙산의 두 성인 관음과 정취
극락에 간 광덕과 엄장
향가를 잘 지은 월명
마음이 넓고 곧은 죽지랑
용궁에 갔다 온 수로부인
경덕왕을 도운 충담스님과 표훈스님
호랑이처녀를 감동시킨 김현
귀신을 쫓는 처용
활을 잘 쏜 거타지
남의 집에 품을 팔아 어머니를 모신 딸
삼국유사 원화 그림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