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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 삶의 동력인가 괴로움의 뿌리인가 (밝은 사람들 총서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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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욕망 삶의 동력인가 괴로움의 뿌리인가 (밝은 사람들 총서 01)
정가 20,000원
판매가 18,000원
저자/출판사 기획-박찬욱, 편집-김종욱, 집필-정준영, 한자경, 이덕진, 박찬국, 권석만, 우희종/운주사
적립금 900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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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396
발행일 2008-06-03
상품간략설명 삶의 에너지이면서 괴로움의 원인이기도 한 ‘욕망’ 에 대한 성찰을 담은 책이다.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의 자기 보존의 욕망은 생명체를 지탱시켜주는 근본이다. 근본적인 욕망은 이성에 의한 금욕주의나 감성에 기반한 쾌락주의 양자 이전의 문제인 것이며, 진정으로 인간과 생명을 이해하는데 기본 입각점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주체의 전개 방식에 따라 괴로움의 뿌리가 될 수도 있고, 삶의 동력이 될 수도 있는 욕망을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하였다.
ISBN 978895746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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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
욕망이란 무엇인가? 흔히 ‘욕망’은 부정적 이미지를 가지고 사용되곤 한다. 그래서 ‘욕망’이란 단어를 떠올리면, 자신의 욕망을 성취하기 위해 피도 눈물도 없이 행동하는 사람이 연상된다. 하지만 이것만이 전부일까? 과연 욕망에는 부정적 요소만 있는 것일까? 혹 우리는 삐뚤어진 욕망상에만 반복 노출되었거나, 혹은 그런 류에 대한 무의식적 학습을 통해 부정적 이미지가 고착화된 것은 아닐까? 욕망에는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요소는 없는 것일까? 어떤 형태, 어떤 종류에 관계없이 욕망은 모두 소멸시켜야 하는 것인가? 욕망은 본능적인 것인가, 이성적인 것인가?

과연 욕망의 본질은 무엇인가? 
이 책은 이러한 의문에 대한 종교(불교)적, 철학적, 심리학적, 생물학적 관점에서의 대답이라고 할 수 있다. 6편의 논문을 통해 해당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각각의 주제에 맞춰 ‘욕망’이라 불리는 것의 실체에 접근해 갈 것이다.

욕망이 마음의 문제인 한, 불교와 심리학에서의 관점은 필수불가결하다. 특히 철학과 종교를 통털어, 마음에 관해 가장 포괄적이고 깊게 천착하고 있는 것은 불교라고 할 수 있는데, 따라서 불교에서의 관점을 세분화하여 초기불교, 유식불교, 선불교에서 바라보는 욕망의 문제를 다루었다. 또한 서양철학에서는 욕망의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그 큰 줄기와 대표적인 인물 및 사상을 살펴보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인간의 욕망과 동물의 욕망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를 생물학적 관점에서 고찰하였다. 각 논문들의 논점을 간략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
정준영 교수는 초기불교에 있어서 욕망의 다양한 의미에 대해 고찰하고 있는데, 까마(kāma), 라가(rāga), 딴하(tanhā), 찬다(chanda) 등 네 가지 개념을 통해 욕망의 여러 범주를 살펴보고 있다. 까마는 감각적 ‘욕망’, 라가는 집착적 ‘탐욕’, 딴하는 ‘갈애’, 찬다는 ‘의욕’이라 번역할 수 있는데, 따라서 앞의 셋은 부정적인 의미를 갖는 반면 찬다는 중립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즉 무엇인가를 하고자 하는 마음을 나타내는 의욕은 ‘무엇’의 성격에 따라 부정적일 수도 있고 긍정적일 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초기불교에서의 ‘욕망’에 대한 관점은 전적으로 부정적인 것으로만 보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유식불교에서의 욕망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한자경 교수는, 한편으로 불교가 욕망을 우리 삶의 원동력으로 봄에도 불구하고 다른 한편으로 왜 욕망을 부정하는지, 또한 이 욕계의 현실을 고통으로 해석하고 있는 이유와 욕계 너머 불교가 나아가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논하고 있다. 저자는 욕망을 말나식 욕망과 아뢰야식 욕망으로 구분한다. 대상과의 접촉[觸]을 통해 마음은 즐거운 느낌과 괴로운 느낌을 일으키는데, 여기서 생기는 탐심貪心과 진심瞋心의 마음이 말나식의 욕망이며, 이는 괴로움의 원인이 된다. 한편 업력을 간직한 업의 종자들이 생명체로 구체화․현실화하는 자아와 세계 생성의 욕망이 아뢰야식 욕망으로, 이는 욕계에서 중생의 삶의 원동력이 된다.

이덕진 교수는 욕망 속에 있으면서도 욕망에 물들지 않는 욕망의 활발발한 지혜로운 사용을 강조하는 선불교의 입장을 다루고 있다. 중생즉부처 생사즉열반 번뇌즉보리라는 불이不二의 공에 입각한 선불교의 관점에서는 욕망을 가진 인간이 영위하는 우리의 삶 자체가 부처의 삶이며, 욕망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세상 자체가 불국토이다. 하지만 그 전제가 되는 것이 깨달음, 즉 ‘깨어 있음’이다. 따라서 깨어 있지 못하고 욕망에 매이면 그 욕망은 괴로움의 뿌리가 되며, 깨어 있어 욕망에 물들지 않으면 욕망은 삶의 동력이 되는 것이다. 이럴 때 깨어 있음은 무엇을 말하는가. 저자에게 깨어 있음은, 생각하되 생각에 걸림이 없고, 너와 나를 분별하지 않고, 자주적이고 능동적이며, 순역의 경계에 자유자재하며, 더불어 사는 삶을 추구하고 한없이 자애로운 경지를 말한다.

박찬국 교수는 서양 철학 전반에 걸친 욕망 문제, 즉 욕망을 억압하는 입장과 욕망을 해방하려는 입장, 그리고 이들 양자를 지양하는 니체의 철학을 살펴보고 있다. 욕망을 억제하는 금욕주의적 입장은 플라톤주의의 형이상학과 기독교 신학이 대표적이며, 에피쿠로스학파나 스토아학파도 여기에 속한다. 이들은 욕망의 억제가 이상적인 삶이고, 욕망의 분출은 타락한 삶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욕망은 원래 순수하지만 과잉억압으로 인해 왜곡되거나 좌절되고 있으므로 이를 해방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빌헬름 라이히와 허버트 마르쿠제 등이 있다. 니체는 욕망을 생명력의 원천으로 보아, 욕망과 본능의 근절이나 억압이 아닌 조화롭고 절도 있는 승화를 주장한다. 그는 욕망을 억압하지도 않고 욕망에 굴복하지도 않는, 자신의 욕망을 제어하고 조절하는 자기극복이 진정한 힘에의 의지의 발현이라고 한다.

권석만 교수는 심리학의 입장에서 욕망의 문제를 고찰하고 있다. 심리학에서는 욕망을 어떤 특정한 행동을 하도록 추진하는 동력으로 보는데, 이는 내면적 결핍에서 오는 욕구와 외부적 조건에서 주어지는 동기의 구조를 갖는다. 그리고 욕망은 자기보존 욕망인 하위욕구에서 자기실현 욕망인 상위욕구로 나아간다. 전체적으로 심리학에서는 욕망 자체에는 옳고 그름이 없고, 욕망은 잘 조절하여 활용하면 삶의 동력이 될 수도 있고, 조절하지 못한 상태로 탐닉하면 괴로움의 뿌리가 될 수도 있다고 본다. 한편으로 이 글에서는 욕망을 바라보는 심리학에서의 다양한 관점을 소개하고 있는데, 다윈의 진화 심리학, 프로이트, 융, 아들러, 대상관계이론, 인본주의 심리학, 긍정 심리학의 입장 등에 대해 정리하고 있다.

우희종 교수는 현대 생물학, 특히 진화발생생물학(evo-devo)의 입장에서 인간의 욕망과 동물의 욕망의 동질성과 차이를 규명하고 이의 불교적 접점을 모색하고 있다. 생물학에서 보자면 생명체로서 인간과 동물은 모두 욕망이라는 공통 기반 위에 성립하고 있으며, 생명체의 자아정체성을 이루고 있는 개체고유성의 기원은 욕망에 있는 것이다. 저자는 욕망을 탄생과 소멸을 향한 방향성을 지닌 벡터적 욕망과, 이와는 달리 생명체의 근원으로서 방향성을 지니지 않은 스칼라적 욕망으로 나누어 파악한다. 그에 따르면 전자는 특정 상태로의 분화과정에 있으므로 쾌락에 의존하며, 따라서 이는 괴로움의 뿌리가 된다. 반면 후자는 분별된 방향성이 없으므로 분리나 분열에 의한 소외가 없어 언제나 상락아정, 즉 삶의 동력이 된다.

3.
이상의 다양한 접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욕망이 비록 그 구조나 연원이나 성격에서 다소 차이가 있더라도, 큰 범주에서 볼 때 욕망은 그 자체로서는 괴로움의 뿌리도, 삶의 동력도 아니라는 점이다. 즉 삶의 주체인 인간이 그 욕망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조절하느냐에 따라 혹은 억압과 발산의 조절능력에 따라 그것이 괴로움의 뿌리가 될 수도 있고, 삶의 동력이 될 수도 있다고 하겠다.


저자소개

박찬욱 (밝은사람들 연구소장)
김종욱 (동국대 불교학과)
정준영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불교학과)
한자경 (이화여대 철학과)
이덕진 (창원전문대 장례복지과)
박찬국 (서울대 철학과)
권석만 (서울대 심리학과)
우희종 (서울대 수의학과)


목차

기획자 서문
편집자 서문

초기불교의 욕망 이해|욕망의 다양한 의미_정준영
1.욕망의 두 가지 측면
2.욕망:까마(kama)라고 부르는 욕망
-욕망(kama):장애와 속박의 원인
3.욕망:찬다(chanda)라고 부르는 욕구
4.욕망:라가(raga-lobha)라고 부르는 탐욕
5.욕망:딴하(tanha)라고 부르는 갈애
6.그 밖의 욕망들
7.욕망의 올바른 이해

유식불교의 욕망 이해|욕망 세계의 실상과 그 너머로의 해탈_한자경
1.욕망,긍정할 것인가,부정할 것인가?
2.욕계의 욕망
3.욕계의 실상:유전문
4.욕계 너머로의 해탈:환멸문
5.선악을 넘어선 해탈의 욕구

선불교의 욕망 이해|욕망의 바다에서 유영하기_이덕진
1.욕망과 인간
2.대승보살사상과 욕망
3.선불교와 인간의 욕망
4.욕망하는 사회와 선불교

서양철학의 욕망 이해|금욕주의와 쾌락주의를 넘어서_박찬국
1.금욕주의적 입장
2.욕망의 해방을 주장하는 입장
3.금욕주의와 쾌락주의를 넘어서-니체의 힘의 철학
4.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인간관
5.에리히 프롬의 욕망론
6.푸코와 들뢰즈,그리고 서양의 전통철학
7.욕망-고통의 굴레인가,아니면 삶의 원동력인가?

심리학의 욕망 이해|욕망의 지각과 조절_권석만
1.인간문제에 대한 내향적 접근
2.욕망의 심리학
3.욕망이 삶에 미치는 영향
4.욕망의 조절과 활용
5.욕망과 대화하기

생물학의 욕망 이해|동물의 욕망,인간의 욕망_우희종
1.생명체와 욕망
2.이보디보로 본 개체성
3.동물과 사람의 창발현상
4.욕망으로서의 동물과 인간
5.생물학적 욕망에 대한 과학과 불교의 입장
6.자기중심적 욕망에서 자기중앙적 욕망으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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