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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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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불교사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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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출판사 양훼이난/원필성/정우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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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413
발행일 2008-07-10
상품간략설명 -인도에서 중국까지, 불교사상의 발전과 전개- 이 책은 인도불교에서부터 중국불교까지 사상적 흐름과 역사적 전개과정을 다섯 부분으로 나누어 서술하였다. 특히 불교의 개념과 사상적 내용에 대한 객관적 자료를 각주에서 자세하게 다루고 있기 대문에 불교를 알고자 하는 초입자뿐만 아니라 불교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한 참고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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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복잡해져가는 현대사회를 분석하는 데 불교는 어느 정도 유용한 도구일까? 현대 지성계에서 불교는 인정받고 있는가? 인류의 불안한 미래에 불교는 대안일 수 있을까? 이러한 물음에 대해 단순히 신도의 수가 가장 많다거나 불교의 유구한 역사를 근거로 하여 낙관하기에는 녹녹치 않은 현실이다.

한국불교의 내로라하는 스승으로 추앙받는 이들이 책을 읽지 말라고 호령하고 불교학을 연구하는 이들에게 음식을 말하고 배가 부르다거나 그림의 떡으로 굶주린 배를 채우는 일이라고 폄훼해온, 오랫동안 교학이 천시받아온 한국불교의 현실에서 이러한 교학책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나는 약 100년 동안 불교가 쇠퇴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은 불교학의 몰락과 깊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불교가 지식인들에게 미신으로 보여 더 이상 중시되지 않는 것도 불교학이 올바르게 전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저자 서문)

이 책의 저술은 양훼이난(전 대만대학교 철학과 교수)의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대만의 노학자는 불교를 제대로 연구하는 학자가 없다면 불교는 광대한 지식계에서 계속 제외되고 소외될 것이라는 위기의식에서 교학연구에 매진하게 됐다고 술회한다.하지만 저자는 불교의 양 날개인 수행과 교학의 조화를 잊지 않는다.불교학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수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는 신념을 증명하기 위해 불교서적을 읽기 전에 매번 손을 깨끗이 하고 향을 태워 부처님께 예를 올렸다. 또 가부좌를 하여 명상에 들기도 했다.(저자 서문)

책의 특징

1. 개론과 역사가 교차하는 서술방식

불교를 공부하는 이들은 때로 개념의 어려움에서 좌절(벽)을 느끼곤 한다. 사전적인 설명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개념의 의미는 그 개념의 역사적 등장배경과 전후맥락 등을 통해 쉽게 이해될 수 있다. 저자는 평면적인 개론식의 설명은 철학적 문제의 본질과 의미를 살펴볼 수 있고, 횡적이며 역사적인 설명은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 전개되었던 철학적 문제에 대한 역사적인 변화와 다양성을 살펴볼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저자가 중국문화대학과 대만대학교 철학과에서 수년간 개론강의를 하며 축적한 자료를 근거로 핵심적인 내용만 간추려 불교학을 공부하는 이들이 명료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서술했다. 또 저자는 기존의 개론서불교사류의 책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한다.

2. 인도에서 중국까지, 세계불교로의 전개과정 서술

불교가 인도에서 쇠퇴하며 중국으로 전파되는 과정은 불교역사에서 중요한 획을 긋는 사건이라 할 수 있다. 한국과 일본 등 북방불교의 다른 나라들이 대부분 중국을 통해 불교를 흡수한 사실을 염두에 두면 더욱 의미가 크다. 매우 다른 언어와 사유방식(문화)을 가진 중국으로의 전파는 불교가 사상과 종교로서의 보편성과 자기정체성을 획득하고 생명력을 실험하는 장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인도불교에서부터 중국불교까지 사상적 흐름과 역사적 전개과정을 5부분으로 나누어 서술하고 있다. 특히 불교전래 당시 중국 지성계의 반응과 격의불교의 장단점, 종파의 형성 등을 중국문헌을 근거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인도에서 중국으로의 흐름을 명확하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3. 자료에 근거한 글쓰기의 한 전형

저자는 붓다의 신격화와 불교의 신비화, 또 제왕이나 귀족세력들에 의지하여 정치적 도구로 전락되는 등 역사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불교를 안타까워한다. 하지만 이러한 부침 속에서 붓다가 가르치려고 한 본래 뜻을 탐구하는 저자는 주관적인 견해를 경계하며 철저하게 자료에 근거하여 이 책을 서술해 나간다. 이 책을 옮긴 원필성(위덕대학교 밀교문화연구원 전임연구원) 연구원은 저자 양훼이난 교수를 통해 자료들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안목을 배웠다고 말한다. 이어 불교의 개념과 사상적 내용에 대한 객관적 자료를 각주에서 자세하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불교를 알고자 하는 초입자뿐 아니라 불교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한 참고서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경·율·론 삼장을 비롯해 인도와 중국의 역사 속에서 축적된 방대한 자료를 읽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양훼이난(楊惠南)
1943년 대만 타이중(臺中) 生.
국립대만대학교 철학과 졸업. 국립대만대학교 철학과 교수 정년퇴임.
주요저서: 『불교사상신론』, 『龍樹與中觀哲學,』 『唐代佛敎思想展望』,『길장』, 『혜능』, 『禪史與禪思』

역자 : 원필성(元弼聖)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졸업. 대만 문화대학교 철학연구소 문학박사.
현재 위덕대학교 밀교문화연구원 전임연구원.
역서: 『데바닷다, 그는 정말 악인이었는가』, 『삼론현의』
논문: 「불교의 언어사상발전으로 본 僧肇의 假名觀」, 「阿含에서 본 佛陀」, 「彌勒經 평판에 대한 一考」, 「僧肇의 不眞空論 解題에 대한 一考」, 「神滅ㆍ神不滅의 논증방식과 비유에 대한 小考」 외 다수.


목차

저자서문

1 붓다의 생애와 그 교단

1. 붓다 당시의 인도사상계
  정통의 바라문교 | 비정통의 사상들

2. 석가모니의 일생과 그 교단
  석가모니의 일생 | 석가모니의 제자와 교단

2 인도불교의 구분

1. 근본불교와 원시불교의 실용주의
  근본불교의 실용주의 | 원시불교의 실용주의
  근본과 원시불교의 교리(1):사성제
  근본과 원시불교의 교리(2):업력과 연기
  근본과 원시불교의 교리(3):무상과 무아

2. 부파불교 분열의 원인
  십사비법의 논쟁과 부파의 분열
  대천오사와 부파의 분열
  기타: 제3차 결집의 전설

3. 대승불교의 흥기
  굴 밖의 결집과 대승불교 | 대승불교의 특징

제3장 인도불교의 분화

1. 부파불교의 분화
  대중부의 분화 | 상좌부의 분화
  설일체유부의 기본철학(1):모든 것은 실유한다
  설일체유부의 기본철학(2):다원실재론
  설일체유부의 기본철학(3):6인4연

2. 대승불교의 분화와 중심사상
  중관파와 중심사상 | 중론의 공사상
  유가행파와 중심사상
  무착과 세친의 유심사상

제4장 불교문헌의 형성과 종류

1. 원시불교 문헌의 집대성

2. 부파불교와 대승불교 문헌의 집대성
  부파불교 문헌의 집대성
  대승불교 문헌의 집대성

제5장 불교의 중국전래와 종파

1. 불교의 중국 전래

2. 배불론과 불교의 인과응보
  배불론의 제시 | 배불론에 대한 불교의 대응

3. 중국불교의 종파(1)
  비담종과 성실종의 성립과 중심사상
  지론종·섭론종·열반종의 성립과 중심사상

4. 중국불교의 종파(2)
  삼론종과 유식종의 성립과 중심사상
  천태종·화엄종의 성립과 중심사상
  선종·정토종의 성립과 중심사상
  밀교·율종의 성립과 중심사상

역자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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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

스스로 정통이라고 말하는 바라문교는 비록 신의 존재와 업보의 힘을 믿었으나 제도화(制度化)를 너무 강조한 나머지 심각한 부패사상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한편 비정통으로 불리어진 자이나교는 비록 정통파를 비판하는 입장을 보였으나 고행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결국 또 다른 하나의 극단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똑같은 비정통파에 속했던 유물론은 바라문교의 부패를 본 다음 업보를 부정하는 허망함에 눈을 돌리게 되었고, 심지어 세간의 욕망과 쾌락을 즐기기를 주장하는 데까지 나아가 이것 역시 또 다른 하나의 극단임이 분명하다. 붓다는 바로 이와 같은 시간과 공간의 배경 아래에서 태어났던 것이다.(35~36쪽)

네 가지 진리를 가리키는 사성제는 순수철학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적인 효용의 가치를 지니는 것이기 때문에 만동자가 질문한 열 가지 문제와는 완전히 다른 본질을 가진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붓다가 공허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철학자가 아니라, 반대로 실제적인 효용을 추구하는 실용주의자라고 생각한다. 붓다가 실용주의자라는 것은 또한 본인 스스로를 대의왕(大醫王)이라 비유한 것에서도 알 수 있다.(76쪽)

부파불교 시대는 석존이 열반한 후 100~400년 사이의 시기이다. 이는 붓다의 시대에서 이미 상당히 지난 시기였고, 인도의 문화와 사상 역시 많이 변화하였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 아래에서 불교는 어떤 변화를 모색해야만 했다. 이러한 점들은 불교의 승단과 교리가 변화해야 하는 원인이기도 했다.(123쪽)

소승의 성문승이 중생공의 이치를 강조한다고 언급하는데 중생공이란 무아(無我)를 뜻한다. 그리고 대승의 불승(보살승)은 중생공의 이치뿐만 아니라 법공의 이치도 말한다고 언급하는데, 법공이란 인식의 대상이 되는 객관사물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즉 소승의 부파에서는 대부분 객관사물의 실재성을 부정하지 않지만, 대승불교에서는 이 실재성의 부정을 강조한다. 따라서 법공에 대해 강조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대승과 소승을 구별하는 좋은 표준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166쪽)

용수가 소승의 법사에 의해 피살당하고, 데바가 바라문의 제자에 의해 죽게 되는 이야기 속에서, 초기대승의 중관사상이 유행하게 되기까지는 격렬한 투쟁을 거쳐서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228쪽)

인도에서 건너온 불교는 중국의 유교와 도교의 공격을 받자 대응방법으로 격의불교의 형성과 삼교동원론을 내놓게 되었다. 격의불교가 유교와 도교의 철학적 개념을 소극적으로 이용하여 불교사상을 설명하였다면, 삼교동원론은 여기에서 한걸음 나아가서 삼교가 내용상 서로 교환할 수 있으며 본질적으로 같은 원류를 가진다는 보다 적극적인 해석을 내놓은 것이다. 그리고 이 두 가지는 모두 철학적인 토론과 설명을 통하여 불교를 널리 알리고자 하였으며, 실제로 이 두 가지 시도는 불교사에서 이들이 맡은 배역을 부분적으로 완성하였던 것이다.(390~391쪽)

당대와 송대를 거치는 동안 선종을 중국의 거대한 종파로 자리 잡게 한 것은 제6조 혜능(慧能, 638~713)이었다. 혜능은 더 이상 (4권본)능가경을 심인(心印)으로 삼지 않았으며, 그 대신 당시 유행하던 금강경을 심인으로 삼았다. 금강경은 반야경과 마찬가지로 일체개공(一切皆空)을 강조하는 경전으로, 선종은 금강경을 심인의 근거로 삼아 공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따라서 혜능 이후의 선법은 사실 (4권본)능가경의 불성 혹은 여래장사상과 금강경의 공사상의 결합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465~46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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