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전기장이 일으킨 변화와 음모

거대 제약사의 음모에 덮여 잊혀진 하나의 특허에 대한 내용을 밝힌『태고의 유전자』. 스위스 거대 제약업체인 치바(Ciba) 그룹의 과학자 두 명이 발견해 낸 전기장을 이용한 생물들의 성장과 수확량에 관한 연구를 특허를 받고 중단시킨 내용을 수록했다.

메이저 곡물업체가 전 세계 농업계에 미치는 영향과 문제점과 함께 전기장 기술을 농업에 활용해 식량 부족과 기아에 허덕이는 아프리카 등 제3세계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밝히고 이에 동참하라는 호소문도 수록했다.

《태고의 유전자》는 전기장 기술이 생물들의 잠들어 있는 유전자 정보를 깨워내 개발한 생물들이 유전자 조작 방식으로 키워내는 생물들보다 수확량도 많고 건강에 아무런 문제도 일으키지 않음을 알려준다. 이 책에서는 이와 같은 업적과 기술이 유전자 기술에 대한 대안임을 말하고 그 실험에 대한 연구는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음을 밝힌다.

목차

1. Part 01 역진화
   전기장에 유전자 유령이 나타나다
   낡은 양탄자의 비밀/ 최면술이 어느 과학자에게 미친 영향/ 현실은 얼마나 현실적인가?/ 에프너 박사의 기이한 실험/ 전기장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스트레스 받는 박테리아/ 소금 결정 속의 생명체/ 수백만 살 먹은 생존의 달인/ 태고의 고사리를 키우다/ 울트라 물냉이와 슈퍼 밀/ 열두 배 풍성한 옥수수/
   작은 상어로 자라난 송어/ 잠든 유전자 깨우기/ 과거의 공간에서 새로운 질서를 불러오다/ 유전자의 기억/ 치바 그룹, 연구를 중단시키다/ 과학계의 경계인/ 미묘하고도 복잡한 척도의 문제/ 새로운 도전/
   박테리아로 마른버짐을 치료하다/ 전기장에서 공룡이?/ 치바가이기와 산도츠, 세기의 결혼/ 바이오해커들
   의 위험한 상상/ 먹잇감에 달려드는 언론들
   
   Part 02 원시의 기억
   과학자들이 믿을 수 없는 일을 증명하다
   ‘시대정신’이라는 이름의 독재자/ 세상을 바꾼 이단아들/ 저명한 노교수의 조언/ 베른에서 온 지원군/
   주인을 잘못 찾은 명예/ 소금 속에 보존된 2억 년의 세월/ 전기장 실험, 서랍 속에서 나오다/ 치바 효과를 지지하는 두 가지 이론/ 유전자를 구조화하는 ‘무언가’에 주목하다/ 수수께끼 풀이에 나선 프라이부르크
   대학의 교수/ 흔들리는 ‘유전자의 법칙’
   
   Part 03 미래의 흔적을 찾아서
   회색 지대에서 실험을 감행하다
   환상의 실험실 커플/ 삶도 철학도 부전자전/ 물고기 양식 상자 프로젝트/ 꽃피우지 못한 실험들/ 전기장 안에서 강력해진 적혈구와 심장/ 과학의 경계 지점에서 문이 열리다/ 난쟁이 완두를 쑥쑥 키우는 법/
   수맥 탐지봉을 든 과학자/ 과학의 회색지대를 탐사하는 사람들
   
   Part 04 제3세계의 희망
   태고의 곡물이 아프리카에서 싹틀 준비를 하다
   평화로운 반항아/ 논란을 몰고 다니는 예술 작품/ 섬세한 관찰의 힘/ 보무도 당당한 농산업계 마피아/ 그칠 줄 모르는 거대 그룹의 성공 보도/ 농부들을 옥죄는 최신 무기, 터미네이터 종자/ 석유와 식량으로 세계 장악을 꿈꾸다/ 생태를 고려한 대안/ 구이도에프너연구소, 꿈의 실험실/ 원조를 받을수록 가난해지는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를 향한 모의/ 스위스 교수와 아프리카 청년의 운명적 만남/ 의문스러운 경쟁자
   전기장 체험 프로젝트/ 마치는 글 진정한 대안이 필요한 시대/ 새로운 기회를 받아들일 것인가?/ 윤리의 시작점과 종착점은 어디인가?/ 과학의 경계선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