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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감춘 땅 (오지 암자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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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하늘이 감춘 땅 (오지 암자 기행)
정가 14,000원
판매가 품절
저자/출판사 조현/한겨레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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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319
발행일 2008-08-14
ISBN 978898431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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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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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겨레 종교/명상 전문기자 조현이 거의 1년간에 걸쳐 취재한 대한민국의 오지 암자 기행. 묘향대와 상무주암을 비롯한 지리산 자락의 여러 암자들과 화려한 기암절벽에 둘러싸인 달마산 미황사의 도솔암, 300여 명 비구니들의 정갈한 운문사, 두만강 너머의 일광산 범바위까지, 천상의 영역인 듯 속세로부터 슬쩍 비켜선 암자 29곳과 그곳에 사는 산승들의 모습을 사진과 글로 담았다.

오랫동안 전 세계의 생태ㆍ공동체 마을을 찾아다니고, 히말라야와 인도 오지를 순례하며 세계적인 영성가들을 만나온 저자는, 오지 암자를 순례하며 “세인의 출입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에 사는 산승들”과 만났다. 속세의 발길이 뚝 끊긴 산속 암자에서 수십 년간 독살이와 묵언수행을 해온 그들은 전광석화와 같은 선답으로 깨달음이라는 선물을 선사해준다.


저자소개

조현
1963년 광주 황룡강 근처에서 태어났다. 광주일고 2학년 때 5·18로 휴교령이 내려지자 가출을 단행했던 그는, 뒤늦게 검정고시를 거쳐 전남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1990년부터 세계일보와 한겨레신문사의 사회부·정치부·여론매체부에서 기자로 일했으며, 1999년부터 한겨레신문 문화부에서 종교·수행·영성·평화·공동체·대안적 삶 등에 대한 기사를 써왔다. 2003년에는 신문사를 1년 쉬고, 히말라야와 인도 오지를 순례하며 달라이라마와 틱낫한 등 세계적인 영성가들을 만나고, 명상센터들을 찾아 직접 수행했다. 신문사 안팎에서 그의 별명은 ‘선사(禪師)’다. 우리 민족 고유의 선도(仙道)와 참선으로 아침을 연 지 오래인 그에게는 사람을 만나고, 차와 곡차를 마시고, 혼자 머물고, 잠을 자는 일체의 삶이야말로 그에겐 선(禪)이며, 수행과 수도와 글쓰기가 노는 것이다.


목차

만남

1장 ‘지혜로운 이인’이 지상에 내려오다
금지선을 넘어 천길 벼랑 끝으로-묘향대│절대고독 20년 세월의 동행-상무주암│부처를 품은 산 아래 작은 지붕-금대│깊은 골짝 안개 끝, 신령의 고향-영원사│변강쇠와 옹녀, 부처님이 함께 놀던 곳-벽송사│절보다 더 절 같고, 스님보다 더 스님 같은-기원정사

2장 하늘이 감춘 땅
영원히 정지한 첫사랑이여-월출산 상견성암│한반도 땅끝으로 달마가 온 까닭은-달마산 도솔암│어머니 같은 산에 퍼진 애끓는 사모곡-무등산 석불암│세인의 고단함 도닥이는 천상의 샘물-금수산 정방사│고와서 서러운 금단의 영역-운문사│하늘 등불 아래 천년 묵은 봉황-봉정사 중암

3장 신비가 문을 연다
천 길 낭떠러지 끝 구원의 밧줄-변산 부사의방│천상의 길 비추는 달빛-변산 월명암│하늘도 감동할 공덕을 보시라-사불산 사불부처│40여 년 묵언한 석봉의 자취를 찾아-계룡산 천진보탑│새로운 후천세계가 열리는 곳-대둔산 석천암│반 허공에 세워진 선지식 도량-영축산 백운암│두만강 너머 조국을 품은 터-간도 일광산 범바위

4장 달도 잠든 밤 나 홀로 밤을 밝히네
신과 인간의 경계가 허물어진 곳-희양산 월봉토굴│스님의 거처, 아니면 도둑의 소술-봉암사 용추토굴│흰 구름 머무는 암자 위의 천년학-봉암사 백운암│순백으로 뒤덮인 선사들의 도량-태백산 도솔암│네 종정이 부처처럼 머물던 천하 길지-운달산 금선대

5장 법당 안의 부처를 해탈케 하라
‘못난 부처’ 홀로 웃는 부처님 집-팔공산 오도암│부처 아님이 없는 만생명과의 만남-천성산 화엄벌│깎아지른 절벽 위 ‘지혜’의 곳집-사성암│삼라만상에 개화할 불알의 씨-울금바위 원효방

글을 마치며


출판사 리뷰

길도 사람도 끊겼다. 그래서 그곳은 땅이되, 땅보다는 하늘에 가깝다. 인적이 끊긴 그곳엔 어두운 가슴 한켠으로부터 영롱한 별빛이 떠올라 불을 밝히고, 별똥별이 눈물처럼 녹아 가슴에 흐른다. 그러면 선녀와 천사와 수호신과 정령들이 나와 함께 춤을 춘다.
이제 우리는, 우리가 오랫동안 잃어버렸던 내 마음의 시원을 향해 떠난다.

깊은 산속 선승들의 칼날 같은 선답
“비우고, 버리고, 잘왔다 잘 가시게”


한겨레 종교/명상 전문기자가 거의 1년간 취재해서 풀어놓는 대한민국의 오지 암자 기행.
묘향대와 상무주암을 비롯한 지리산 자락의 여러 암자들, 화려한 기암절벽에 둘러싸인 달마산 미황사의 도솔암, 300여 명 비구니들의 정갈한 운문사, 두만강 너머의 일광산 범바위까지, 천상의 영역인 듯 속세로부터 슬쩍 비켜선 암자 29곳과 그곳에 사는 산승들의 모습을 사진과 글로 담았다.
오랫동안 전 세계의 생태ㆍ공동체 마을을 찾아다니고, 히말라야와 인도 오지를 순례하며 세계적인 영성가들을 만나온 저자에게, 이번 오지 암자 순례기는 “세인의 출입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에 사는 산승들과의 만남”이어서 더욱 특별하다.
길 없는 길을 찾아, 때론 금지선을 넘어 찾아간 심산(深山)의 수도승들은 전광석화와 같은 선답으로 깨달음이라는 선물을 선사한다. 속세의 발길이 뚝 끊긴 산속 암자에서 수십 년간 독살이와 묵언수행을 해온 은둔자들의 저 깊은 눈은, 눈앞의 사리사욕을 좇으며 애달아하는 세인의 등을 시원하게 내리치는 죽비와 같다.

웅숭깊은 휴식 한 대접을 선사하는 절집
겸손하고 소박한 ‘마음살이’를 배우라


‘하늘이 감춘 땅’에서 독야청청 홀로 수행하는 이들의 얼굴은 맑기 그지없다. 하루에 고작 두세 시간 잠을 청하고, 스스로 땅을 일구어 먹을거리와 땔감을 마련하며, 수행하는 틈틈이 주변 동식물들까지 돌보는 산승의 하루는 느슨함 없이 꽉 짜여 있으면서도 여유가 넘친다. 그들은 온몸으로 수행과 휴식은 둘이 아닌 하나라는 가르침을 전한다.
그 모습을 보면서 오늘 나의 휴식은 진정한 것이었나 반문하게 된다. 휴식마저 경쟁하듯 의식적으로 치르는 이상한 세상이 된 지 오래다. 아무리 좋은 곳에서 놀고 즐겨도, 아무리 열심히 늘어져도 주말이 끝나면 어김없이 월요병이 찾아오고, 매년 여름휴가가 끝나면 그 시간만큼 후유증에 시달린다. 진짜 휴식을 취하지 못해 마음이 허허로우니, 몸 또한 고달프다. 도시에서 열심히 뛰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비워진 그 마음자리에, 무엇을 버렸는지 모른 채 허전했던 그 언저리가 ‘하늘이 감춘 땅’ 안에서 꿈틀꿈틀 채워진다.
저자가 이끄는 대로 그 발자취를 따라 걷는 길은 그대로 수행이며 휴식이다. 바라보는 나를 압도하지 않고 일상의 긴장과 피로를 소리 없이 가져간다. 이쯤 되면 하루라도 그냥 입 닫고 수행하고픈 마음 간절해진다. 저 깊은 산골이 아니라도.

나 홀로 독야청청, 끝내 홀로 가야 할 삶

하늘이 허락한 마지막 오지에선 산승과 도롱뇽과 잠자리와 메뚜기와 여치가 함께 살고 있다. 홀로이지만 홀로가 아닌 것이다. 산승은 그저 자연에게서 텃밭 한 평 빌리는 걸 송구스러워한다. 그의 삶을 엿보다 가만가만 일상으로 돌아오면 인간의 편의 때문에 파헤쳐지고, 상처투성이로 아파하는 이 땅의 오늘이 보인다.
온갖 길이 다 뚫려 반나절이면 못갈 곳이 없는 오늘이라지만, 굳이 속세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이들과, 이들의 터전이 끝끝내 세상에 자취를 드러내지 않고 그 자리에 고스란히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가 잠시 엿보는 것만으로도 위로를 얻을 수 있는 고립무원의 암자들이 계속 남아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이다. 산승이 홀로 지낼 수 있는 곳이 마지막까지 남아 있어야 한다는 바람은 자신이 홀로 이 세상에 왔으며, 끝내는 홀로 가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끊임없이 ‘홀로’를 그리워하는 인간의 본능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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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평점
2 만족 네이버 페이 구매자 2020-06-22 22 5점
1 차분하게 잘 읽히는 책입니다 파일첨부 네이버 페이 구매자 2020-05-25 22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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