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05년 10월부터 한국의 대표 사찰인 승보종찰 송광사 사보에 연재하고 있는 ‘김천 칼럼’의 원고를 모은 책이다. 연재되는 내내 전국의 스님과 독자들에게 화제와 반향을 일으켰다. 세상사와 종교를 저자 특유의 시각으로 쉽고 편하게 들려주었기 때문이다.
제목대로 이 책의 주제는 ‘행복’이다. 저자는 우리가 현실에서 마주치는 것은 불행과 고난이며 종교는 그에 대한 대답이라고 말한다. 그는 종교적 가르침과 인물들의 예화에서 행복의 조건과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사람들을 불행으로 이끄는 근본적인 원인과 해법을 마음에서 찾고 있는 것이다.
달라이 라마와 틱낫한 스님으로부터 직접들은 행복의 비밀에서부터 역사적인 인물인 담마빨라와 아소카 왕, 현대의 파울로 코엘료, 앨런 와츠,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에 이르기까지 불행과 좌절을 딛고 행복에 이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 특유의 짧고 명상적인 문체와 등장인물들의 실제적인 예는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감동으로 읽는 이의 가슴을 적실 것이다.

저자소개

김천
김천은 대중들에게 낯설지만 그의 작품은 여러 차례 화제가 되었다. 그가 시나리오를 쓴 영화 ‘동승’은 2003년 상하이 국제영화제 최우수 각본상과 아시아태평양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해외 영화제에서 20여개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천은 대학과 대학원에서 인도철학을 전공한 후 방송작가와 텔레비전 프로듀서, 시나리오 작가와 다큐멘터리 제작자로 일했다. 경향신문 뉴스메이커(위클리 경향)의 객원기자로 2003년 세계 영적 스승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혼의 스승’과 2008년 연재한 ‘한국의 창종자’ 연재 기사는 명상과 종교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국내 언론으로는 드물게 달라이 라마와 3차례의 단독 인터뷰로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2005년 틱낫한 스님이 38년 만에 고국 베트남에 귀국할 때 동행하여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화제와 감동을 준 바 있다. 10여 년째 매년 인간의 정신과 종교, 명상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여 발표하고 있으며 지금도 티베트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이다.

목차

책머리에

둔황의 등대
소리와 명상
둔황의 등대
마음의 힘
경전 읽기
꿈을 이루는 길
마음의 반영
기억과 자아
병고
화
카슈미르의 마왕
두려움을 넘어서
시비 무상
봄날
연등 켜질 무렵

마음의 행복
행복한 사람들
일.업.카르마
변화
고통의 공덕
명상이 세상에 준 선물
마음을 열어주는 길
지옥과 평화
무상선사 1
무상선사 2
문심조룡
빛의 어머니, 디파 마
나무 이야기
무상

설산을 넘어
믿음의 성지
히말라야를 넘는 아이들
기억하는 자의 목소리, 아마 아데
역사의 인과
날란다의 후예
순례
믿을 수 있는 말
시간의 수레바퀴
망명의 불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