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표지글]
시라기 보다 연금술의 비어며, 언어라기보다 연금술의 주문이다. 수태가 이미 생리의 과정을 벗어나 초자연적 주술로 비약한다. 수태를 가리켜 "우주의 신들의 총동원" 이라고 하는 연금술의 접신술을 의미하고 여인의 위치가 아니마의 차원으로까지 고양화한다. 아버지의 퇴장과 함께 어머니의 등장이다. 시인의 접신과 성모의 접령과의 거리는 그다지 멀지 않다. 한복판에 여인이 우뚝 선다. 수태하는 어머니의 신비한 횃불이 탄다.
- 정귀영의 해설 중에서 -

목차

자서
제1막 세상 나들이
제1장 그러하므로
제2장 썩지 않는 죄
제3장 존재의 공포

제2막 용서
제4장 지휘봉
제5장 목어.조계산 송광사에서
작품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