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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몇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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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삶의 향기 몇 점
정가 10,000원
판매가 9,000원
저자/출판사 황동규/휴먼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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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274
발행일 200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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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958년 《현대문학》 10월호에 「시월」, 「동백나무」, 「즐거운 편지」가 미당 서정주의 추천으로 등단하여 올해 등단 50주년을 맞은 황동규 시인의 산문집. 등단 50주년의 거목답게 황동규 시인은 이번 산문집에서 문학과 음악과 미술과 기행과 술을 총망라하며 삶과 예술 곳곳에 문학의 심연을 드러낸다. 또 죽음과 삶의 깊이를 정면으로 다룸으로써 한국 산문 미학의 새로운 경지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 산문집에는 모두 35편의 산문이 수록되어 있다. 1부에는 주로 일상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한 깊은 생각이 담겨 있고, 2부에는 예술 · 술· 여행· 선(禪)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을 이루며, 3부에는 예술론· 문학상 수상소감 그리고 음악 이야기· 이숭원 교수와의 대담이 실려 있다.


저자소개

황동규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보리라.' 일명 '국민 연애시'라고 할수 있는 '즐거운 편지'의 작가. 등단작인 '즐거운 편지'로 주목을 받았지만 안주하지 않고, 쉼 없고 경계 없는 사유로 발전을 거듭해온 시인이다.

본관은 제안(濟安)이다. 1938년 평안남도 숙천(肅川)에서 소설가 황순원(黃順元)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1946년 가족과 함께 월남해 서울에서 성장했다. 1957년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에서 영어영문학 학사 및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66∼1967년 영국 에든버러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한 후 1968년부터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강의했다. 1970∼1971년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연구원을 지냈으며, 1987∼1988년 미국 뉴욕대학교 객원교수로 활동했다.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 영문과 명예교수와 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958년 서정주(徐廷柱)에 의해 시 「시월」 「동백나무」「즐거운 편지」가 「현대문학」에 추천되어 시인으로 등단했다. 초기에는 사랑에 관한 서정시가 주로 썼지만 두번째 시집 『비가(悲歌)』(1965)부터는 숙명적 비극성을 받아들여 구체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1966년에는 정현종(鄭玄宗) 등과 함께 동인잡지 『사계』를 발행했다. 1968년 마종기(馬鍾基), 김영태(金榮泰)와의 3명의 공동시집 『평균율 1』을 출간하고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열하일기』『전봉준』『허균』 등의 시를 발표하면서 변화를 시도했고 이러한 변화는 1970년대로 이어져 모더니즘으로 자리잡았다. 시집 『삼남에 내리는 눈』(1975)에 대한 문학평론가 김병익은 “초기의 고뇌에서 자기 삶의 내부로 비극의 비전을 비쳤던 그는 차츰 자기 밖의 세계에 대한 인식의 확대를 수행하면서 민족의 약소함과 황량한 우리 삶의 풍경을 묘사했고 이 참담한 상황을 더욱 공포스럽게 만드는 힘에 대한 분노와 자신의 무력감을 표명했다. ... 그의 사랑은 이웃으로 번지고 드디어는 삼남 - 이 가냘픈 한국과 그곳에서 괴로이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로 확산되었다.”라는 평을 하고 있다.

시집 『악어를 조심하라고?』(1986)는 실험정신이 돋보이는데 이 시집에서는 지적 시선에 의한 상상력의 조형이라는 단계를 뛰어넘어, 시인이 이 세계의 존재성과 거기에 얹혀 살아야 하는 인간의 운명적 구조를 투시하면서 그것들과 친화와 역설의 이중적 얽힘을 그의 언어로써 새로이 구성해내고 있다. 1995년 『현대문학』에 연작시 「풍장 70」을 발표하면서, 1982년에 시작한 연작시가 마감되었다. 황동규 시인의 죽음관에 대해서 대면할 수 있는 이 시집은 독일어판으로도 번역되었다.


목차

책머리에

1부 / 삶의 향기 몇 점
말의 힘, 무서움
죽음과의 한 만남
어머님의 귀
두 손
조그만 감격들
가을에
‘비극’이 지워지는 시대
외로움과 ‘홀로움’
추억을 찾아서
크리스마스가 주는 생각
사해동포(四海同胞)
창녕에서 만난 것
한 곳을 고치면 다른 곳도 손봐야
노인, 노동과 죽음 사이에 끼다
필요한 만큼만 가지고?
덥고 춥고 따지기엔 너무 아까운
술 이야기
안성 석남사의 이끼

삶의 향기 몇 점

2부 / 보헤미안
선기(禪機)
선(禪)과 니체
보헤미안
불타는 음악
부네 탈 / 보살 얼굴
술과 도취
삶의 도취
역마(驛馬)
안개 속에서

3부 / 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
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
계속 걷고 있는 길 위에서
걷는 길 계속 걷겠다는 다짐과 더불어
지금 더 그리운 만해
소리의 아이콘
삶의 뇌관을 터뜨리는 상상력


출판사 리뷰

황동규 시인 등단 50주년 기념 산문집
황동규 시인은 1958년 《현대문학》 10월호에 「시월」, 「동백나무」, 「즐거운 편지」가 미당 서정주의 추천으로 등단했으니 올해가 등단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아울러 그해 10월호에서 추천을 완료했고, 이번 기념 산문집도 10월에 출간한다는 의의를 가진다. 그 동안 황동규 시인은 13권의 시집을 상재했고, 산문집으로는 『사랑의 뿌리』(1976)를 필두로 『겨울노래』(1979), 『젖은 손으로 돌아보라』(2001) 등이 있으니 이 책은 그의 네 번째 산문집이 되는 셈이다.(『시가 태어나는 자리』(2001)는 그의 시 해설집이다.)

삶과 예술의 심연, 그 도도한 문학적 깊이
등단 50주년의 거목답게 황동규 시인은 이번 산문집에서 문학과 음악과 미술과 기행과 술을 총망라하며 삶과 예술 곳곳에 문학의 심연을 드러낸다. 그의 장시(극서정시)가 그러한 것처럼, 40~50매가 넘는 긴 산문에서도 시인은 조금도 흐트러짐 없이 주제를 응축, 확산, 집약시키며 날렵하게 상상력을 배치하고 있다. 인생의 나이 70세(황동규 시인은 1938년생이다), 등단 50년의 인생력과 주력(酒力), 예술력이 어우러져 그의 산문은 한국 산문의 정점(頂點)에 위치한다. 이 산문집에 실린 「꽃」, 「삶의 향기 몇 점」, 「보헤미안」, 「역마」 등은 이제 한국 수필도 피천득의 「인연」 같은 청년기의 감상적 산문의 정점에서 이제 장년기의 원숙한 산문의 정점으로 한 단계 진화했음을 알려준다.(피천득 선생은 황동규 시인의 서울대 영문과 스승이기도 하다. 피천득 선생은 황동규 시인이 생전에 해마다 세배를 다녔던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한국 현대 산문문학의 성숙을 알리는 축복 같은 사건
이 산문집의 발간은 한국 현대 산문문학의 성숙을 알리는 축복같은 사건이기도 하다. 그동안 한국의 수필은 가벼운 감상적 신변잡기가 전부인 것처럼 읽혀지고 알려져 왔지만, 이 산문집은 죽음과 삶의 깊이를 정면으로 다룸으로써 한국 산문 미학의 새로운 경지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이로써 우리 문학은 영국의 찰스 램에 비견되는 에세이다운 에세이를 갖게 된 것이다.
이번 산문집은 음악과 문학과 미술과 같은 예술의 여러 장르를 포획(捕獲)하면서 불교와 기독교, 선(禪)에서 니체까지 인류사의 위대한 정신적 궤적을 흡수하되 이를 황동규 시인의 언어로 변환시킨다. 그 변환의 주체는 황동규 시인의 정신이면서, 그 정신의 배후에는 또한 그의 여행과 관찰과 사색이 포진해 있다. 이것은 그의 산문이 추상이 아니라 삶의 구체성에서 비롯되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 산문집은 황동규 시인의 삶의 전신(全身)이면서 정신의 속살이다.

지난 7년간의 삶의 행적
이 산문집에는 모두 35편의 산문이 모여 있다. 1부에는 주로 일상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한 깊은 생각이 담겨 있고, 2부에는 예술· 술· 여행· 선(禪)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을 이루며, 3부에는 예술론· 문학상 수상소감 그리고 음악 이야기· 이숭원 교수와의 대담이 실려 있다. 이 산문들은 지난 7년간 《현대문학》이나 《대산문화》 등에 발표한 원고를 모은 것이기는 하지만, 산문집 전체를 관통하는 통일된 정신적 흐름이 보인다. 그것은 예술을 통한 진정한 삶, 삶을 통한 진정한 예술이라는 주제의식에 집요하게 다가서고 있다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이 산문집을 통해 황동규 시인은 다시 한번 진정한 예술은 저절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각고의 노력으로 만들어진다라는 점을 보여준다. 이 산문집이 바로 예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그 여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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