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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 - 세상에서 가장 먼 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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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은둔 - 세상에서 가장 먼 만행
정가 13,000원
판매가 품절
저자/출판사 조현/한겨레출판
적립금 590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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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306
발행일 2008-12-24
ISBN 9788984312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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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700원

책소개

은둔의 길에서 깨달음을 얻은 근·현대 33인의 선사들

종교전문기자 조현이 진정한 은둔의 길로 들어선 우리시대 진정한 선사들을 찾아내 한자리에 모았다. 그들이 묵었던 전국팔도의 절과 암자들을 일일이 찾아가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는 일화나 제자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 ‘승가’라는 안온한 울타리마저 벗어던지고 세상 속에 은둔한 이들은 자신의 빛을 감춘 채 중생 속에 숨어들어 그들과 더불어 살아간다. 선사들은 수행하는 동안 외로운 토굴에서 무소뿔처럼 홀로 치열하게 정진했지만, 깨달음을 이룬 뒤에는 오히려 중생 속으로 뛰어든 것이다. 그들이 이르는 곳이 시장바닥이나 감옥일지라도 그곳은 곧 ‘은둔의 성소’가 되었다.

저자는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오직 내 몸뚱이와 내 감정과 내 소유만 중시하며 서로 갈등하는 이 시대에, 생사마저 자유로이 넘나드는 수행의 궁극에 이르러서도 내세울 ‘나’조차 없었던 대자인유인들의 ‘무아’적 삶은 어떤 의미를 던지는가” 스스로 성찰하는 과정에서 그 해답을 찾길 바라고 있다.


저자소개

조현
한겨레신문에서 사회부, 정치부를 거쳐 10년 전부터 종교명상전문기자로서 깨달음과 영성수련, 수행, 수도, 명상, 심리치유, 공동체 등의 글을 써왔다.
2003년 가을엔 신문사를 1년 쉬고 인도 히말라야를 다녀온 후 《인도 오지 기행》을 펴냈다.
수행과 수도, 명상을 통해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인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누리꾼이 뽑은 인문교양분야 최고의 책’으로 꼽히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또 깨달음을 감춘 채 숨어 살았던 고승들을 발굴한 《은둔》은 불교출판문화상과 ‘올해의 불서(佛書)상’을 수상했다. 이어 하늘이 감추어둔 오지 암자와 토굴을 찾아간 《하늘이 감춘 땅》, 세계의 공통체 탐방기인 《세계 어디에도 내집이 있다》(공저), 이 땅의 근현대 숨은 영성가들의 삶을 다룬 《울림》 등의 저서를 내놓았다.
인터넷한겨레 ‘조현 기자의 휴심정(well.hani.co.kr)’과 네이버 ‘조현 기자의 명상의 샘’에 글을 쓰며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

귀신도 나를 볼 수 없고, 부처도 나를 잡을 수 없다-대자유인
제선│인과응보는 정확하지만, 내가 없다면 도대체 누가 과보를 받겠느냐
춘성│나에게 불법을 묻는다면 씨불알놈이라고 하겠노라
혜수│선사라면 어찌해서 앉은 채 몸을 벗지 못하겠느냐
고봉│여인아, 내가 이제 안락삼매에 들 시간이구나
경허│내가 미친 것이냐, 세상이 미친 것이냐

우리 곁에 온 천진불-천진 도인
혜월│무소유의 도인은 천하를 활보하는데, 영악한 여우는 제 그림자에 묶여 절절 매는구나
금봉│‘지금 당장’ 너는 누구냐
우화│남의 눈치나 보며 산다면 천진불이 죽는다네
인곡│새가 어찌 무심 도인을 경계하랴
정영│술에도 깡패가 마시는 술이 있고, 중이 마시는 술이 있다
일우│몸에 붙은 때 같은 그 마음을 왜 붙들고 있느냐

진흙 속에 핀 연꽃 속인들-속에서 핀 깨달음
혼해│여인의 아픈 마음이 곧 내 마음이 아니냐
철우│천 길 낭떠러지에서 한 발 더 나아가라
일엽│매일 매일이 명절날이 아니더냐
경봉│여의주를 여기 두고 어디에서 찾았던가
백봉│우주가 한바탕 웃음이 아니냐

너희를 모두 지옥에서 내보낸 뒤에야 지옥문을 나서리라-자비 보살
수월│가난한 나무꾼도 중생에게 베풀 것이 한량없이 많구나
만해│나는 지옥에서 쾌락을 즐겼노라
만암│자신에겐 추상같되, 남에겐 훈풍이 되리라
보문│마취 없이 내 뼈를 도려내거라
석봉│이 세상에서 참는 자보다 강한 자는 없다

눈 쌓인 새벽길을 어지러이 걷지 마라-승가의 사표
한암│어찌 돌멩이를 쫓는 개가 되겠느냐
지월│나를 때린 네 손이 얼마나 아팠을 것이냐
벽초│봄날 들판의 쟁기질이 내 법문이다, 이랴 이랴 쭈쭈쭈쭈
법희│맑은 물로도 어찌 그 깨끗함에 견줄 수 있겠느냐
효봉│토끼 같은 새끼들조차 버렸는데, 어찌 이 몸뚱이를 아끼겠느냐
동산│이 문을 들어선 순간 가진 것을 모두 내려놓아라

지혜의 보검으로 벼락을 베다-지혜의 선사
만공│사자굴에 다른 짐승은 없다
용성│해와 달은 중국의 것이냐, 조선의 것이냐
보월│스승도 내 칼을 비켜갈 수는 없다
전강│천지에 부처의 몸 아닌 곳이 없는데, 어디다 오줌을 누란 말이냐
금오│꾀 많은 여우보다 미련한 곰이 되리라
탄허│그대의 미래를 알고 싶은가, 그러면 그대의 오늘의 삶을 보라

책을 끝내고


출판사 리뷰

‘은둔의 선사’들은 전설이나 신화 속에서만 있을 법했다. 그토록 치열하고, 자유롭고, 자비로웠던 선사들이 이 시대에도, 그것도 소리 소문 없이 우리와 함께했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구한말 이래 근현대사의 암흑시기에 그들은 진흙 속의 연꽃이었고, 어두운 밤의 달님이었고, 가뭄 끝의 단비였다. 하지만 그들은 세상에 빛을 비춰주고는 자신의 진면목은 감추어버렸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들을 알아보지도 기억하지도 못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분들에 대한 기록이다. --- 책머리에 중에서

무문관에서 수행 정진할 때 다른 선승들에겐 가족이나 절친한 도반이 찾아오는 경우도 있었지만 제선에겐 아무런 방문객이 없었다. 그는 진정한 무문관 수행자였다. 그래서 그가 6년간 홀로 지낸 방에서 어떤 깨달음을 얻었는지조차 알 길이 없다. 방 주위를 감싸고도는 이루 형언할 수 없는 맑은 기운만이 그의 철저한 수행의 흔적을 보여줄 뿐이었다.
스스로 자취 없는 경계로 사라져버린 제선을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 문 없는 문에 드니, 주인 없는 주인이 천지에 하나 가득 아닌가. --- p.26

구름이 가듯, 옷을 벗은 혜수는 그렇게 허물을 벗어버렸다. 그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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