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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언마을의 차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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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묵언마을의 차 한 잔
정가 10,000원
판매가 9,000원
저자/출판사 지개야/텐에이엠
적립금 450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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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232
발행일 2009-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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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그대, 인생 사표는 왜 쓰는가?

어쩌면 이승과의 인연을 정리했을 지도 모를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자신을 내던지려고 하였던 이들이 마지막 위로처였던 묵언마을에서 지개야 스님 앞에 털어놓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그들은 입으로는 ‘죽고싶다’ ‘죽어야 한다’고 말 하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 놓으며 마음속으로는 ‘살고 싶다’ ‘누군가 내가 살 수 있도록 손을 잡아주길 원한다’고 간절하게 도움을 요청한다.
지개야 스님은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같이 울고, 그들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절대로 그들이 죽음을 택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하지 않는다. 지개야 스님은 친구처럼, 가족처럼 그리고 인생의 멘토처럼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에게 삶의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소개

지개야 (속명 우재석)
2004년 51세의 나이에 출가했다. 그의 출가 동기는 우연히 듣게된 뉴스 보도 때문이다. 경상북도 도의원 임기를 마치고 17대 국회의원 출마 준비를 하던 2003년 “45분마다 한 사람씩 자살한다.”라는 보도를 듣게 된 것. 그 순간 ‘단 한 명의 자살자라도 구하라’는 마음의 소리를 들었고, 그 길로 출가를 결심했다.

“세속에 살면서 묵언마을을 운영할 수도 있었다. 집을 떠나 머리를 깎은 것은 세속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찾아온 사람들에게 마음의 힘을 집중하고 싶어서였다.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속세인보다 종교인으로서 다가갈 때 그들이 받아들이는 자세도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출가 동기를 이야기 한다.

속세에서 그의 이름은 우재석. 경상북도 안동 갈라산 자락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까지 이 시골에 살았지만 답답함을 느껴 무작정 도시로 나왔다. 중국집 배달원, 구두닦이, 볼펜 장사 등을 하면서 하루 하루를 연명하였지만 공부를 게을리 하지는 않았다. 그의 인생에 변화가 생긴 것은 1980년대 초 일어난 소 파동 때문이다. 당시 그는 안동축협에 근무했다. 소파동으로 120여 만 원에 거래되던 소 값이 12만 원으로 폭락하는 것을 보고 ‘이때야 말로 소를 키울 때’라고 주장하며 스스로 나서서 소 백 여 마리를 키웠고, 이를 토대로 큰 돈을 벌기도 했다. 그러나 출가 이후 단 한 푼의 보시도 받지 않고 묵언마을을 지었고, 지금은 이곳에서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선 사람들의 손을 잡아주며 그들에게 삶에 대한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목차

1부 따듯한 가정, 닿을 수 없는 꿈이었습니다
남들이 부러워한 결혼은 불행의 서곡이었다/ 결혼에 네 번 실패한 남자/ 걸핏하면 바람나서 나가는 아내/ 남편 구박에 헤어졌더니 폭력적인 남자를 만나네요/ 아들이 죽자 말 한마디 없이 떠난 남편/ 딸만 귀히 여기고 아들은 찬밥 신세예요

2부 자식은 내가 사는 이유였는데
단 하나뿐인 아들의 49제/ 남편과 지낸 하루하루는 살얼음판이었어요/ 아내와 자식에게 버림받은 후구할배 / 아들과 남편을 바다에 보내고 술로 세월을 보냅니다/ 장애 있는 아들과 함께 죽어야 할까요/ 교회에 가기 싫어 우울증에 걸린 아들

3부 가족, 내겐 고통스러운 이름입니다
그의 고민은 탈모가 아니라 가족의 폭력/ 중년이 되어서도 불안한 왕따의 기억/ 결혼도 싫고 살기도 싫어요/ 이혼 후 캐나다에서 혼자 삽니다

4부 세상이 저를 손가락질 합니다
불륜이라 해도 죽을 만큼 사랑해요/ 사채업자에게 쫓기고 있어요/ 술 마시게 하는, 마음 속 그녀/ 낮엔 성실한 공무원, 밤엔 도박 중독자/ 조상 묘자리 덕에 주식으로 폭삭 망한 은행지점장 / 사람들이 나만 싫어해요/ 신병에 걸려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미술교사/ 자살을 핑계로 패악질 하던 사내


출판사 리뷰

자살의 위기에 선 그들이 위로를 얻었던 곳, 묵언마을

지난해 인기 연예인을 비롯하여 수많은 자살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고, 올해도 날이 밝기가 무섭게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여 자살하는 사람들에 대한 사연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이 책 『묵언마을의 차 한 잔』은 어쩌면 이승과의 인연을 정리했을 지도 모를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제목의 ‘묵언마을’은 경기도 안성시 칠장면에 있는 사찰 이름이다. 사찰 이름으로는 다소 낯설지만, 이 사찰을 직접 짓고 현재 이곳의 주지로 있는 지개야 스님의 말을 들으면 그가 왜 사찰의 이름을 묵언마을이라고 지었는지 알 수 있다.
지개야 스님은 “절이라는 느낌을 주고 싶지 않았다. 그저 누구라도 지친 마음을 편하게 쉬었다 갈 수 있기를 바라는 의도에서 ‘마을’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말한다.
묵언마을이 문을 열고, 지개야 스님과 묵언마을의 존재가 언론에 노출되면서 사람들의 방문이 잦아졌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모두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자신을 내던지려고 하였던 것. 묵언마을은 바로 자살 위기에 선 사람들의 마지막 위로처였던 것이다.

선문답 해법은 안 된다. 같이 울고 실용적인 맞춤 해법을 주어라

묵언마을에 들어서면 지개야 스님은 방문자의 성별과 나이 지위고하를 가리지 않고 차 한 잔을 내어 놓으며 가슴 속 깊이 쌓인 울분을 털어놓으라고 한다. 그러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다렸다는 듯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이 책은 바로 이들이 털어 놓은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그들은 입으로는 ‘죽고싶다’ ‘죽어야 한다’고 말 하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 놓으며 마음속으로는 ‘살고 싶다’ ‘누군가 내가 살 수 있도록 손을 잡아주길 원한다’고 간절하게 도움을 요청한다.
지개야 스님은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같이 울고, 그들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절대로 그들이 죽음을 택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하지 않는다. 지개야 스님은 친구처럼, 가족처럼 그리고 인생의 멘토처럼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에게 삶의 해법을 제시한다.
그러나 지개야 스님의 해법은 선문답도, 어깨에 힘이 들어간 가르침도 아니다. 그는 매우 실용적인 맞춤 해법을 제시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위로를 받아야 치유될 사람에겐 스스럼없이 이성 친구를 사귀라고 말하고, 사채업자에게 쫓기는 사람에겐 그와 대적하는 방법을 귀띔해주며, 자녀와 마찰이 심한 부모에겐 자녀의 자존을 인정하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한다.

24명의 24가지 이야기

책은 이렇게 그가 만난 24명의 각기 다른 사연이 담겨있다. 물론 그와 이야기를 나눈 후 이들은 모두 삶의 희망을 얻었고, 빛을 얻었다. 이들 중엔 여전히 지개야 스님과 인연을 맺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희망을 얻고 더 이상 묵언마을에 발길을 향하지 않는 이도 많다. 그러나 이에 대해 지개야 스님은 서운해 하지 않는다.
“그들에겐 그들의 하소연을 풀어놓을 자리가 필요했던 것이고, 묵언마을이 그 자리가 될 수 있는 것만으로 만족한다. 다시 찾겠다는 약속은 지키지 않아도 좋다. 그저 그들이 묵언마을을 떠날 때와 같은 마음으로 씩씩하게 하루하루를 사는 것만으로 나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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