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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누와 정 (선비 마음을 다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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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한국의 누와 정 (선비 마음을 다스리다)
정가 28,000원
판매가 절판
저자/출판사 허균,이갑철/다른세상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페이지수 399
발행일 2009-06-26
ISBN 97889776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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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찰 장식의 선과 미

    10,800원

책소개

전국 50여 개의 누와 정을 소개하는데, 그와 관련된 문학작품과 기록, 사진 등을 통해 보다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설계적 측면이나 구조상 갖는 미적 가치, 주변 자연과의 어울림에서 비롯된 아름다움 외에도 지어진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그곳에서 심신을 재충전했던 선비들의 삶 또한 살펴보고 있어 그를 바탕으로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누와 정은 과거 사대부들에게 정신적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존재했던 곳이다. 책 머리에서 저자가 밝히고 있듯 조상들이 누정을 세울 때 의미 있는 이름을 정하고, 뛰어난 경관을 찾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시 했다는 점 또한 이와 맥을 같이하는 부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마음을 위로하는 힘을 가진 누정의 모습은 과거 조상들의 숨결을 그대로 담고 있어 우리를 안심시키고 여유를 찾을 수 있게 한다.


저자소개

허균
허균은 사대부들이 누렸던 누정 생활의 풍류를 이해하기 위해 지난 수년 동안 전국에 있는 수많은 누정을 유람했다. 청명한 달밤, 안개 낀 아침이나 눈비 오는 날에도 누정에 올라 옛 풍류객들의 마음자리를 찾아 서성이며, 누정을 통해 옛사람들의 생활철학이나 윤리관, 현실적 욕망을 읽어냈다.

홍익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한국미술사를 전공하였고, 우리문화연구원장·문화관광부 문화재전문위원·문화재감정위원·한국정신문화연구원 책임편수연구원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국립문화재연구소 문양대전 자문위원이자 한국민예미술연구소장으로 활동하면서 한국 전통문화에 담긴 의식과 철학을 고찰하고 있다.

저서로 『한국의 정원-선비가 거닐던 세계』(독일 푸랑크푸르트 북페어, 한국을 대표하는 책 100선, 문화관광부 추천도서, 한국출판진흥재단 청소년 추천도서), 『전통미술의 소재와 상징』, 『고궁산책』, 『전통문양』, 『뜻으로 풀어본 우리 옛 그림』, 『선인들이 남겨 놓은 삶의 흔적들-한국인의 미의식』, 『사찰장식 그 빛나는 상징의 세계』(제41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 출판상), 『사료와 함께 새로 보는 경복궁』, 『허균의 우리민화 읽기』, 『사찰 100美 100選』(제15회 불교언론문화상 출판부문 최우수상), 『사찰장식의 善과 美』등이 있다.

 

이갑철 사진
1959년 진주 출생으로 신구대학 사진과를 졸업했으며, 2005년부터 프랑스 뷰(Vu) 에이전시의 소속작가로 활동 중이다. 최근 작업한 『한국의 정원-선비가 거닐던 세계』에서는 한국 정원의 매력을 그대로 사진에 담아냈고, 그 사진들은 누정과 어우러진 자연의 흥취 뿐 아니라 그 안에 서린 옛사람의 마음자리마저 숨어 있는 듯하다.

일본 사가미하라 아시아 사진가상(2003)과 이명동 사진상(2005) 등을 수상하였고, 국내에서 ‘거리의 양키들(1984)’, ‘타인의 땅(1988)’, ‘이갑철 사진전(2002)’, ‘충돌과 반동(2002)’, ‘이갑철 사진전-Face of Paris(2008)’ 등의 개인전시회를 가졌다. 또한 ‘인간의 숨결(미국, 1996)’, ‘사진은 사진이다(한국, 1996)’, ‘한국 사진의 역사전(한국, 1998)’, ‘FOTOFEST 2000(미국, 2000)’, ‘한국현대사진(프랑스, 2002)’, ‘Paris Photo(프랑스, 2005)’, ‘한국 사진가 3인전(프랑스, 2005)’, ‘제1회 세계 이미지 페스티발(프랑스, 2007)’, ‘한국현대사진 60년(한국, 2008)’ 등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사진집으로는 『ENERGY-기(氣)』, 『충돌과 반동』, 『이갑철 사진집-CAMERA WORK』 등이 있다.


목차

개관

1. 계곡·계류가의 정자
자연과 하나 된 속에 그렇게 사는 거연정居然亭
바위 위에 우뚝 선 군자의 기품 군자정君子亭
시비是非 소리 덮어 버린 산중 계곡의 물소리 농산정籠山亭
달밤에 만나는 물아일체의 경지 농월정弄月亭
두두물물頭頭物物에 숨은 참된 이치를 홀로 즐기다 독락당 계정溪亭
조상의 충정을 기리는 숭앙심이 빚어낸 공간 동호정東湖亭
자연을 즐길 줄 아는 이에게만 내어 준 절경 방호정方壺亭
세속의 그림자를 가리다 식영정息影亭
대대손손 사모하는 마음 영모정永慕亭
계류를 관조하며 실상에 다가가다 요수정樂水亭
사시사철 선계의 절경을 자랑하는 작천정酌川亭
달빛과 바람 소리와 지초 향기 어우러진 소요의 공간 초간정草澗亭
세속을 벗어나 자연과 벗하여 신선이 되다 금선정錦仙亭
청백리의 맑고 곧은 기개를 오롯이 품은 만휴정晩休亭
물줄기의 근원에서 이상향을 찾다 심원정尋源亭
개발의 미명 아래 상처 입은 선경 용연정龍淵亭
뜬구름 같은 명예 버린 은자의 즐거움 침수정枕漱亭
산수자연에 대한 주체할 수 없는 감동 학천정鶴泉亭
출세와 은거 사이의 안온한 마음자리 퇴수정退修亭

2. 강호·해안가의 정자
신선을 꿈꾸던 시인 묵객들의 선계 경포대鏡浦臺
넓고 푸른 바다를 보며 좁은 식견을 탄식하다 망양정望洋亭
송강 정철의 밤잠을 설치게 한 환상적인 일출 의상대義湘臺
한낮 풋잠처럼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망아忘我의 수선루睡仙樓
고요와 적정寂靜 속에 자신을 맡긴 소요의 즐거움 함벽루涵碧樓
고요히 비움으로써 자연의 도를 터득하는 함허정涵虛亭

3. 별서 정원의 정자
응축된 조선시대 선비들의 삶과 정신 서석지 경정敬亭
자연을 향해 열린 또 다른 삶의 공간 광풍각光風閣
인문환경으로 탈바꿈한 자연 속의 연회장 세연정洗然亭
밖으로 도를 구하고 안으로 본성을 구하다 임대정臨對亭
불변부동한 바위의 덕 청암정靑巖亭
자연과 함께하는 공덕의 자취 경체정景亭
배롱나무 숲 속의 선계 명옥헌鳴玉軒
상체꽃처럼 아름다운 우애와 효행 체화정華亭
명예와도 바꿀 수 없는 고답의 경지 하환정何換亭
광풍제월 같은 마음과 당당한 호연지기 호연정浩然亭
고상하고 정갈한 명가의 사랑채 활래정活來亭

4. 궁궐의 정자
연꽃 향기 짙은 선계의 요지 창덕궁 부용정芙蓉亭
연꽃을 노래하며 군자의 덕을 구하다 창덕궁 애련정愛蓮亭
비교할 수 없는 빼어난 경치 창덕궁 승재정勝在亭
덕 있는 정치로 태평성세를 누리다 창덕궁 존덕정尊德亭
지극한 즐거움 속에서 태평성대를 노래하다 창덕궁 소요정逍遙亭
사람과 사람, 하늘과 사람이 교감하는 소우주 경복궁 경회루慶會樓
연꽃 핀 연못에서 군자의 향에 취하다 경복궁 향원정香遠亭

5. 사찰·서원의 정자
물소리, 바람 소리, 범종 소리로 때 묻은 귀를 씻어내다 선암사 강선루降仙樓
극락정토 누각에 서서 사바세계를 돌아보다 부석사 안양루安養樓
계류의 본성에서 삶의 이치를 깨닫다 구연서원 관수루觀水樓

6. 향리·관아의 정자
신선이 노니는 천상의 누각 광한루廣寒樓
관리와 사대부들의 풍류 연회장 촉석루矗石樓
두 날개로 하늘까지 오르는 드높은 다락 영남루嶺南樓
차고 맑고 푸른 산수 자연의 도를 즐기다 한벽루寒碧樓
걸출한 기암 위에 서 오십천 굽이를 내려다보다 죽서루竹西樓

누각과 정자의 위치


출판사 리뷰

바람과 달의 주인이 되는 곳,
산수풍경, 선비의 마음자리를 물들이다.


‘누각’ 혹은 ‘정자’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 머릿속에 자연스레 그려지는 풍경이 있다. 고즈넉한 산수풍경 속에 자리한 단아한 목조 건물. 사방이 활연히 트인 그 모습을 떠올리면 절로 마음이 여유롭고 편안해진다. 누정은 우리에게 자연 속에 자리한 옛 선조들의 여유 있는 삶의 흔적으로 기억된다. 『한국의 누와 정』은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수많은 누정 중 정서적 만족감과 경관 감상의 묘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쉰한 곳의 누정을 소개한다.

누와 정은 자연경관 감상과 휴식을 주된 목적으로 지어진 간소한 목조 건물이다. 하지만 어디에 어떤 용도로 지어졌는지, 이름을 갖게 된 내력이 무엇인지에 따라 누정은 저마다의 개성과 매력을 갖는다. 산수를 울타리 삼고, 구름을 병풍 삼은 자연 속의 누정부터 개인의 별서 정원이나 사찰, 궁궐에 있는 누정까지. 누정은 저마다의 풍경 속에서 선비들이 휴식을 취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공간이 되었다.

전국 500여 개의 누정을 돌아다닌 끝에 쉰한 곳을 선별한 저자는 누정 명칭의 어원과 유래, 배후사상, 주변 환경 등을 심도 있게 서술하면서 당대 선비들의 마음자리를 되짚었다. 더불어 누정과 주변 풍경을 작가적 안목으로 포착한 이갑철의 사진은 누정은 물론 주변 풍경의 향취까지 고스란히 담아냈다. 누정은 당시 선비들이 공유한 정신문화의 산물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는 심미적 만족을 줄 것이며, 더불어 우리 선조들의 사상과 문화를 읽는 중요한 열쇠를 제공할 것이다.

억지로 꾸미거나 깎아낸 흔적 없이 돌은 돌대로 물은 물대로 그 자리에 머물고 흐르는 산수정원 속에 고즈넉하게 자리 잡은 단아한 목조 건물. 바로 옛 선비들이 마음을 다스리며 머물렀던 휴식 공간, 누각과 정자의 모습이다. 선비들은 누정에 올라 새소리, 물소리, 바람 소리를 들으며 달을 벗 삼아 여유를 즐겼다. 가진 자도 가진 것이 없는 자도 늘 마음의 여유를 찾아 허덕이며 삶의 재충전을 필요로 하는 이때, 누정은 선비들이 자연을 벗 삼아 번잡한 마음자리를 다스리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던 공간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누정은 선비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이었고 대자연과 교섭하면서 우주 자연의 이치와 인간의 본성을 찾는 정적 풍류의 공간이기도 했다. 이 책은 누와 정을 통해 당시 선비들이 가진 가치와 정신을 보여 주고 들려준다. 더불어 자연에 인위를 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활용하여 자연환경을 인문환경으로 탈바꿈시키는 선비들의 자연관은 옛 것을 허물고 원래 있던 것을 이리저리 옮기느라 분주한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모두가 마음의 여유를 필요로 하는 이때, 선비들이 마음을 다스렸던 누정을 통해 그들의 마음 다스림을 배워 보는 건 어떨까? 넉넉한 마음가짐으로 달빛을 즐기며 자족하던 선인들을 보며 우리의 마음자리를 되짚어 보는 것은 분명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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