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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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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드림셀러
정가 10,000원
판매가 9,000원
저자/출판사 아우구스토 쿠리/박원복/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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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334
발행일 200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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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별로 상처받은 당신에게는 따뜻한 사랑의 기억을!
일상에 지친 당신에게는 작은 쉼표 하나를!
전 세계 52개국 출간 3천만 독자들의 꿈을 찾아준 기적의 소설


꿈을 파는 사람과 그를 따르는 제자들의 기상천외하고 매혹적인 여정을 담고 있는 이 책은 꿈을 잃고 방황하는 현대인에게 삶의 깊은 영감과 통찰을 안겨주는 한 편의 아름다운 서사시이다. 자아의 정체성을 잃고 방황하는 현대인의 위기를 진단하고, 삶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깨달음을 안겨주며, 내면에 존재하는 혼란을 잠재워 순수하고 건강한 삶이라는 꿈을 찾아주는 영혼의 안내서이기도 하다.

첫 페이지부터 한 남자가 자살을 시도하는 장면으로 긴박감을 더하며 읽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 작품은, 허름한 옷차림에 초췌한 몰골을 한 남자가 등장하며 또 다른 사건의 시작을 알린다. 조용히 사람들 사이를 뚫고 자살 시도자에게 다가간 남자는 건물 난간에 걸터앉더니 샌드위치를 꺼내 맛있게 한 입 베어 문다. 마음이 상한 남자는 당황하여 한마디 하지만, 돌아오는 말은 자신의 만찬을 방해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에 한 술 더 떠 남자는 기분 좋게 휘파람을 불더니 시를 한 수 읊기 시작하는데……. 한 줄기 섬광처럼 마음 깊숙한 곳에 파고들어 소리 없이 메아리치는 시적 메시지에 자살 시도자는 마음을 열고, 자신의 자아를 찾아 방랑하며 사람들에게 꿈을 파는 매혹적인 꿈과 희망의 여정에 동참한다.

출간 보름 만에 17만 부 판매, 라틴아메리카 최고의 국민작가 탄생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아우구스토 쿠리는 심리학자이자 정신과 의사로 평생을 마음공부에 바쳤다. 『드림셀러』는 작가의 오랜 경험과 지식에서 나온 삶과 희망에 대한 깊은 성찰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꿈을 잃고 현실에 안주하는 현대인의 영혼을 자극하여 생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마음의 구도자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소개

아우구스토 쿠리
1958년 브라질 힐에서 태어났다. 현재 심리학자, 정신과 의사, 과학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대학 때 심리학을 전공한 아우구스토 쿠리는 스페인의 이레스 바레아레스 대학에서 교육과학을 연구하고, 브라질의 센터 필라델피아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는 등 평생을 정신과학 연구에 바쳤다. 마음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과 생각의 구축 과정에 대해 연구한 ‘다초점 지능’ 이론을 발표하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후 국제무대로 활동영역을 넓힌 그는 미국 브리검 영 대학에서 인간의 편견과 차별에 대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포르투갈 소브레도타도스 아카데미에서 명예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포르토 지성 학회, 지니어스 학회 등 교육자 및 일반 대중을 위한 교육기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박원복 역
한국외국어대학교 포르투갈어과를 졸업하고 브라질 상파울루 가톨릭대학교(PUC-SP)에서 커뮤니케이션학과 기호학을 전공한 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비교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파울로 코엘료와 칼릴 지브란의 신비주의 사상』 『브라질현대문학사』(공저), 옮긴 책으로는 『햇빛사냥』 『잃는 것과 얻는 것』 『브라질의 선택 룰라』 『모니카와 함께하는 명화 여행』 등이 있다.


목차

삶을 포기하려는 자 / 나는 누구인가? / 인간으로서의 고뇌 / 마음을 열다 / 꿈을 파는 세계로의 초대 / 인간이라는 존재를 노래하는 시인 / 한 점의 쉼표 / 꿈을 꾸는 사람들 / 바르톨로메우의 놀라운 꿈 / 내 집은 이 세상이오 / 미치광이들의 모임 / 작지만 용감한 제비 / 꽃이 져야 열매를 맺는다 / 장례식장에 기쁨의 미소를 / 자아를 사랑했던 자, 기적을 행하다 /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 / 삶은 언제나 축제다 / 꿈과 행복이 가득한 보물창고 / 적에게 가장 치명적인 복수 / 노예로 살아가는 사람들 / 망토 속에 숨어 있는 유령 / 여자는 고귀했다 / 아름다움은 전형화될 수 없다 / 편견의 늪 / 나비와 누에고치 / 껍데기에서 나오다 / 국경 없는 인간 / 당신이 바로 노동자요 / 자신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꽃은 없다 / 희대의 사기꾼
현자인가, 미치광이인가 /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출판사 리뷰

삶에 자유라는 날개를 달자!
잃어버린 꿈을 찾아나서는 희망과 환희의 메시지!


삶의 깊은 여운과 따뜻한 감동! 현대인의 잃어버린 꿈을 찾아 떠나는 매혹의 여정!
전 세계 52개국에서 출간되어 3천만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거장 아우구스토 쿠리의 장편소설 『드림셀러』가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박원복 교수의 번역으로 웅진씽크빅 문학 브랜드 시작에서 출간되었다. 꿈을 파는 사람과 그를 따르는 제자들의 기상천외하고 매혹적인 여정을 담고 있는 이 책은 꿈을 잃고 방황하는 현대인에게 삶의 깊은 영감과 통찰을 안겨주는 한 편의 아름다운 서사시이다. 자아의 정체성을 잃고 방황하는 현대인의 위기를 진단하고, 삶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깨달음을 안겨주며, 내면에 존재하는 혼란을 잠재워 순수하고 건강한 삶이라는 꿈을 찾아주는 영혼의 안내서이기도 하다.

첫 페이지부터 한 남자가 자살을 시도하는 장면으로 긴박감을 더하며 읽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드림셀러』는, 자살 시도자가 사회적 명성을 한 몸에 얻고 있는 사회학자이자 대학교수라는 점이 드러나면서 어느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는 현대사회의 병폐를 현실감 있게 그려나간다. 자신의 세계에 갇혀 소외된 삶을 살았던 남자는 어느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못하고 소통의 부재 속에 살아왔다. 이러한 남자의 자살 시도는 ‘드림셀러’, 즉 ‘꿈을 파는 사람’으로 알려진 낯선 남자가 개입하면서 무산된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했던 건 삶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인한 인간적 고통과 혼란을 끝내는 것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인류는 복잡한 삶의 무대에서 빠르게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어떻게 다스리고, 자신의 삶을 어떻게 이끌어가야 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최근 들어 우울증을 비롯한 자살, 불안장애, 신경강박증, 공황장애 등의 발병률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데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결코 보지 못할 미세한 원자, 또한 평생 밟아보지 못할 광활한 우주공간에 대한 지식은 점점 더 쌓아가고 있으면서도, 인간의 심리세계와 그것의 근원적 작용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합니다. _‘한국어판 저자 서문’에서

수수께끼의 남자에게 마음을 빼앗긴 자살 시도자는 그가 제안하는 꿈을 파는 여정에 동참한다. 여기에 알코올중독자, 사기꾼, 영적 지도자, 신경강박증 환자, 모델 등이 가세하면서 현대인의 꿈을 찾아주는 희망과 환희의 여정은 영혼을 뒤흔드는 치유와 깨달음의 여정으로 변모해나간다. 한 편의 우화소설처럼 읽히는 『드림셀러』는 작품 곳곳에 따뜻하고 감동적인 메시지들이 스며들어 있어 각 개인의 삶과 사랑, 두려움, 고통, 분노, 용서, 행복, 자유 등에 대한 사색과 성찰의 여운을 남겨준다.

마음공부에 평생을 바친 정신과 의사가 펴낸 삶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처방전!
『드림셀러』의 저자 아우구스토 쿠리는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 치유사, 과학자,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마음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과 생각의 구축 과정에 대해 연구한 ‘다초점 지능’ 이론을 발표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기도 했다. 현재 그의 책들은 세계 각국에 있는 대학에서 교재로 채택하고 있으며, 석?박사 논문에도 인용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을 집필하는 데 관심을 가진 계기는 첫째 생각의 세계와 삶에 대한 열정 때문이며, 둘째 의과대학 시절 개인적 삶의 부재로 인해 겪었던 우울증 때문이다. 자신의 내면세계를 들여다보며 과거의 실패와 좌절의 기억을 반추하고 꿈과 이상을 실현해나가는 삶의 소중함을 깨달았던 것이다.

제게 있어 인간은 극적인 일과 유머러스한 일, 박수갈채를 받을 일과 눈물 어린 좌절이 각 개인의 인생사를 이루고 있는 장엄한 스펙터클과 같은 존재이며, 인간관계는 그것을 씨실과 날줄처럼 엮어 보여주는 또 다른 스펙터클을 의미합니다. _‘한국어판 저자 서문’에서

데뷔소설 『인류의 미래』를 출간하며 백만 명 이상의 독자들에게 감동 어린 눈물을 선사했던 그는 이번에 자신의 다섯 번째 소설 『드림셀러』를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출간 보름 만에 브라질에서만 17만 부가 팔려 할레드 호세이니의 『연을 쫓는 아이』, 파울로 코엘료의 『승자는 혼자다』를 제치고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던 것이다. 예상치 못한 대중의 폭발적인 반응에 항간에서는 『연금술사』의 저자 파울로 코엘료를 뛰어넘는 라틴아메리카 최고의 국민작가 탄생이라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실제로 브라질의 한 서점 관계자에 따르면 『드림셀러』의 판매 속도는 『다 빈치 코드』를 넘어서는 것으로, 보통 5천 부가 나가면 출간에 성공한 것으로 간주되는 브라질의 현실을 고려할 때 경이로운 기록이라 한다. 오늘날까지도 라틴아메리카 독자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드림셀러』는 해외 판권시장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모아 앞으로의 행로가 기대되고 있다.

예수와 그의 제자들의 삶과 가르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비의 여정!
진정한 스승은 더 많은 혼란과 갈등을 만들어냄으로써 사유와 성찰의 기회를 부여하듯, 꿈을 파는 사람은 현대사회의 병폐를 보여주는 장소들을 돌아다니며 문제점을 진단하고, 그 문제의 핵심을 찾아내어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꿈을 파는 사람과 그의 제자들이 펼치는 파란만장한 여정은 삶의 따뜻하고 감동적인 교훈을 안겨주는 동시에, 읽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나갈 한 줄기 빛이자 희망을 안겨준다. 예수와 그의 제자들의 여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야기라고 말할 수 있는 이 책은 예수가 신세계, 새로운 사회를 알리기 위해 제자들을 불러 모았듯 이름이나 학력, 배경 등이 전혀 알려지지 않은 스승이 꿈을 파는 여정을 함께할 제자들을 불러 모은다. 그가 부른 제자들은 실로 다양하다. 위스키로 목욕하는 게 꿈인 알코올중독자도 있고, 길거리에서 소란만 피우는 사람도 있으며, 자신을 신이라 믿는 영적 지도자, 남의 것을 훔칠 줄만 아는 사기꾼도 있다. 스승은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었지만 거식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한 여성 모델을 제자로 부르기도 한다. 또한 지적이면서도 과감함을 일삼는 노파를 초대하기도 한다.

나는 인간으로서 예수가 했던 말과 행동, 증명할 수 없는 권능에 대해 생각했다. 예수는 모험심에 불타던 젊은 유대인들을 말과 행동으로 설득하여, 가족이나 직장을 버리고 그를 따르게 했다. (……) 그들은 명예나 정치적인 힘도 없고 신분도 높지 않은 한 남자를 어둠 속에서 뒤따랐던 것이다. 집도, 친구도 내팽개친 채 그의 뒤를 따라 정처 없이 헤매었다. 예수는 그들에게 돈을 주지도, 안락함을 제공하지도 않았다. 지상낙원을 약속한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 얼마나 위험천만한 모험인가! 그를 따르던 자들 역시 나와 같은 혼란을 겪었을 것이다. _본문 중에서

그로부터 수십 세기가 지났다. 이제는 모든 것을 일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교회는 순응주의에 빠졌고, 수억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그 교회에서 성탄절과 예수의 고난 주간, 여러 종교 기념일을 기린다. 하지만 그들은 노숙을 한다는 게 어떤 건지, 구걸을 한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자신의 사회적 이미지가 산산조각 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상조차 하지 못한다. 그들은 감성을 잃어버렸고, 젊은 제자들이 수수께끼 같은 예수를 추종하며 가졌던 정신적 불안감을 이해하지 못한다. _본문 중에서

꿈을 파는 사람이 자신의 여정에 동참할 것을 청하는 인물들은 제각기 다른 문제를 안고 있다. 그들은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도 아니고 유명인사도 아니다. 오히려 수많은 사람들과 좌충우돌하면서 꿈을 파는 사람을 난처한 상황에 빠뜨리기 일쑤다. 하지만 강한 개성과 길들지 않은 열정으로 기행을 일삼는 이들 인물들은 작가의 깊은 애정과 치밀한 의도 하에 탄생하였다. 예를 들어 술로 인생을 탕진하며 길거리 철학을 논하는 ‘바르톨로메우’는 예수의 열두 사도 중 하나인 ‘바르톨로메오’에서 차용한 이름이다. 언제나 쾌활하고 낙천적이지만 분별력 없고 무책임한 그는 타인을 밥 먹듯 조롱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솔직하고 순수한 영혼을 지니고 있다. 지혜의 왕 ‘솔로몬’에서 이름을 빌려온 ‘살로멍’은 심각한 신경강박증을 앓고 있다. 이로 인해 타인에게 배척당하며 사회에서 따돌림을 받는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다. 하지만 결코 좌절하지 않고 자기 내면에서 즐겁게 살며 인생을 즐기는 법을 깨우친 그는 누구보다도 놀라운 지혜와 용기를 지닌 청년이기도 하다.
예수와 그의 제자들의 여정과는 달리, 『드림셀러』의 인물들은 거리, 공원, 대학, 쇼핑센터, 병원 등 현대인들이 살아 숨 쉬는 삶의 무대를 누비고 다닌다. 그들이 떠나는 구도의 여정에는 용기와 희망, 사랑, 자유를 향한 메시지들이 가득하다. 즉, 『드림셀러』는 작가의 오랜 경험과 지식에서 나온 삶과 희망에 대한 성찰이 얼마나 다채롭고 깊은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는 지구상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확고한 무신론자였습니다. (……) 심리학 혹은 다초점 지능 이론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아인슈타인, 프로이트 등 과학에서 빛을 발했던 몇몇 사상가들을 분석한 뒤, 역사상 가장 유명한 인물이었던 예수를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지성을 접하면서 저는 무척 혼란스러웠습니다. 인간의 상상력으로는 완전하게 이해할 수 없으며, 거의 20억에 달하는 기독교인들도 그의 뛰어난 지성의 면모를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 결국 인간 예수의 난해한 지성과 놀라운 삶의 역사가 저로 하여금 이 책을 쓰게 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_‘한국어판 저자 서문’에서

영혼을 어루만지는 감동, 마음이 가벼워지는 웃음, 삶에 대한 철학적 사유가 만나다
학계에서 인정받은 사회학자의 자살이라는 신선하고 충격적인 사건에서 시작하여, 삶에 울림을 주는 다양한 메시지들을 담고 있는 이 책은 포복절도하는 웃음 속에 눈물이 핑 도는 감동을 내포하고 있다. 이 책이 지니고 있는 여러 장점들 중 특히 돋보이는 것은 등장인물들이 펼치는 각종 기행과 더불어 현란한 지식과 특유의 낙천적 시각으로 현대사회의 치부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소크라테스 문답법으로 삶의 의혹을 제기하며 인간의 모순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독자들에게 삶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유도하고 있기도 하다. 기계화된 문명의 틀 안에서 돈과 성공만을 좇는 사람들에게 솔로몬의 경우를 예로 들며 획일화된 현대인의 사고에 일침을 가하는 꿈을 파는 사람은 진정한 부자의 의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실패보다는 성공이 어려운 게 사실이야. 솔로몬의 경우처럼, 성공이 안고 있는 위험은 사람을 일하는 기계로 변하게 한다는 거지. 일상에서 얻을 수 있는 소소한 기쁨을 잊어버리고 오로지 꿈을 꾸어야 얻을 수 있는 것을 포기하게 된다네. (……) 하느님은 우리 모두에게 이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참된 기쁨을 맛볼 수 있도록 하셨다네. 그 보물을 찾은 자가 바로 진정한 부자며, 그 보물을 소유하려는 자는 비천한 자로 남겠지.”_본문 중에서

죽음이 멀지 않은 노인들이 머무는 요양원에서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낸 제자들과는 달리, 흥겨운 춤판을 벌이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젊음과 늙음 사이의 시간적인 차이는 생각보다 짧다네. 나이 든 사람들의 세계를 탐구하지 않는 젊은이는 청춘을 즐길 자격이 없지. 인간은 심장이 멈출 때 죽는 게 아니라, 자신이 중요한 존재라는 마음을 잃어버릴 때 죽는 법이라네.”_본문 중에서

어린 시절부터 이기주의와 소비주의에 물들어 자연의 순수한 삶이나 친구와의 즐거운 추억과는 거리가 멀어진 아이들을 바라보며 오늘날 어린 시절이 매장되고 있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 언급하기도 한다.

“인터넷, 비디오 게임, 컴퓨터 등이 지금 사회에서는 꼭 필요한 것처럼 인식되고 있지만, 사실 이들은 절대 침범해서는 안 되는 것들을 파괴한다네. 예를 들면, 어린 시절 같은 것 말이야. 흔히 어린 시절에는 침묵이 가져다주는 기쁨을 경험하고, 주변에 있는 모든 사소한 것들을 관찰하며, 순수함을 만끽하곤 하지. 하지만 현대사회는 언제나 불안해하고 만족할 줄 모르는 아이들을 길러내고 있어.”_본문 중에서

또한 개개인의 창의성과 개별성을 무시한 채 경쟁과 생존만을 가르치는 현대의 교육체제에 대한 신랄한 비판도 빼놓지 않는다.

“이미 다른 사람이 걸었던 길을 따라간다면 기껏해야 그들이 도달했던 장소밖에 가지 못할 거야. 마찬가지로 학생들이 새로운 길로 가도록 새로운 꿈을 팔지 않으면, 그들도 기껏해야 자기 건강을 망치고 꿈도 잃어버리는, 저 사람들의 삶을 반복할 뿐이겠지.”_본문 중에서

『드림셀러』는 등장인물부터 시작하여 작품 구성이나 사건 전개, 마지막 반전 등 작가가 오랜 시간에 걸쳐 심혈을 기울인 흔적이 역력히 드러나는 작품이다. 이 책의 저자 아우구스토 쿠리는 이 책의 한국어판 서문에서 “드라마틱한 요소와 해학적 풍자, 뜨거운 눈물과 허심탄회한 웃음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히기도 했다. 마음의 평화를 이루고 지적 잠재력을 해방시키기 위해 반드시 경험해야 할 여정을 다루고 있는 『드림셀러』는 성인들뿐만 아니라 청소년들까지 염두에 두고 씌어졌다. 현대인들의 화두라 할 수 있는 삶의 질부터 인간의 편견, 죽음, 스트레스, 교육, 여성 등 일상에서 두루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꿈을 잃고 현실에 안주하는 현대인의 영혼을 자극하여 생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마음의 구도자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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