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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이야기 - 한 권으로 읽는 인도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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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인도 이야기 - 한 권으로 읽는 인도의 모든 것
정가 18,000원
판매가 품절
저자/출판사 마이클 우드/김승욱/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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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410
발행일 2009-04-27
상품간략설명 수많은 신과 인간, 엄청난 다양성이 살아 숨쉬는 곳,
인도는 그 자체로 놀라운 드라마다!

인도의 무한한 잠재력에 매료된 사람이라면 영국 최고의 대중역사가이자 BBC 간판 프로듀서인 마이클 우드가 들려주는 인도 이야기를 통해 인도 문명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을 것이다.
ISBN 978890109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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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수많은 신과 인간, 엄청난 다양성이 살아 숨 쉬는 곳
인도는 그 자체로 놀라운 드라마다!


고대 세계의 절대 강자였던 문명, 전 인류에 걸친 다양성의 집약체인 대륙, 정신의 위대한 유산을 21세기의 오늘날까지 발산하는 나라. 인도. 이 책은 인도 독립 60주년을 기념해 영국 BBC와 미국 PBS가 지원하고, 영국 최고의 대중 역사가인 마이클 우드가 책과 다큐멘터리를 총지휘해 내놓은 엄청난 결과물이다. 인도의 1만 년을 가장 본격적으로 탐사하는 책이자, 화려한 영상 자료(200여 컷의 사진)와 깊이 있는 해설로 놀라운 지적 여행을 선사하는 책이다.

마이클 우드는 40년간 30차례 이상 인도를 방문하고, 본격적인 집필 과정에선 장장 18개월간 인도에 머물며 인도의 과거와 현재를 취재했다. 그는 대영박물관의 큐레이터, 인도 발굴 현장의 저명한 고고학자, 현지의 도서관 사서 등은 물론이고 달라이 라마부터 촌락의 장로, 거리의 약재상까지 인도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 인도의 과거와 현재를 풍성하게 되살려냈다. 이를 통해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밟았던 원정로, 그리스와 아랍의 무역상들이 드나들던 그랜드트렁크로드, 1960대의 히피트레일 등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파헤친다. 또 은밀한 경전으로만 알려져 있던 ‘리그베다’‘바가바드기타’‘카마수트라’등에 잠들어 있던 상상력의 도시들을 눈앞에 펼쳐 보인다.

“모든 인도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준 책! 이 책만으로도 인도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인도의 국영 영자 신문인 「더 힌두」는 이 책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인도 곳곳을 직접 발로 밟고 쓴 기록이자, 1만 년 인도의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초대형 프로젝트, 『인도 이야기』. 인류의 정신적 고향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 인도의 무한한 잠재력에 매료된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인도 문명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마이클 우드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역사를 전공했다. 영국 왕립역사학회 회원이며, 현재 BBC의 역사 다큐멘터리 프로듀서이다. 고대 그리스 · 로마 세계와 이슬람 문명을 비롯해, 아메리카 대륙과 아프리카, 이라크, 이집트, 중국 등 전 세계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 100여 편의 저서와 다큐멘터리를 통해 영국 최고의 대중역사가라는 명성을 얻었다.
마이클 우드는 인도에서 사랑에 빠져 그곳에서 결혼하고 가족 모두 인도식 이름이 있을 만큼 인도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저자는 세계사의 중요한 전환점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이 위대한 문명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길잡이임을 자부하며, 지난 40년간의 지식과 경험을 이번 책에 모두 쏟아부었다.
주요 저서로 『신화 추적자』, 『암흑시대를 찾아서』, 『둠즈데이: 영국을 찾아서』 등이 있으며, 주요 다큐멘터리 작품으로 「서양의 미술」, 「유산: 문명의 기원을 찾아서」,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발자취를 따라」, 「콩키스타도르」, 「셰익스피어를 찾아서」 등이 있다.

 

김승욱 역
성균관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시립대에서 공부했다. 《동아일보》 문화부 기자로 근무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듄』 『뇌의 문화지도』 『소크라테스의 재판』 『톨킨』 『퓰리처』 『다이아몬드 잔혹사』 『종교가 사악해질 때』 『회의적 환경주의자』 『살인자들의 섬』 『파리의 연인들』 『포스트모던 신화 마돈나』 『모리의 마지막 수업』 『걷기, 인간과 세상의 대화』 『영원한 어린아이, 인간』 『진화하는 결혼』 『킨제이와 20세기 성 연구』 『누가 큐피드의 동생을 쏘았는가』 『금, 인간의 영혼을 소유하다』,『괴짜 생태학』, 『자전거로 얼음 위를 건너는 법』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인류의 모든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 인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읽는다

1장 인도, 인도인의 뿌리
해변의 떠돌이 ∥ 선사시대의 소리 ∥ 문명의 씨앗 ∥ 발루치스탄의 여명 ∥ 하라파 발견 ∥ 모헨조다로: 망자의 언덕 ∥ 분쟁이 없는 문명 ∥ 인더스 문명은 왜 붕괴했을까? ∥ 사라진 강가에서 나온 단서 ∥ 《리그베다》: 최초의 인도 역사 문헌 ∥ 아리아인의 고향 ∥ 중앙아시아에서 새로이 밝혀진 것들 ∥ 인도의 위대한 서사시 ∥ 사실과 허구를 분리하다 ∥ 정체성: 과거의 정수

2장 생각의 힘: 부처와 아소카 왕
축의 시대 ∥ 세계를 다시 바라보다 ∥ 불교: 고통을 끝내다 ∥ 깨달음으로 가는 길 ∥ “작은 곳이 적합하다” ∥ 열반: 끝이자 새로운 시작 ∥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그리스인들의 도래 ∥ 최초의 인도 제국 ∥ 파트나: 인도 최초의 제국 도시 ∥ 고대 인도사회의 초상 ∥ 찬드라굽타의 전설 ∥ 아소카와 이성의 지배 ∥ 오리사와 칼링가 전쟁 ∥ 칼링가 전투의 현장? ∥ 아소카의 개종과 삶의 법칙 ∥ 세상에 법을 퍼뜨리다 ∥ 꿈의 죽음 ∥ 인도가 세계에 전파한 불교 유산

3장 문명의 성장: 세계와 만나다
고대의 인도양 안내서 ∥ 열린 항구, 케랄라 ∥ 마두라이: 남부 최초의 위대한 문명 ∥ 고대 타밀 왕국들과 서양의 만남 ∥ 사라진 고전 문명에 빛을 던지다 ∥ 신세계: 중국과의 무역 ∥ 쿠샨인들의 기나긴 행군 ∥ 잊힌 제국의 보물 ∥ 수르크 코탈, ‘붉은 길’ ∥ 카피르 성에서 발견된 유물 ∥ 페샤와르, ‘꽃의 도시’ ∥ 카니슈카의 사리탑 ∥ 황제의 보석 상자 ∥ 가장 행복했던 시절 ∥ 상업과 불교의 전파 ∥ 마법의 도시 마투라 ∥ 시각적인 혁명 ∥ 세계경제의 시작 ∥ 카니슈카의 죽음 ∥ 쿠샨 왕조의 유산

4장 중세 인도: 황금과 철의 시대
라마의 도시 아요디아에서 ∥ 인도인의 영웅 이야기 ∥ 굽타 왕조와 라마 전설 ∥ 수수께끼의 힌두 왕정 ∥ 황금시대? ∥ 굽타 시대의 예술과 문학 ∥ 《카마수트라》: 성性과 삶 ∥ 히르샤 대왕과 고대 세계의 종말 ∥ 이슬람의 출현 ∥ 가즈니의 마흐무드 ∥ 물탄의 마흐무드 ∥ 인도 최초의 역사가 ∥ 남부의 제국들 ∥ 탄자부르로 가는 길 ∥ 제국의 도시 탄자부르에서 ∥ 고대에서 중세로

5장 이성의 통치: 위대한 무굴 제국
바부르, 무굴 제국 최초의 왕 ∥ 파니파트 전투 ∥ 바부르의 유산 ∥ 아크바르의 생애 ∥ 아크바르가 왕국을 손에 넣다 ∥ 종교의 진리를 구하다 ∥ 빛의 왕국 ∥ 종교 토론회 ∥ 이성의 통치 ∥ 엘리자베스 1세의 사절 ∥ 무굴 국가 ∥ 자한과 타지마할 ∥ 낙원의 정원 ∥ 다라 시코와 두 대양의 만남 ∥ 다라의 파멸 ∥ 잃어버린 꿈? 지금까지 살아 있는 유산? ∥ 아우랑제브 ∥ 동인도회사: 다국적기업의 조상 ∥ 새로운 시대의 여명

6장 자유와 해방
동인도회사와 1857년의 반란 ∥ 영국의 통치와 식민지의 지식 ∥ 인도라는 개념 ∥ 최고의 보석 ∥ 독립 운동 ∥ 분할: 자유와 분열 ∥ 독립국 인도 ∥ 인도 주식회사 ∥ 통합과 다양성 ∥ 미래를 생각하다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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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수많은 신과 인간, 엄청난 다양성이 살아 숨 쉬는 곳
인도는 그 자체로 놀라운 드라마다!
“신화의 땅을 넘어 초거대문명 인도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엄청난 프로젝트!”
― 「워싱턴 포스트」


1만 년 전의 유전자가 오늘날까지 살아 있는 곳
“아담이 아프리카에서 왔다면, 이브는 인도에서 왔다”


M130. 인류의 기원을 밝혀줄 유전자 번호의 이름이다. 1만 년 전의 화석에만 존재하던 이 유전자가 21세기의 오늘날까지 인도인의 피 속에 흐르고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유전자뿐만이 아니다. IT를 비롯한 지식산업 분야에서 최첨단의 대륙으로 뜨고 있는 이 현대적인 나라는 아이로니컬하게도 인류 역사의 멀고 먼 과거부터 지켜오던 관습들을 지금도 보존하고 있다. 공식 언어만 22개, 소수 언어와 방언은 400개가 넘는다. 또 5000개나 되는 카스트, 3300만의 신들과 정신을 차릴 수 없는 많은 종파가 넘쳐난다.
문명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나라, 인도. 그렇기에 더더욱 무엇이 오늘날의 인도를 만들어낸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컸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그간 인도를 다룬 책들은 신화와 종교를 다룬 학술서이거나 가벼운 여행서 일색이어서, 인도에 대해 극히 일부분만을 맛볼 수 있을 뿐이었다. 이 복잡한 세계를 생생하게 그려내는 역작을 만들어내고자 40년을 벼려온 사람이 있다. 영국 최고의 대중 역사가이자 BBC 간판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마이클 우드는 인도아대륙에 인류가 등장한 이래의 역사에서 문화까지, 인도 독립에서 21세기 오늘날까지, 인도의 모든 것을 포괄한 엄청난 작업의 결과물을 내놓았다.
마이클 우드는 40년간 30차례 이상 인도를 방문하고, 본격적인 집필 과정에선 장장 18개월간 인도에 머물며 인도의 과거와 현재를 취재했다. 그는 대영박물관의 큐레이터, 인도 발굴 현장의 저명한 고고학자, 현지의 도서관 사서 등은 물론이고 달라이 라마부터 촌락의 장로, 거리의 약재상까지 인도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 인도의 과거와 현재를 풍성하게 되살려냈다. 저자 마이클 우드는 대다수 사람들이 ‘친디아?브릭스 펀드’ 정도의 이름으로만 알고 있지만, 인도의 저력은 1만 년 동안 이어온 정체성과, 놀라운 다양성 속에 깃든 생명력에 있다고 말한다. 고대 세계의 절대 강자였던 문명, 전 인류에 걸친 다양성의 집약체인 대륙, 정신의 위대한 유산을 21세기의 오늘날까지 발산하는 나라. 이 책은 인도의 1만 년을 가장 본격적으로 탐사하는 책이며, 화려한 영상 자료와 깊이 있는 해설로 놀라운 지적 여행을 선사하는 책이다.


1. 정신과 물질, 모든 면에서 로마와 한나라를 압도하는 문명
인도에는 “『일리아스』의 몇십 배에 달하는” 놀라운 이야기가 있다!

세계 제국하면 흔히들 로마 제국이나 한나라를 떠올리지만, 1500년경까지 인도는 전 세계 인구의 4분의 1이 거주하고 전 세계 경제력의 30퍼센트를 차지한 초강대국이었다. 고대 그리스의 지리학자인 스트라본에 의하면 인도의 펀자브 지역에만 폴리스라고 부를 만큼 규모가 큰 정착지가 5000곳이나 있었다고 한다. 페르시아의 한 지리학자는 “왕은 전투용 코끼리 800마리와 기병 15만 명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군대를 동원할 수 있다.”고 중세 인도를 증언한다.
서구가 전성기를 이루기 훨씬 이전부터 놀라운 문명을 이룩했던 기적의 대륙, 인구 15억의 거대 문화권이자 중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던 거대한 문명. 이뿐만이 아니다. 인도에는 훨씬 더 놀라운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다.
끊임없이 받아들이기만 하는 수동적인 나라라는 이미지와 달리 인도는 투쟁을 통해 태어났다. 그리스 인과 쿠샨 왕조, 튀르크인과 아프간인, 무굴 제국과 영국인, 알렉산드로스, 티무르와 바부르…. 전 세계의 야심가들과 침략자들은 모두 인도를 찾았지만 단 한 사람도 빠짐없이 인도의 발밑에 무릎을 꿇었다. 이 점은 오늘날도 마찬가지다.
무엇보다 마이클 우드는 인도의 가장 커다란 강점을 바로 환경에 적응해서 변화하며, 역사의 선물을 이용하고 역사의 상처를 받아들이면서도 마치 마술처럼 항상 본연의 모습을 지키는 것이라고 본다. 이는 세계적으로 오래된 문명국만이 지닐 수 있는 강점이다. 예를 들어 인도 최초의 역사 문헌인 『리그베다』, 세계 최장 분량을 자랑하는 인도의 국민 서사시인 『마하바라타』는 단지 과거의 서사시가 아니라 오늘날에도 현지인들이 입으로 줄줄 외는 살아 있는 문헌이다. 이처럼 현대 인도인의 정신에는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문명의 힘이 담겨 있다.


2. 전 인류에 걸친 다양성의 집약체
“우리는 도대체 무엇 때문에 먼 인도까지 가는 것인가!” _ 플리니우스

“아무리 낮게 잡아도 인도 무역으로 인해 우리 제국에서 1년에 1억 세스테르티?스가 빠져 나간다. 이건 가장 낮게 잡은 수치다.”
스페인에 있는 로마 금광의 1년 산출량과 맞먹는 양의 금이 로마에서 빠져나가는 현실에 대한 로마의 정치가인 플리니우스의 한탄이다. 그리스와 로마인들을 인도로 꾀어낸 것은 바로 후추다. 로마 제국의 유명한 요리사였던 아키피우스가 쓴 유명한 요리책에 수록된 500가지의 요리 중에서 350가지에 인도 남부의 향신료와 후추가 들어갈 정도다.
70년대와 80년대에 씌어진 고대의 인도양 안내서인 『에리트라이 해 주항기』에는 후추, 정향, 산호, 상아, 중국산 비단 등의 이름과 인도 서해안의 항구 20곳의 이름이 나온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곳인 무지리스는 로마의 세계를 묘사한 ‘포이팅거 지도(본문 164쪽)’에도 드러난다.
저자 마이클 우드가 보여주는 인도는 숱한 향신료의 종류만큼이나 다채롭다. 그는 세계를 향해 열려 있었던 인도의 놀라운 다양성의 근원을 밝힌다. 이 책에서 그리스인 히팔루스, 중국의 정화 제독, 바스코 다가마 등 인도를 거쳐 간 수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은 그 때문이다. 이들 만큼 유명하진 않지만 향신료 무역에 나선 그리스와 로마의 상인들, 걸프 지역에서 온 아랍의 이슬람 상인들, 평화로운 케랄라와 면한 지역에서 살다가 떠나온 중국인 이민자들의 이야기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처럼 시간이 멈춰버린 문명이라는 첫인상을 여지없이 깨뜨리고, 역동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인도의 풍부한 이야기를 이보다 더 집중적으로 탐사한 책은 없을 것이다.


3. 인류 정신의 위대한 유산: 종교
인도의 문화 수출품 중 불교는 최고의 성공작이다!

현대 제국주의의 침공의 역사에서 인도가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맞은 편에 정신의 위대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그 막연했던 ‘영혼의 유산’의 실체를 알게 된다. 마이클 우드는 이를 위해 ‘부처’와 역사상 가장 이상적인 왕으로 칭송받는 ‘아소카 왕’의 시대를 재현한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불과 검을 들고 인도를 찾은 지 3세대 만에 아소카는 사절들을 보내 불교의 법을 전파하고 우애와 형제애의 메시지를 퍼뜨렸다. “모든 종교가 결국은 같은 목표, 즉 자기절제와 순수한 정신을 지향하기 때문이다.”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
과거의 이름은 전해지지 않지만 오늘날 그랜드트렁크로드로 불리는 길에는 아소카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벵골에서 파키스탄의 페샤와르까지 인도아대륙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이 길은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무굴 제국의 원정로이기도 했다. 아소카는 이 길을 정복로로 사용하는 대신 시민과 여행자를 위한 편의성을 극대화한 문명의 고속도로로 바꿔놓았다. “10스타디움마다 샛길과 거리를 알려주는 기둥”을 세우고 “사람과 짐승들에게 그늘이 되어주라고 길에 벵골보리수”를 심었다. 주요 대로 옆에는 우물을 파고 휴게소를 세웠다. 예나 지금이나 이 길엔 수많은 상인과 여행자들이 끊임없이 돌아다니고 있다.
그들을 통해 세계로 퍼져간 불교의 정신은 그리스의 회의주의 철학자와 중국과 동아시아의 여러 국가들에 뿌리를 내렸다. 기독교나 이슬람교가 강제력을 동원해 퍼져나간 것에 비해 불교는 곳곳에 스며들어 지난 2000년 동안 아시아 전역을 묶는 문화적 요인으로 조용히 작용하고 있다. 마이클 우드의 탁월함은 ‘생각의 힘(아소카 칙령이자 부처의 법)을 구현한 역사 속의 위대한 순간’인 아소카의 시대를 놓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의 힘이 힌두교, 불교, 자이나교, 시크교가 이곳 인도아대륙에서 태어난 원동력이며, 기독교와 이슬람교, 조로아스터교 등 세계의 대다수 종교들이 이곳에 자리를 잡게 한 근원으로 보는 것이다.


4. 영국 최고의 대중 역사가 마이클 우드가 40년간의 지식과 경험을 쏟아부은 역작
인도의 현지 언론이 ‘인도의 모든 것’을 알려줄 책으로 극찬한 책!

인도 독립 60주년(2007년)을 기념하는 대작을 구상 중이던 영국 BBC와 미국의 PBS는 일찌감치 이 초대형 프로젝트를 이끌 사람으로 마이클 우드를 점찍어 두고 있었다. 지난 40년 간 100여 편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BBC 간판 프로듀서로 이름을 날리고 있으며, 영국 왕립역사학회의 회원으로 활동하는 영국 최고의 대중 역사가라는 그의 화려한 이력이 이를 뒷받침했다.
마이클 우드는 이런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장장 18개월에 걸쳐 인도 구석구석을 누비고, 인도의 신화와 역사를 기록한 수많은 기록들을 탐사하는 여정을 수행했다. 산스크리트어의 전승을 탐사하고자 콜카타의 아시아학회 도서관을 찾아 원고를 들추고, 선사시대부터 내려온 진언(mantra)를 듣기 위해 마을의 축제에 참여했다. 또 3000~4000년 전에 만들어진 녹음테이프를 듣는 듯 정확하게 전승되는 ‘리그베다 학교’를 방문하고, 대영 박물관은 물론이고 델리의 국립 문서 보관소, 인도 곳곳의 발굴 현장을 샅샅이 뒤지고 다녔다. 40년 동안 수십 차례 인도를 방문했으며 인도에서 사랑에 빠져 그곳에서 결혼하고, 아이들마저도 인도식 이름이 있는 마이클 우드. 그는 자신이 평생을 벼려왔던 바람을 이번 책에 모두 쏟아 부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그리고 인도는 그런 그에게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모든 인도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준 책! 이 책만으로도 인도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인도의 국영 영자 신문인 「더 힌두」는 이 책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인도 곳곳을 직접 발로 밟고 쓴 기록이자, 1만 년 인도의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초대형 프로젝트, 『인도 이야기』. 인류의 정신적 고향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 인도의 무한한 잠재력에 매료된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인도 문명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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