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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북,불교용품,불교서적,불교사경

보카 늑대의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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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보카 늑대의 왕국
정가 12,000원
판매가 10,800원
저자/출판사 주정은/운주사
적립금 540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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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254
발행일 2009-08-20
상품간략설명 “한국 역사에 상상력을 펼쳐라”
개를 통해 들여다본 민족의 정체성
“초원에서 잃어버린 늑대의 왕국이 달려온다”
ISBN 9788957462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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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민족은 중국 문명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농경민족의 후예라는 기존의 역사관과 상식을 완전히 뒤엎고 기마 유목민족의 후예라는 파격적인 주장을 '개'라는 매개체를 통해 들어본다. 저자는 개의 역사를 통해 민족의 정체성을 찾는 작업을 시도한다.

현대에 들어서 개는 사람과 가장 친근한 동물로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개고기의 문제에 있어서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기도 한다. 저자는 개 식용의 문화가 우리의 전통문화가 아니며 중화 사대주의의 산물이며 일제가 지배의 정당성을 획득하기 위해 설파한 주장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또한 고기가 부족한 농경문화에서는 개를 식량으로 여기지만 고기가 풍족한 유목문화에서는 개를 친구로 여긴다는 사실, 19세기까지 우리나라에서 개고기 식용을 금기시 했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한다. 비록 사학자는 아니지만 '개'에 대한 문화를 통해 민족의 정체성과 뿌리까지 뒤흔드는 저자의 통찰력은 흥미진진한 역사 문화의 세계로 독자들을 인도할 것이다.


저자소개

주정은
배재대학교 일본학과를 졸업한 후 일본어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그 여자 31살』, 『스위트 스위트 배스룸』, 『열하』, 『나를 표현하는 최고의 몸짓 테크닉』,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화석 동물기』, 『토토의 세계』 등 다수가 있다. 평소 관심이 많던 우리 역사에 부자연스러운 단절과 모순이 있음을 느껴 천착한 결과, 그 원인이 파괴당한 민족의 정체성에 있다고 인식하였다. 그리고 우리의 전통 식문화라고 잘못 알려진 개고기 식용, 개에 대한 우리 민족의 인식을 실마리로 하여 중화 사대주의와 일제 식민주의의 허상을 깨뜨리고 있다.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전설의 시대

오랑캐의 개와 중국인의 개고기
오랑캐 전격 대 해부, 스키타이
천국행 티켓을 끊어드립니다
오랑캐와 고구려는 붕어빵
페르시아 개에게 최고 벼슬을
개냐 노루냐 그것이 문제로다
초원의 살림꾼, 소그드 상인
고구려군 죽음은 견공이 지킨다
고려인이 세운 여진의 금나라
평화의 상징, 몽골의 황금 쟁반
티베트의 슬픈 자화상

혼돈의 시대

그 많은 개들이 왜 울었을까?
개가 친구면 달팽이도 친구라예
까다로운 공자를 사로잡은 개고기
인생 역전, 개 백정 성공 스토리
개고기 먹으면 신선 못 돼
개는 전생에 우리 엄마
고구려 유민 헤쳐 모여!
형제들의 전쟁, 고려와 거란
고려 임금은 늑대 사위래요
개 구워 먹다 죽은 김문비
고려가 사랑한 의로운 개

부정의 시대

오랑캐 역사에서 삼진 아웃
단군은 기자, 조선은 농경민의 후예?
하늘에 제사라니 당치않소!
초원의 삶과 정신, 그리고 무교
조선에서 부활하는 이황의 무술주
문정왕후와 맞장 뜬 김안로
고리대금 챙기는 적십자 구호
황하에서 태어난 ??동의보감??
혜경궁에게 개고기를 바친 까은?
양반의 민어탕, 머슴의 보신탕
개고기와 만세, 만세, 만세 운동

왜곡의 시대

조선과 일본의 운명을 가른 ‘풍설서’
개고기 안티 동학군, 개고기 매니아 관군
머리 썼네, 식민 전략과 개고기
동경 박람회에 출품된 ‘동물’ 조선인
단군이 짝퉁이면 일본의 아마테라스는?
특명, 조선 개를 때려 죽여라!
치와와 먹을래, 천주교 믿을래?
수녀님도 신부님도 즐기는 개고기
목매달아 잡은 고기는 먹지 마
중화사상과 식민사관의 승리
한국인도 모르는 한국인 이야기

참고문헌
저자 후기


출판사 리뷰

한민족은 농경 민족이 아니라 기마 유목 민족이다!
한민족은 중국 문명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농경민족의 후예라는 기존의 역사관과 상식을 완전히 뒤엎는 파격,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역사에 대한 통찰과 기발한 상상력이 어우러져 마치 드라마틱한 한 편의 소설을 보는 듯 흥미진진한 새로운 개념의 역사책이다.

1.
이 책의 주요 소재이자 이야기를 끌어가는 매개는 ‘개’이다. 현대 우리 사회에는 개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 개를 식용으로 보아 전통 식문화를 지켜야 한다는 주장에서부터, 개를 한 가족처럼 여기며 개 식용은 야만이라는 주장까지 폭넓다.
특히 개 식용은 한국 사회 내부에서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그런데 외부의 비난(비판)에 대해 개 식용 옹호론자들은 이를 우리 민족의 전통 식문화에 대한 몰이해, 간섭, 침해 등으로 받아들여 민족문제로까지 격상시킨다. 개 식용 금지는 문화 사대주의라는 것이다.
과연 그런가? 개 식용은 우리 민족의 전통 식문화인가?
저자는 결단코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다. 오히려 개 식용이야말로 중화 사대주의의 산물이라고 본다. 나아가 일제가 식민지배의 정당성을 얻기 위해 설파했던 주장(조선민족은 개고기를 먹는 야만인이다)을 아무런 비판 없이 수용하거나 혹은 반발하여 우리 민족이 개고기를 먹어왔다고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이제 개고기 식용은 우리 한민족의 뿌리와 정체성에 대한 문제가 되었다.

2.
인류는 그가 처한 환경에 따라 개에 대한 시각이 확연하게 달랐다. 고기가 부족한 농경문화에서는 개를 식량으로 취급한 반면 고기가 풍부한 유목문화에서는 개를 친구로 여겼다. 따라서 개를 어떻게 인식하는가를 보면 그 민족의 정체성을 가늠할 수 있다.
중국대륙은 황하강을 중심으로 한 한족과 주변 이민족(오랑캐)과의 투쟁이 역사의 한 축을 이룬다. 그런데 중국(한족) 사상계를 지배한 유학의 성전이라 할 〈주례〉, 〈예기〉 등을 보면 개고기가 군주의 의례음식이나 축하 선물로 쓰였음을 알 수 있다. 더욱이 공자는 그 자신이 개고기 애용가로 개고기를 제상에 올리라고까지 하였다. 〈맹자〉에도 개고기가 주요 영양공급원으로 묘사된다.
이에 반해 흉노, 돌궐, 위그르, 몽고 등은 늑대시조 신앙을 간직하고 있으며, 개를 영혼인도 동물로 여겼다. 또한 이들 왕조에는 그림자처럼 신성한 개가 뒤따랐는데, 선비족의 파사구, 티베트의 티베트탄 마스티프, 몽골의 토종개, 청나라의 시추 등이 그것이다.
그렇다면 한민족은 개를 어떻게 인식했을까? 발해는 보카(BOKA)로 불리웠는데, 보카는 몽골어로 늑대라는 의미이다. 발해가 유목왕국이었다는 것을 반증한다.
발해는 고구려를 계승하였다. 고구려 벽화에는 개가 여러 곳에서 등장하는데, 대부분 애완견의 형태나 영혼인도견, 혹은 함께 사냥을 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고구려에는 귀신잡는 개, 삽살개가 있었다. 이 문제에 관한 한 고구려는 유목민족의 전형을 따르고 있다.
고려는 정치적ㆍ정서적으로 고구려를 계승하였다. 게다가 불교가 국교였다. 당연히 개고기는 금기시되었을 것이다. 유학이 지배사상이 된 조선시대, 스스로 중화 소국임을 자처했던 지배계급에게 유교 경전과 공자의 말은 금과옥조였다. 그들에게 개고기 식용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일부 굶주린 하층민들도 때론 고육지책으로 개고기를 먹었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한민족은 금기를 지켰다. 대표적인 예가 동학이다. 대다수 조선 민중이 참여한 동학은 개고기 식용을 금했다. 이것은 19세기 말까지 우리 민족의 저변에 개고기에 대한 금기가 이어져 왔음을 증명한다.
이렇게 개에 대한 인식(혹은 개고기 식용)을 통해 본 우리 한민족의 정체성은, 놀랍게도 농경민이 아닌 기마 유목민의 후손인 것이다. 중국의 속국으로, 중국 문화의 우산 속에 움츠려 생존에 급급하던 유약한 농경민족이 아니라 광활한 대륙을 호령했던 당당한 유목민족이었다. 파르티안 기법의 고구려 벽화는 우리 민족의 강인함과 기상을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이다.

3.
저자는 사학도가 아니다. 따라서 정치한 고증이나 역사적 정밀함은 부족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그는 기존의 이론이나 관점, 인맥 등에 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우리 역사에 대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었다.
신화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중국 대륙과 한반도의 역사를 관통하는 긴 호흡으로, 지금껏 왜곡되고 감추어진 우리 민족의 정체성, 즉 한민족이 기마 유목민임을 밝혀내고 있다.
이렇게 우리 민족이 기마 유목민이라는 점을 받아들이는 순간, 우리 역사에서 모순투성이로 얽혀있던 많은 문제들이 해결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중화 사대주의와 식민사관을 극복하는 큰 발걸음이 될 것이다. 나아가 우리의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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