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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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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사는 즐거움
정가 12,000원
판매가 12,000원
저자/출판사 보경/뜰(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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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261
발행일 2009-09-01
ISBN 9788901099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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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하는 즐거움 - 화엄경 약찬게 (보경스님)

    11,700원

책소개

도심 포교당인 송광사 서울분원 법련사에서 주지 소임을 맡으면서 '법보신문' 칼럼을 통해 심층을 깊이 뚫고 들어가는 강한 글을 선보인 보경 스님이 그동안 대중매체에 기고한 글과 신도들을 상대로 했던 법문,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써온 글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묶어 냈다.

보경 스님은 인생의 즐거움을 여섯 가지로 나누어 이를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풀어 설명하고 있다. 매사 부정적으로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은 균형을 잃은 마음에서 비롯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는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평상의 도를 깨달아,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불교가 가진 가장 큰 힘을 괴로움을 외면하거나 무작정 신에게 의지함으로써 적당히 괴로움과 타협해버리는 것이 아니라 괴로움에 대해 알게 되는 순간부터 그 괴로움을 소멸시켜버릴 때까지 괴로움의 문제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점을 꼽았다. 괴로움을 소멸시키기 위해 바라보게 하고 집중하게 하고 수행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 또한 행복해지기 위한 훈련인 것이다. 



저자소개
보경

저자 보경스님은 승보사찰인 송광사에서 현호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0년간 선방에서 수행했고, 이후 송광사 재무국장과 총무국장, 조계종 교육원 연수국장과 교육국장,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도심 포교당인 송광사 서울분원 법련사 주지 소임을 맡아 대중포교에 힘쓰고, (사)생명나눔실천본부의 이사로서 장기기증운동이나 불우환자돕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책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일생 만 권 독서의 꿈을 안고 1년 200권 이상의 책을 읽고 있다. 시뿐만 아니라 동양고전에서 서양철학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관심이 깊은 스님은 불서佛書의 인문학적 해석을 평생의 일로 삼고 있다. ‘하루를 살아도 천 년을 사는 마음으로 살라’는 스승의 가르침과 ‘사람만이 아니라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한 사랑과 봉사의 마음이 수행과 신행생활의 근본’임을 자주자주 되새기며 살고 있다.


목차
삶의 여백이 우리를 쉬게 한다

일하는 즐거움
마음 닦기 / 이경양의 어머니 / 단순함에 눈뜨라 / 가난을 가져오는 젊은이 / 영광의 얼굴 / 바람의 말 / 하루를 살아도 / 늦더라도 원칙을 지키며 한발 한발 내딛는 지혜 / 곤궁함을 견디라 / 봄 인사를 물었다 / 지극하면 통한다

공부하는 즐거움
배우고 익히면 즐겁다 / 특별한 가르침 / 어머니의 단호함 / 생사를 의심하다 / 원인 없는 괴로움은 없다 / 염칠 / 목서의 향기를 듣는가 / 최면에 걸린 양 / 주례법사가 되다 / 독서를 권함

사람을 얻는 즐거움
나의 도반 / 말에 책임을 지다 / 두 번째 사람 / 진리의 한 사람이면 된다 / 사람은 오래 보라 / 흔들리면 믿음이 아니다 / 인연

베푸는 즐거움
세 벌의 경전 / 하늘은 선한 도리에 따라 도와주고 / 한산과 습득 / 공양은 마음이 중요하다 / 가호의 보물 / 성인지미 / 이슬람 우화의 가르침 / 탐욕을 다스리는 법

비우는 즐거움
허당습청 / 두려움의 원인 / 집착은 탐욕이다 / 크게 보라 / 자유로워야 행복이다 / 다 내려놓는다는 것 / 자연은 말이 없다 / 큰 것은 본래 허하다 / 변화를 즐기라 / 믿음은 성실함이다 / 삶은 오늘에 있다 / 삼보는 복 밭 / 오늘 부처님이 오셨습니다 / 풀 끝마다 도량입니다 / 인간의 역사는 아프다 / 망량이 그림자에게 묻다 / 삶은 완성을 싫어한다 / 지혜로운 이의 삶 / 창조적인 삶을 살라

함께 사는 즐거움
가난한 성자 / 달팽이 뿔 / 병든 비구의 교훈 / “내 잘못이다” / 생각의 지도 / ‘불편’이라는 역설 / 사람이 무서운 세상 / 역사의 교훈 / 삶은 스스로를 강제한다 / 음식이 생명이다 / 조주 스님의 끽다거


  • 책속으로
  • 힌두교도에게 갠지스 강에 몸을 씻고 예배하는 것은 죄를 소멸하고 축복받는 일로써 일생에 한 번은 꼭 거쳐야 할 순례이다. 그런데 강의 입구마다 큰 나무가 한 그루씩 있는데 그 이유가 흥미롭다. 누군가 강물에 들어가려 하면 죄는 얼른 뛰쳐나와 나무에 올라앉아 기다렸다가 목욕을 마치고 나오는 주인의 어깨에 올라탄다는 것이다. 이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면 삶은 항상 제자리일 뿐이다.
    (28쪽 일하는 즐거움에서)

    사람 사이는 미묘해서 오래가기가 쉽지 않다. 누구나 부족한 면이 있기에 오래될수록 상대의 단점이 많이 보이고, 처음의 마음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얀 백합에도 검은 그림자가 있다”는 헝가리 속담처럼 백합 같은 순백의 완전무결함은 우리가 꿈꾸는 자기도취에서는 가능할지 몰라도 피아의 관계성에서는 가능한 일이 아니다. 보는 나와 보이는 나는 항상 역방향이다. 만사가 그렇듯, 밖에서 찾지 말고 안에서부터 찾아야 차원의 변화가 생긴다. 상대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사귀고 오랜 사이일수록 그 마음을 잃지 않음이 장구함의 비결이다. (102-104쪽 사람을 얻는 즐거움에서)

    기도를 할 때나 수행을 해나가는 데 있어서 마음을 소박하게 하고 자꾸 비워나가면 더 멀리 울릴 것이다. 뭔가 채워져 있으면 그 자체가 소리를 먹기 때문에 파장의 방해로 소리가 울리지 않는다. 주의할 것은 배고프면 식욕이 동하듯이 마음을 비웠다고 생각하는 순간 더 강렬한 욕구와 번뇌가 자리 잡고 앉을 수 있다는 점이다. (146쪽 비우는 즐거움에서)

    두려움의 본질은 무엇인가. 그것은 무엇인가를 잃는다는 데에 있다. 무소유적인 삶이 당당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잃을 것이 없다는 것, 소유하지 않기 때문에 어디서건 주인 같은 삶이 영위된다는 것이다. 일체 중생의 행복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이 최상의 보배다. (148쪽 비우는 즐거움에서)

    행복도 공부의 문제다. (156쪽 비우는 즐거움에서)

    비를 맞고 가는 사람을 돕는 길은 우산을 씌워주는 것보다 우산을 접고 비를 맞으며 같이 걷는 데 있다 한다. 자비심을 키우고 따뜻한 마음의 회복이 비우는 즐거움을 만든다.
    (194-195쪽 비우는 즐거움에서)

    옛 시의 “온갖 꽃을 날아다니며 조금씩 모아 꿀을 만들었지. 그렇게 고생하며 달게 만든 것이 누구를 위함인가?” 자신이 다 먹는 것도 아니고 죽으면서 다 가져가는 것도 아닌데, 쉼 없이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돌이켜보라. 누구를 위한 것인가? 누구를 위해 달게 했는가? (223-224쪽 함께 사는 즐거움에서)


  • 출판사서평
  • 승보사찰 송광사 서울분원인 법련사 주지, 보경 스님의 첫 산문집

    도심 포교당인 송광사 서울분원 법련사에서 주지 소임을 맡으면서 <법보신문> 칼럼을 통해 심층을 깊이 뚫고 들어가는 강한 글을 선보인 보경 스님이 그동안 대중매체에 기고한 글과 신도들을 상대로 했던 법문,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써온 글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묶어 냈다.
    저자는 인생의 즐거움을 여섯 가지로 나누어 이를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풀어 설명하고 있다. 매사 부정적으로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은 균형을 잃은 마음에서 비롯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는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평상의 도를 깨달아,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법을 배울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우리의 삶은 이다지도 자주 균형이 깨지고, 마음을 비우기가 힘이 드는 것일까?

    어느 날 한 괴물을 혼내기 위해 시바신이 벼락을 때려 배고픈 아귀를 내려 보냈다. 벼락을 따라 내려온 아귀는 주변에 있던 괴물을 잡아먹으려 했다. 이때 괴물은 시바신에게 엎드려 굶주린 아귀가 자신을 잡아먹지 못하도록 자비를 내려달라고 빌었다. 자신에게 자비를 구하는 이에게는 반드시 은혜를 내리는 시바신은 굶주린 아귀에게 정 배가 고프면 너 자신을 먹으라는 명령을 내린다.
    이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아귀는 자신의 발끝부터 먹어 올라가기 시작했다. 결국 얼굴만 남게 되었을 때, 시바신이 그 얼굴을 한참이나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말했다.
    “삶이라는 게 무엇인지를 이처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은 없을 것이다. 내 너를 ‘키르티무카, 영광의 얼굴’이라고 이름 하리라. 또한 누구든 너를 예배하지 않고는 나에게 올 자격이 없노라.”(23-25쪽)

    그나마 입이 있는 까닭에 얼굴만 남은 것일 뿐, 살기 위해서라면 자기 자신이라도 먹어치우는 생명의 처절함을 아는가 묻는다. 삶의 치열함은 우리 주변 곳곳에서도 볼 수 있다. 그러기에 저자의 눈에는 도처에 보이는 것이 영광의 얼굴인 것이다.


    “비어 있는 방을 보지 말고 방 안 가득한 햇살을 보라”
    - 싱거운 듯 담박하게, 보경 스님이 보내는 열정과 긍정의 인생찬가


    행복은 햇빛 가득한 빈 방과 같고 즐거움은 비움에서 나온다고 했다. 물건이 가득 찬 방은 메아리가 없지만 비어 있을수록 더 크게 소리가 울리고 더 많은 햇살이 든다. 장자莊子는 이를 ‘낙출허樂出虛’라고 표현했다. 곧 마음을 비우면 즐겁다는 것이다.
    저자는 세상을 즐거운 마음으로 잘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탐내는 마음’, ‘성내는 마음’, ‘어리석은 마음’인 삼업三業을 잘 다스려야 한다고 얘기한다. 세상을 내 의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업의 힘에 이끌려 살아가는 것을 ‘종살이’ 인생이라고 일갈하는 저자는 업의 본질을 탐욕과 어리석음으로 본다. 일상에서 꼭 필요한 만큼에서 그치지 않고 그 이상으로 많이 가지려 하는 데에서 탐욕이 생기며, 부족하다고 느끼는 내면의 갈증이 커지면서 밖으로 질투와 분노가 생긴다는 것이다. “이때부터 모든 불이 다 들어온 교차로의 신호등처럼 마음에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만다. 그러다 보면 우리의 평화롭고 유쾌한 마음은 사라지고 마”(139-140쪽)는 것이다.

    “ 스님, 탐욕에 가득 차 있는 사람과 탐욕을 버린 사람은 어떻게 다릅니까?”
    “탐욕에 차 있는 사람은 집착하고 탐욕을 버린 사람은 집착하지 않습니다.”
    ……
    “ 스님, 나는 이와 같이 생각합니다. 탐욕에 차 있는 사람이나 탐욕을 버린 사람이나 다 같이 굳은 음식이든 부드러운 음식이든 맛좋은 것을 바라고 맛없는 것은 바라지 않습니다.”
    “임금님, 탐욕에 차 있는 사람은 맛좋은 음식을 즐기고 그 맛에 집착하지만, 탐욕을 버린 사람은 맛을 알면서도 집착하지 않습니다.” (149-150쪽)

    “전쟁터의 코끼리가 자기를 맞힌 화살을 참아내는 것처럼, 나 또한 다른 사람들이 비난하고 해치는 것을 참으리라”(228쪽)는 부처님의 말씀처럼 탐욕을 버리고 마음을 비워내는 일은 쉽지 않다. 어찌 보면 세상 사는 법과는 정반대의 길로 보인다. 그러나 저자는 즐거움이 거듭되는 것은 대부분 고행의 결실이라고 한다. 고행은 절제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어원학적으로는 ‘훈련’의 뜻도 있다고 한다. 행복은 난데없이 생겨난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훈련되는 하나의 존재방식이라는 것이다. 인내하지 못하고서 얻어지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불교가 가진 가장 큰 힘을 괴로움을 외면하거나 무작정 신에게 의지함으로써 적당히 괴로움과 타협해버리는 것이 아니라 괴로움에 대해 알게 되는 순간부터 그 괴로움을 소멸시켜버릴 때까지 괴로움의 문제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점을 꼽았다. 괴로움을 소멸시키기 위해 바라보게 하고 집중하게 하고 수행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 또한 행복해지기 위한 훈련인 것이다.


    일생 만 권 독서의 꿈을 안고 1년 200권 이상의 책을 읽다
    - 불교를 통해 바라보는 일상과 인문학, 그리고 수행자의 따스한 시선


    “여기 물건이 하나 있다. 사람에게 각각 하나씩 있는 것이다. 그런데 머리도 없고, 꼬리도 없고, 이름도 없다. …… 말하거나 묵묵히 있거나, 움직이거나 고요한 일상 가득 분명한 이것이 무엇인가? 이것은 잘 쓰면 통하지 않음이 없다. 이것을 잘못 쓰면 하는 것마다 막힌다. 이것을 마음이라고들 하는데, 정작 우리는 이 마음의 주인 노릇은 못하고 산다.”(14-15쪽) 이렇듯 누구나 가지고 있는 마음은 때론 순한 양이 되고, 때론 거친 야생마가 되어 우리 삶을 휘저어 놓는다. 그러나 저자는 태평하다. 굳이 내 마음대로 부리려 하지 않고 우선 거친 야생마가 하고 싶어 하는 대로 맡겨두라 한다. 그가 믿는 생각은 “지가 날뛰어봐야 부처님 손바닥 안이지” 이다.
    이 책은 이렇게 팽팽하게 뇌의 한 줄을 잡고 있던 마음을 어느 순간 툭 하고 풀려버리게 만드는 힘이 있다. 청화 스님이 추천사에서도 얘기했듯이 저자의 글은 “사람으로 하여금 생각하게 하고, 경각심을 갖게 하고, 깨달음에 이르게 하”기 때문이다.
    저자의 이런 글쓰기는 치열한 공부의 힘이기도 하다. 책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일생 만 권 독서’의 꿈을 안고 1년 200권 이상의 책을 읽어내는 저자의 치열함이 그 본바탕을 이루고 있다. 시뿐만 아니라 동양고전에서 서양철학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관심이 깊은 스님은 불서佛書의 인문학적 해석을 평생의 일로 삼고 있다.
    좋은 책은 보고 또 보고, 밑줄까지 그어가면서 철저하게 읽는다. 좋은 구절을 옮겨 적은 두툼한 노트를 보면 그의 독서량을 가늠할 수 있다. 이런 엄청난 독서에서 뿜어져 나오는 해박한 지식은 책 곳곳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씨줄과 날줄처럼 불교경전에서 인문학, 동양고전을 한 줄로 엮어내는 그의 글은 그 의미를 각각에 두지 않고 하나의 진실로 꿰뚫는 힘이 보인다. 또 하나, 저자의 글의 토대는 절집공부이지만 그를 통해 바라보는 것은 동시대를 사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다.
    김지하 시인과 곽재구 시인을 좋아하며, 그들의 책을 모두 사서 읽는 열혈 독자인 그는 법회 중에 눈발이라도 날리면 곽재구 시인의 「사평역에서」를 눈 감고 대중에게 암송해 보이는 맑은 감성을 갖고 있기도 하다.
    저자의 이런 감성은 화단 가득 피어난 꽃을 바라보면서도 화분에 깔아놓은 이끼에 시선을 더 자주 두는 데서도 알 수 있다. 위를 향해 오르려 하지 않고 밑바닥에서 극단적 단순함으로 3억 5천만 년을 살았다는 이끼의 삶의 방식을 그는 결코 일차원적으로 해석하지 않는다. 오히려 삶의 단순함에 눈뜨고, 꽃을 옮기니 나비까지 따라오더라는 말로 행복 위에 기적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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