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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초월을 찾아서 (한국 유교의 종교적 성찰과 여성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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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잃어버린 초월을 찾아서 (한국 유교의 종교적 성찰과 여성주의)
정가 18,000원
판매가 16,200원
저자/출판사 이은선/모시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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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349
발행일 200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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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유교와 기독교 그리고 페미니즘의 연결 작업에 관심을 기울여 온 저자가 유교의 성인(聖人)과 기독교의 그리스도와의 만남을, 특히 유교적 ‘여성선비’가 어떻게 해체하고 재건할 수 있을지를 탐구한 연구서다. 특히 멀어만 보이는 ‘유교’와 ‘페미니즘’이 ‘여성선비’라는 신조어 속에서 어떻게 용해되며, 그런 가운데 ‘종교로서의 유교’의 특장이 현대 사회와 현대인에게 기여할 수 있는 바가 무엇인지를 제시한다.

이 책에서 화두로 제시된 ‘초월(超越)’은 저자가 유교에서 가장 의미 있는 핵이라고 규정한 ‘세간적 초월의식’을 지칭한다. 이 세간적 초월의식이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가장 적게 종교적이면서도 동시에 뛰어나게 궁극성과 초월성을 지시하는 또 다른 차원의 초월성”을 가장 훌륭하게 충족시킬 수 있음을 주장한다.


저자소개

이은선
이화여대에서 불문학과 철학을, 감리교신학대학을 거쳐 스위스 바젤 대학에서 신학과 철학을, 성균관대학교에서 한국 철학과 종교학을 전공하여 각각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세종대학교 교육학과 재직하며 ‘한국’ ‘여성’ ‘종교인’의 시각으로 ‘유교’와 ‘기독교’, ‘페미니즘’과 ‘교육’의 문제를 살피는 것을 주로 하면서 유교의 ‘聖人’과 기독교의 ‘그리스도’를 어떻게 한국 여성이 해체하고 다시 재건할 수 있을지를 탐구한다. 동서양을 넘나들며 또 인접학문을 두루 섭렵하며 저자는 최근 들어, 유교야말로 현대 사회에서 세속화의 높은 파고 속에서 침몰하고 있는 우리 삶에 ‘초월의 차원’을 제공할 수 있게 하고, 특히 페미니즘 시대에서 여성들이 삶의 공동체를 새롭게 만들어가는 리더로서 역할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 준다는 점에 깊이 천착하고 있다. 한국여성신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동양철학연구회, 교육철학회, 한나아렌트학회, 한국양명학회와 한국철학사연구회의 이사로 활동 중에 있다. 저서로는 『현대이후주의와 기독교(공저)』, 『포스트모던 시대의 한국 여성신학』, 『한국교육철학의 새 지평-聖·性·誠의 통합학문적 탐구』, 『유교, 기독교 그리고 페미니즘』, 『한국 여성조직신학 탐구-聖·性·誠의 여성신학』, 『종교성, 미래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공저)』 등이 있고, 번역서 『왕양명의 길-지혜를 찾아서』와 편역서『李信의 슐리얼리즘과 靈의 신학』이 있다.


목차

제1부 한국 종교문화사에 대한 여성주의적 탐구
제2부 조선시대 유교 종교성의 실례와 현대 여성주의적 조명
제3부 탈 세속화 시대에서의 유교와 유교 종교성


출판사 리뷰

Ι.
이 책은 모두 3부로 이루어졌다.
제1부 “한국 종교문화사에 대한 여성주의적 탐구”는 먼저 한국에서의 여성들의 삶이 종교문화사적으로는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지를 일별한다. 본격적으로는 조선시대 여성들의 삶에 끼친 유교 종교성의 특질을 살피고 여성들에게 체화된 유교 예(禮) 실행의 종교적 의미를 밝힌다.

제2부 “조선시대 유교 종교성의 실례와 현대 여성주의적 조명”에서는 1부에서 총론적으로 살펴본 유교 종교성과 여성의 연관성을 18세기의 두 여성 성리학자 “임윤지당”과 “강정일당”의 삶을 통해 구체적으로 구명한다. 이 두 ‘여성선비’는 제한적이나마 여성들에게도 허용되었던 교육을 바탕으로 유교적 도와 예 실행의 일 주체로 나서며,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성리 철학과 도학’을 사고하고 자신들의 삶에서 실행하였음을 보였다.

제3부 “탈 세속화 시대에서의 유교와 유교 종교성”은 유교 전통과 기독교 신앙의 만남이 오늘날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를 제시해 줄 수 있는지를 탐색해 본 글들이다. 이는 저자가 현실에서 부닥치는 여러 상황들, 예컨대 호주제 폐지와 부부생활, 명절의 제사 지내기와 여성의 입장, 죽음에 대한 유교적 이해 등의 구체적 사례를 통해 유교의 종교성, 기독교와 유교의 접점을 모색하고 있다.

Ⅱ.
이 책은 ‘유교의 르네상스’라고 해도 좋을 만큼 유학(儒學)에 대한 관심과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는 이 시대에 조선의 유교, 유학이 오늘날 진정으로 의미 있는 학문, 종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유교와 기독교, 유교와 여성과의 대화는 필수사항이라는 저자의 문제의식으로부터 출발한다. 이러한 문제에 답하기 위하여 두 ‘여성선비’의 삶과 사상을 통해 유교의 새로운 지평을 모색하고 있다.

‘여성선비’라는 말은 모순형용처럼 들린다. ‘선비’는 유교의 이상적 인간상을 말하고, 또한 그 유교의 정통은 가부장주의라는 남성 위주의 사회 체제를 지탱하는 이데올로기로 쉽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은 조선시대의 실제 역사 속에서 두 명의 여성선비를 발굴해 내고 그들의 삶과 사상을 통해서 유교가 여성에게 있어서도 충분히 의미 있는 가치 체계요 사상으로서 접근할 수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그러한 ‘여성성’을 가능하게 하는 요소를 저자는 ‘유교의 세간적 초월의식’에서 찾아 내고, 그것이 ‘유교의 종교성’이라고 규정한다. 이는 종교성의 최소화와 궁극성과 초월성에 대한 갈구를 동시에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유교가 기여할 수 있는 바라고 주장한다.

Ⅲ.
저자는 여성의 몸이 ‘생산’에 매인 시대로부터 해방되고, ‘성’의 차에 따른 사회적 역할의 차이가 없어지는 지금이야말로 “유교적 예화와 성화에 대한 자각을 서구적 주체성의 의식과 여성주의로 다듬어서 삶의 전 영역을 포괄할 수 있는 성찰의 힘으로 넓혀 나갈(205쪽)” 때라고 말한다.

저자는 오늘날 우리의 삶이 더 추락할 수 없을 것 같은 물질주의의 밑바닥에서 허우적거리고, “그래서 모든 존재가 단지 교환가치로 전환되고 찰나적인 것으로 화해 버리는” 이 시대에 ‘유교적 여성’의 성실성과 공경의 영성이 우리에게 다시 믿음과 희망의 근거를 제시해 준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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