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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 민중이 행복한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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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일체 민중이 행복한 그날까지
정가 10,000원
판매가 9,000원
저자/출판사 정원 비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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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214
발행일 2017-02-25
ISBN 979118734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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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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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2017년 1월 7일 광화문 열린시민광장에서 소신공양하신 정원 스님 49재를 맞이하여 기획 출판됐다. 1월 7일은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이하는 날이었다. 이날 추모집회에 참가한 스님은 "촛불시민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다"라고 유서를 남기고 분신했다. 『일체민중이 행복한 그날까지』는 정원 스님이 페이스북에 남기신 글을 엮은 것인데, 1장에는 유언, 2장 일기 모음, 3장 법성게 강의록, 4장 투쟁시 연재, 5장. 유작시 모음, 6장. 추모시와 추모사를 담고 있다. 

    정원 스님은 “나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나의 죽음이 어떤 집단의 이익이 아닌 민중의 승리가 되어야 한다.”는 유언을 남겼다. 민중사랑, 화엄사상, 보살행을 중시한 정원 스님이 원한 세상은 “서민대중이 함께 잘 사는 세상, 부처님이 말씀하신 평등세상”이었다.

    저자소개

    저자 : 정원 비구

    저자 비구 정원 스님은 행장(속명 서용원). 

    1953 4형제의 둘째로 서울에서 출생 
    1977 해인사로 출가 
    1978 범어사 사미계 수지, 법주사 강원 수학 
    1980 광주학살과 10.27 법난에 저항하는 불교탄압 공동대책위원회 일원으로 활동 
    1981 범어사 비구계 수지 이후 통도사 창원포교당 구룡사 주지 등 역임 
    1987 6월 항쟁 참여 
    1989 인간성회복추진운동본부 창립 발기인 
    2015년까지 사랑의 일기 보내기 운동, 북한에 헌옷 보내기 운동 전개 
    2006 평택 대추리 미군기지 이전 반대투쟁 참여 
    2007 동국대 신정아 사건 때 7일간 동국대-조계사 간 맨발 참회 수행 
    2007(12월) 한나라당 이명박 통령 후보 의정부시 거리유세에 계란 투척하며 “부패하고 정직하지 못한 이명박 후보는 즉각 사퇴하고, 검찰은 BBK 사건의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 
    2008 광우병 미국 소고기 수입 반대 투쟁 참여 
    2014 세월호 사건 진상규명 참여 
    2016(1월) 한일 위안부 합의 반발, 베트남에서 귀국하여 외교통상부 정문 앞에 화염병 투척.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선고, 보호관찰 선고. 
    2016 최순실 게이트 규탄 및 박근혜 퇴진 운동 촛불집회 참여 
    2017년(1월 7일 22시 30분)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나의 죽음에 어떤 집단의 이익이 아닌 민중의 승리가 되어야 한다.”는 유지를 남기고 소신공양

    목차

    추모사진 - 벗들이여! 그동안 행복했고, 고마웠소 
    발간사 - 정원 스님의 삶과 소신공양 
    1장 유언모음 - 이보시오 촛불님네 
    2장 일기모음 - 목탁노동자의 회심곡 
    3장 법성게 14강 - 세월호 이후 화엄법계 깨우쳐 
    4장 시인의 비망록 - 과녁을 향해 날아가는 화살처럼 
    5장 유작시 모음 - 나의 새벽길 
    6장 추모시와 추모사 - 촛불이 되어

    책 속으로

    28-나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나의 죽음이 어떤 집단의 이익이 아닌 민중의 승리가 되어야 한다. 제도화된 수사로 소신공양을 수식하지 마라. 나는 우주의 원소로 돌아가니 어떤 흔적도 남기지 마라. 

    49-가장 확실한 박근혜의 몰락은 내부 붕괴일 것 같습니다. 지금 비서실의 소란과 잡음이 붕괴로 이어질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의외로 내부에서 해결의 실마리가 찾아질지도 모릅니다. 세상의 흐름이란 것이 그렇기도 하고요. 외부에서 아무리 공략을 해도 무너지지 않던 철옹성도 내부에서 균열이 가고 붕괴가 이루어졌던 역사의 흐름을 우리는 잘... 

    출판사 서평

    이 책은 2017년 1월 7일 광화문 열린시민광장에서 소신공양하신 정원 스님 49재를 맞이하여 기획 출판됐다. 1월 7일은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이하는 날이었고, 이날 세월호 추모집회에 참가한 뒤 스님은 "나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나의 죽음이 어떤 집단의 이익이 아닌 민중의 승리가 되어야 한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분신했다. 
    소신공양을 목격한 시민의 증언과 현장 사진에 의하면, 정원 스님은 불길이 활활 타오르는 중에도 가부좌를 튼 자세로 염송을 하고, '박근혜 구속'을 외쳤다고 한다. 

    〈일체민중이 행복한 그날까지〉는 주로 정원 스님이 페북에 남기신 글을 엮은 것인데, 1장에는 유언, 2장 일기 모음, 법성게 강의록, 4장 투쟁시 연재, 5장 유작시 모음, 6장 추모시와 추모사를 담고 있다. 
    이 책의 앞부분에 실린 추모사는 속세의 동생인 서용원 교수가 썼다. 동생에 따르면 정원 스님은 부친이 40대의 나이에 일찍 돌아가신 것에 충격을 받고, 1977년 합천 해인사로 출가를 했다고 한다. 
    젊어서부터 10.27 법난에 저항하는 불교탄압 공동대책위원회 일원으로 활동하고 6월항쟁에도 참여하는 등 사회의식이 높았던 스님은 2003년경 경기도 가평의 현등사에서 기도를 하다 강렬한 체험을 하고, 중생의 아픔을 함께 느끼기 시작한다. 
    그 뒤 평택 대추리 미군기지 이전 반대투쟁, 광우병 미국 소고기 수입 반대 투쟁 참여 등의 사회운동에 동참해온 스님은 결정적으로 2014년 4.16 세월호 참사 이후 민중을 외면하는 권력에 대해 극심한 분노와 고통, 좌절감에 휩싸인다. “중생이 아프니 곧 내가 아프다”는 유마 거사의 심정이 아니었나 싶다. 

    1장은 스님의 유언 모음이다. 31개로 나눠 쓴 유언에 담긴 스님의 핵심메시지는 민중에 대한 사랑과 민중을 억압하는 정권에 대한 분노이다. 스님은 유서에서 소신공양을 한 이유에 대해 “매국노 집단이 일어나는 기회를 끊고 촛불시민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다”라고 밝혔다. 

    2장 일기모음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페이스북에 올린 글 중에서 추린 것이다. 
    정원 스님은 일기를 통해 권력과의 ‘결사항전’을 말하지만 밑바탕에 깔려있는 것은 불교의 정신이고 민중사랑임을 일관되게 밝히고 있다. 정원 스님은 “저는 부처님께 ‘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이 수행이다’라는 수기를 받았습니다.”(2015.12.9.)라고 밝혔고, 도반인 청보 스님에게는 “민중 사랑을 외면하고는 원효의 마음과 행동을 알지 못하는 것이며, 정토신앙하고는 멀지 않겠는가”라는 글을 남겼다. 
    소신공양 직전인 2016년 12월 24일의 일기에서는 죽음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하나의 꽃이 떨어져 수만의 열매를 맺는다면 떨어진 꽃은 하나가 아니리.” 

    3장의 법문 모음은 2015년 6월 11일~7월 5일 사이에 하신 법성게 강의를 모은 것이다. 스님은 이밖에도 ‘화엄경약찬게’ 등에 관한 강의도 했는데, 이 책에서는 지면의 한계와 49재에 맞춰 책을 펴내야 하는 일정의 촉박함 때문에 다 싣지 못했다. 다음 기회에 소개할 수 있을 것이다. 
    스님은 경전 중에 〈화엄경〉을 중시한다. 기도 체험을 겪고 난 뒤에 “내가 왜 사회문제에 뛰어들게 되었는지 〈화엄경〉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기도영험을 통해 에고가 일시 사라지고 자성자리가 나타나고...한국사회의 가장 예민한 문제와 맞부딛치게 되었던 것이다."라고 고백하고 있다. 그래서 스님은 좌선보다는 사회적 활동을 중시하고, “깨달음의 프레임에 갇히지 말고 보살도를 실천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4장은 페이스북에 ‘투쟁시’라는 제목을 달고 2015년 12월 26일부터 2016년 1월 7일 사이에 연재한 21편의 시를 것이다. 형식적으로 퇴고를 거치지 않았고, 내용이 정제되지 않은 측면은 있지만 스님의 솔직한 속마음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초고 상태의 시를 그대로 실었다. 

    5장 유작시는 2004년 발표한 시집 〈새벽으로 가는 길 〉에서 뽑아 실은 것이다. 이 시집의 서문에서 정원 스님은 "실상 원효나 경허도 아니면서 저잣거리에서 한동안 만행을 한 까닦에 시편들이 세속의 심성들을 헤아리고 있는 것들이 많음을 고백한다"라고 쓰고 있다. 젊은 시절 스님의 인간적 고뇌와 솔직한 감성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이다. 

    정원 스님이 페이스북에 남기신 글과 강의록 등을 통해서 스님이 지향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첫째, 민중, 중생에 대한 한없는 사랑이다. 스님은 “내가 사랑하는 대상은 언제나 민중이다.”라고 고백하고 있다. 
    둘째, 소신공양을 오래전부터 언급하고 준비했다. 우발적인 행동이 아니라 수년 전부터 계획을 세우고 우주의 원소로 돌아갈 계획을 세운 것이다. 
    셋째, 불교의 정신, 석가모니 가르침의 핵심을 평등사상으로 이해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몸을 던졌다. 
    넷째, 스님이 원하는 극락세상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평등세상이고, 이를 위해 매국노와 적폐를 청산하고 새판 새 물결, 혁명을 이뤄야 함을 강조했다. 스님은 공들여 쓴 〈신회심곡〉(2016.6.23.)에서 서민, 노동자, 농민, 중생이 바라는 세상, 어화둥둥 어깨동무 덩실덩실 춤을 추며 맞이할 새 세상은 통일 세상이라고 보았다. 그래서 후렴구에서 “가세 가세 어서 가세 통일세상 함께 가세”라고 여러 차례 반복해서 강조했다. 

    활활 타오르는 불길 속에서도 가부좌 자세로 앉아 ‘박근혜 구속’을 외친 정원 스님은 살아남은 자에게, 광장의 촛불시민에게 이런 말을 남겼다. 
    “여러분들은 화엄신장이 되십시오. 싸워야 할 때 싸워야 하고 지켜내야 할 것은 지켜내야 합니다. 지금 시점에서 화해란 어렵습니다. 물러서지 않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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