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나는 달걀 배달하는 농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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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 |
판매가 | 13,110원 |
저자/출판사 | 김계수/나무를심는사람들 |
수량 | |
페이지수 | 286 |
발행일 | 2013-12-05 |
ISBN | 97911950305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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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가이드책소개
『나는 달걀 배달하는 농부』는 일주일에 두 번 순천의 소비자들에게 직접 키워 낸 유정란 배달을 하는 농부 김계수가 관찰하고 생각한 것들을 담아낸 책이다. 저자는 11년이라는 경험을 통해 세밀한 관찰력과 묘사력으로 닭 이야기를 풀어낸다. 먹을거리 하나만이라도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여 만들겠다는 그의 각오는 우리가 먹는 음식 하나하나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든다.
저자소개
김계수
1961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북한산 밑자락의 중고등학교에서 13년간 아이들을 가르치다, 더 늦기 전에 머리보다는 몸이 절실하게 원하는 것을 해보고자 2001년 가족을 이끌고 고향으로 내려와 닭치고 벼짓는 농부가 되었다. 풀과 한 줌의 옥수수로 소박하게 배를 채우고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면서도 그 공을 드러낼 줄 모르는 닭들과, 땀 흘려 보살핀 만큼 정직하게 결과를 내는 농사는, 손쉬운 방법보다 때때로 어려워 보이는 쪽에 더 마음을 뺏기며 남들이 가로질러 곧장 가는 길을 애써 돌아가는 그의 천성과 잘 맞는 궁합이라 여기고 있다. 매주 두 번씩 순천의 소비자들에게 유정란을 배달하는 일을 11년째 해오고 있으며, 국가가 보증하는 품질인증 없이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만으로 농약도 비료도 쓰지 않는 농산물을 지역에서 직거래하고 있다. 도시와 농촌, 생산자와 소비자 간에 잦은 만남과 교류가 있고 소비자가 생산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공동체를 꿈꾸며 준비하고 있다. 2013년 순천언론협동조합을 만들어 전국 최초의 협동조합 신문인 〈순천광장신문〉을 격주로 발행하고 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