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저자의 세 번째 신행시집이다. 그야말로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쓴 시드링기에 현란한 기교나 수사는 없을지라도, 칠순 노보살의 신행에 대한 치열함과 부처님에 대한 절절한 마음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저자소개
일진행
1936년에 태어났다. 결혼 후 시조모님과 시어머님을 따라 절에 다니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단지 기복적인 바람만을 가지고 불교를 믿었으나, 40대에 들어서 집안의 큰 어려움을 겪고부터 정법에 눈을 뜨기 시작하였다. 이후 불교란 자기를 다스리고, 자기를 만들어 가며, 자기의 운명을 바꾸는 길이라는 믿음으로, 스스로 계획을 세오 30여 년 동안 스님만큼이나 엄격하게 신행 생활을 해오고 있다.
지난 삶의 기록이자 신행 생활의 자취를 담은 『노보살 일진행의 행복한 고행』과 『허공 속의 무영탑』, 『내 마음속 영산회상』을 펴낸바 있다.
목차
서시 사바는 연꽃세상
회향의 촛불
부처님 생각
기사년
당신의 무덤
임신년 오월
빈자리
그이를 보내고
당신을 보낸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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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