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야생초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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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 |
판매가 | 11,700원 |
저자/출판사 | 황대권/도솔 |
적립금 | 590원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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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 296 |
발행일 | 2012-09-20 (개정판) |
ISBN | 97889722012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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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가이드책소개
학원간첩단 조작사건에 연루, 13년 2개월간 수감되었던 저자가 감옥에서 유일한 벗으로 삼았던 야생풀들에 대한 편지글들을 모았다. 행동의 자유가 없는 감옥에서 야생풀 하나 하나를 애정어린 시선으로 관찰하고, 더불어 즐긴 이야기를 당시 편지에 함께 그려 넣었던, 잎 모양 하나하나 생생하게 묘사한 그림들과 함께 묶은 책. 단순한 들꽃의 생태, 자연과 생명의 신비 예찬을 넘어 권력의 폭압으로 자유를 구속당한 한 인간의 삶과 인간 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성찰이 담겨 있다.
저자소개
황대권
서울농대를 졸업하고 뉴욕 소재 사회과학대학원(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에서 제3세계 정치학을 공부하던 1985년 어느 날, 황대권은 학원 간첩단 사건에 연루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2001년 6월 8일 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를 통해 국가기관에 의한 조작극이었다고 그 사건의 진상이 세상에 널리 밝혀졌지만, 그때는 이미 그가 서른이던 1985년부터 1998년 마흔 네 살이 될 때까지, 황금 같은 청춘의 13년 2개월을 징역에서 보낸 후였다.
그는 활발한 저술과 강연의 와중에 청년시절부터의 오랜 숙원이었던 생태공동체의 실현에 온 열정을 쏟으며, 2001년부터 현재까지 생태공동체 연구모임(www.commune.or.kr)을 이끌고 있다.
저서 《백척간두에 서서: 공동체 시대를 위한 명상》(사회평론, 1993)과 세계 공동체 탐방기인 공저 《세계 어디에도 내 집이 있다》(한겨레, 2002), 역서 《가비오따스》(말, 2002)와 논문 《대체 농업의 상호비교에 대한 연구:자연농업을 중심으로》가 있다.
현재 지난 2년 동안의 유럽 체험을 바탕으로, 인권과 생태문제의 연관 속에서 정치·사회구조, 인간관계를 재조명하는 ‘유럽기행’을 준비하고 있다.
목차
추천의 글 / 이해인 ...5
편집자 노트 / 나무선 ...8
1.안동교도소에서1(92년~93년)...19
내 작은 야생초밭 / 생쥐란 놈들이 / ... / 야초차에 탐닉하다
2.안동교도소에서2(94년)...71
씨앗 / 끈기를 가지고 행하되 조화와 균형 속에서! / ... / 까마중
3.안동교도소에서3(94년)...133
목표물을 향한 무한한 인내심 / 매듭풀 / ... / 국화없는 가을은 없다
4.대구교도소에서(94년~96년)...193
대구교도소로 이감 / Kwon Field / ... / 사람을 생긴 그대로 사랑하기 얼마나 어려운지
5.대전교도소에서(97년)...239
대전교도소로 이감 / 위대한 청개구리 /.../ 십전대보잼
뿌리내리기 / 황대권...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