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공급사 바로가기
붓다북,불교용품,불교서적,불교사경

공부하지 마라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공부하지 마라
정가 10,000원
판매가 9,000원
저자/출판사 장영섭/조계종출판사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페이지수 222
발행일 2009-11-10
SNS 상품홍보
SNS 상품홍보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옵션 선택

(최소주문수량 1개 이상 / 최대주문수량 0개 이하)

사이즈 가이드

수량을 선택해주세요.

위 옵션선택 박스를 선택하시면 아래에 상품이 추가됩니다.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공부하지 마라 수량증가 수량감소 (  0)
총 상품금액(수량) : 0 (0개)
바로구매하기 장바구니 담기 SOLD OUT 관심상품등록
부처님오신날

이벤트

 책소개

조사선(祖師禪)에서 바라본 공부법에 관한 책으로 선사들의 활연대오(豁然大悟)하는 순간을 포착해 구수한 입담으로 풀어놓았다. 선사들은 대다수의 사람들처럼 진리를 소유해 권력을 휘두르는 것에는 관심이 없었다. 진리를 알기 위해 읽거나 외우지 않았으며, 문자와 개념에 연연해하지 않았다. 오직 바로 볼 뿐이었다. 나병 걸린 병자를 병자로 보지 않았고, 병자 이전에 사람임을 잊지 않았다. 책은 수많은 선사들, 초조 보리달마부터 마조 도일 · 임제 의현 · 조주 종심 … 퇴옹 성철까지 조사선으로 깨달음에 이르는 찰나의 일화와 어록을 통해 선사들의 공부법을 전한다.


저자소개

장영섭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2002년 불교신문 기자로 입사해 현재 취재차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44인의 조계종 고승들과 대담한 내용을 엮은 『그냥, 살라』, 스님들의 교육기관인 강원(講院)의 어제와 오늘을 이야기한 『떠나면 그만인데』, 전국 42곳 사찰에 깃든 풍물과 역사에 관한 인문학 에세이 『길 위의 절』이 있다.


목차

머리말

1장. 공부, 무엇을 위한?
사방팔방이 공부 ∥ 나는 공부한다 고로 승리한다 ∥ 사람 구실하려면 뭐라도 배워야지 ∥ 고슴도치의 지혜 ∥ 나, 본분으로 돌아가리라 ∥ 죽음에서 벗어나는 방법 ∥ 생각에 대해 생각하지 마라 ∥ 세상은 이불과 같다 ∥ 나는 없다 ∥ 있어서 없고 없어서 있는 것 ∥ 삶은 ○이다 ∥ 나는 봄바람이다 ∥ 참새는 참새이기 때문에 부처다

2장. 걱정마라, 네가 부처다
바른 법을 구하지 마라 ∥ 마음 밖에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 마음을 꺼내놓으라 ∥ 무심이 진심이다 ∥ 행복은 불행이 보낸 천사 ∥ 약을 많이 먹으면 병이 나을까 ∥ 깨달아서 뭐하려고? ∥ 어둠도 빛이다 ∥ 마음, 세상의 모든 것 ∥ 지엄아아, 법 받아라아아아! ∥ 기왓장 깨지는 소리에 인생을 알아버렸네 ∥ 본능적인 존중 ∥ 고함과 몽둥이 ∥ 지금 당장 놓아라 ∥ 견물생심은 숙명이지만 ∥ 깨달아도 달라지는 건 없다 ∥ 벽돌을 간다고 거울이 되겠느냐 ∥ 깨닫지 못했다고 자책하는 마음이 바로 부처의 마음 ∥ 도는 닦아서 되는 것이 아니다 ∥ 일부러 수행하지 마라 ∥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 노동만 한 수행도 없다 ∥ 보살은 라면에서도 만난다 ∥ 나무는 노래하고 돌은 춤춘다 ∥ 깨달음 안에 깨달음은 없다 ∥ 주먹은 주먹이 아니다 ∥ 본래 부처도 없는데 중생이라고 있겠는가 ∥ 지금의 ‘나’는 ‘너’ 때문이다 ∥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이것 아닌 것도 저것 아닌 것도 아닌 것, 삶 ∥ 모두가 허튼소리 ∥ 부처님은 뒷간의 변기다 ∥ 그날그날을 가지고 놀아라 ∥ 나를 밟고 가야 내 아들이다 ∥ 위대한 오줌, 신령한 먼지 ∥ 무위진인 ∥ 코뚜레를 용납하지 않는 소 ∥ 황제여, 너는 멍청하다 ∥ 괜찮다, 나아질 것이다

3장. 활인검
나의 선은 도둑질이다 ∥ 밥을 먹고 해야 할 일 ∥ ‘은군자’가 ‘은근짜’로 변한 이유 ∥ 웃기면서 죽는다는 것 ∥ ‘일부러’ 가난하게 사는 일 ∥ 고양이를 이해한다는 것 ∥ 벼랑 끝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떨어지는 것뿐이다 ∥ 판을 깨다 ∥ 맨몸으로 살다 ∥ 사무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된다 ∥ 숫자놀음 ∥ 고통에서 쉬다 ∥ ‘자아’라는 망상의 유익함 ∥ 기꺼이 빼앗기고 기꺼이 짓밟히다 ∥ 추울 때는 추위가 되고 더울 때는 더위가 돼라 ∥ 버리지 않으면 채울 수 없다 ∥ 등잔 밑이 어둡다는 것 ∥ ‘아침형 인간’이란 폭력 ∥ 그냥 살다, 간다 ∥ 죄수와 창녀라는 부처님 ∥ 패배의 힘 ∥ 늙는다는 건 살아 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


출판사 리뷰

지엄아아, 법法 받아라아아아!

공부란 무엇인가? 무엇을 위한 공부인가?

사람들은 무엇을 위해 공부를 하는가? 세상 사람들이 공부하는 목적은 대다수 자아의 확장이다. 수만 가지의 지식과 기술을 밑줄 긋고 별표를 수십개 표시하면서 머리 싸매고 하는 공부. 이를 통해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고 비싼 연봉을 받기 위해 피땀을 흘리며 노력한다. 그들의 공부는 다른 사람들을 내 발밑에 두고 좀 더 높은 곳을 향하여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이다. 그런데 여기에 별종이 있다. 지구상의 많은 사람들이 천하를 호령하기 위한 공부를 하는 반면 천하를 손에 쥔 사람을 뛰어넘는 사람이 있다. 수천만 명을 발아래 두었던 황제를 무시하고 비웃었던 사람이 있다. 바로 보리달마(菩提達磨)다.

양(梁) 나라 무제(武帝)는 불교에 심취해 많은 불사(佛事)를 이룩했다. 무제는 이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달마에게 자신의 공덕을 물었으나 달마는 황제에게 공덕이 없다고 하며 원하는 답을 해주지 않았다. 이에 무제는 대노해 달마를 쫓아버렸다.

무제는 불교를 전폭적으로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나름 자비를 이데올로기로 삼아 선정을 베푼 왕이다. 패륜과 학정을 본능처럼 일삼은 기존의 황제들과는 차별화된 캐릭터다. 하지만 달마는 그것을 별반 귀하게 여기지 않았다. 착하게 산다고 해서 깨달을 수 있는 건 아니니까. 미안하지만 진실을 속일 순 없었을 것이다. 결국 달마는 자부심을 가지고 지켜온 가치를 통렬하게 부정했다. 절대 권력의 면전에서 목숨을 걸고 ‘무성(無聖)’을 증명해보인 셈이다.

그렇다면 보리달마는 무엇을 공부한 것일까? 어떤 공부를 해야 황제를 조롱할 수 있단 말인가? 이에 대한 답이 이 책에 담겨있다.《공부하지 마라》는 세간의 통념에 갇힌 ‘공부’에 대한 문제 제기에서 출발해 과연 진정한 공부가 무엇인지 성찰한다.

밥숟가락 드는 게 수행이고 남에게 욕먹는 게 수행이다
《공부하지 마라》는 조사선(祖師禪)에서 바라본 공부법에 관한 책으로 선사들의 활연대오(豁然大悟)하는 순간을 포착해 구수한 입담으로 풀어놓은 책이다. 여기서 조사선이란 글자의 뜻풀이에 매이지 아니하고 이심전심으로 전하는 선법(禪法)을 이른다.

선사들은 대다수의 사람들처럼 진리를 소유해 권력을 휘두르는 것에는 관심이 없었다. 진리를 알기 위해 읽거나 외우지 않았으며, 문자와 개념에 연연해하지 않았다. 오직 바로 볼 뿐이었다. 나병 걸린 병자를 병자로 보지 않았고, 병자 이전에 사람임을 잊지 않았다.

깨달음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깨달음은 황량한 거리를 자유롭게 부유하는 비닐봉지에 있으며, 보살은 편의점에서 사먹는 라면에서도 만난다. 멀리 찾을 필요가 없다. 밥숟가락 드는 게 수행이고 남에게 욕먹는 게 수행이다. 인생이 곧 수행이다.

이 책에는 수많은 선사들이, 초조 보리달마부터 마조 도일 · 임제 의현 · 조주 종심 … 퇴옹 성철까지, 조사선으로 깨달음에 이르는 찰나의 일화와 어록을 담았다. 선사들이 깨친 그 순간의 생생함과 역동성에 절로 등줄기에 땀이 흐를 정도다. 이는 생생하게 풀어내는 저자의 구성진 입담이 한몫한다.

기존의 조사선에 관한 책들이 틀 안에 갖혀 있다면 《공부하지 마라》는 ‘틀’이라는 허상을 깨치고 나온 책이다.

 


상품후기 상품의 사용후기를 적어주세요.

게시물이 없습니다

상품문의하기 모두 보기



붓다북 빠른메뉴

팝업닫기
팝업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