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현정론/유석질의론 (한글본한국불교전서/조선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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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 |
판매가 | 15,300원 |
저자/출판사 | 득통기화, 박해당 / 동국대학교출판부 |
적립금 | 770원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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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 281 |
발행일 | 2021-03-25 |
ISBN | 97889780199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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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가이드책소개
<현정론>의 ‘현정顯正’은 ‘파사현정破邪顯正’에서 따온 말이다. 이 책은 당시의 유교 지식인들이 지니고 있던 불교에 대한 ‘잘못된 견해’를 없애고, ‘올바른 이해’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의도로 저술되었다. 이 책의 구성은 서문과 질의·응답의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문에서는 불교의 요체, 불교가 존재하는 이유, 불교와 유교의 관계 등에 대하여 논하고 있는데, <현정론>의 전체적인 요지가 담겨 있다. 질의·응답에는 불교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들에 대한 유교 측의 비판과 기화의 반론이 14항목에 걸쳐 전개되고 있다. <현정론>은 한국불교 최초의 본격적인 불교변호론이면서 동시에 한국사상사에서 불교와 유교의 관계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의 시작을 알리는 글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유석질의론>은 상·하 2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상권에는 “유교와 불교에서 말하는 본성의 같고 다름”으로부터 “중국에 불교가 늦게 전래된 이유”에 이르는 7항목이 실려 있고, 하권에는 “우주의 시작에 대한 설명이 유교와 불교에서 서로 다른 이유”로부터 “풍수지리에 근거한 비보사찰의 옳고 그름”에 이르는 12항목의 질의응답이 실려 있다.
이 가운데 배불론에 대한 호불론으로 간주할 수 있는 것은 상권의 처음 네 항목이며, 나머지 항목들은 불교에 대하여 의문 나는 것을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유석질의론>은 유교를 지배이념으로 삼아 불교 탄압이 자행되던 시대에 불교적 교리와 가치 그리고 교단을 옹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현정론>과 더불어 호불 논서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저자소개
득통 기화
속성은 유씨劉氏이고, 본향은 중원中原이며, 1376년(고려 우왕 2)에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유교를 배웠고, 자라서는 성균관에서 새로 도입된 성리학을 배우던 유교 지식인이었으나, 동무의 죽음을 계기로 관악산 의상암에서 출가하였는데, 조선이 개국한 뒤인 1396년(태조 5)의 일이다.
그 뒤 양주 회암사에서 무학 자초無學自超의 가르침을 받고 한동안 머물며 수행하였으며, 공덕산 대승사, 천마산 관음굴, 자모산 연봉사, 어찰 대자사 등에서 영가추천법회와 강설 등을 행하였다. 말년에는 희양산 봉암사를 중건하고 그곳에서 머물렀으며, 1433년(세종 15) 4월 1일 그곳에서 세상을 떠났다. 처음 법명은 수이守伊, 법호는 무준無準이었는데, 1420년에 기화己和와 득통得通으로 바꾸었다. 여기에 당호인 함허당涵虛堂을 더하여 ‘함허당 득통 기화’라 부른다. 기화는 나옹에서 무학으로 이어지는 법맥을 이어받은 선승이면서도 『금강경』과 『원각경』을 주석하고 반야강석般若講席을 비롯한 강경법회講經法會를 여러 차례 여는 등 교학의 영역에서도 뚜렷한 자취를 남겼다. 저술로는
『금강반야바라밀경오가해설의金剛般若波羅蜜經五家解說誼』·『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설의大方廣圓覺修多羅了義經說誼』·『선종영가집과주설의禪宗永嘉集科註說誼』·『현정론顯正論』 등이 남아 있는데, 모두 『한국불교전서』 제7권에 실려 있다.
목차
현정론顯正論
현정론 해제 / 9
현정론......... 23
찾아보기 / 88
유석질의론儒釋質疑論
유석질의론 해제 / 95
유석질의론 상권 ......... 109
유석질의론 하권 ......... 187
찾아보기 / 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