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불교에 대한 독특한 이해와 함께 건강과 기공 및 기도와 수행의 방법, 그리고 우주회로와 운명제도 회로를 이용한 기회로 수련 방법에 대한 새로운 지침서!!!

주요내용

인생과 불교

진정한 공덕(功德)은 무심(無心)으로 아무런 조건, 대가 없이 베풀어야 한다. 공덕은 자기명성을 자랑하기 위해 떠들면서 쌓는 것이 아니다.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는 것이 진정한 공덕이다.

생각은 행동을 낳고, 행동은 습관을 낳고, 습관은 운명을 낳으니 부디 눈으로 바르게 보고(正見), 귀로는 바르게 듣고, 몸으로는 바르게 행해야 한다. 복(福)을 받으려면 남을 위하여 몸으로, 마음으로 또는 물질적으로 조건 없이 베푸는 것이 모두가 불공이다. 자기가 지은 만큼 복(福)을 받는다. 우주 실상 법(法)은 한 치의 오차 없이 인과응보가 정확하다.

일반 소금이 죽염이 될 때까지는 섭씨 1000도 이상 고열에서 9번 정도 구워 정제되어야 좋은 소금이 되듯이 수행자는 번뇌의 결박과 그릇된 소견을 먼저 끊어야 한다. 그리고 굵은 때와 다름없는 삼독(탐?진?치)을 버리고, 어리석은 중생의 습 또는 어느 대학 나왔니 ,어느 집안 가문이니 하는 자만과 교만한 생각마저 버려야 한다.

수행자는 오욕칠정을 잘 다스려야 하며 사성제, 삼법인, 8정도, 12연기법을 올바로 알며, 육바라밀과 같은 수행을 통하여 바른 삼매를 얻게 되는 것이다.

건강과 기공

호흡과 명상을 통한 우주건강기공법을 의미한다. 이는 삼성품(三性品: 태극?무극?황극), 법성품(法性品: 대우주 진기정기신합), 관성품(觀性品: 노젓기), 도연성품(道然性品: 神門 여는 비법), 와식(臥息), 사방진(四方陣), 그리고 태초의 마음의 문인 숨소리 공결로 “인, 궁, 상, 진, 환, 움, 보, 무, 선, 옴”인데 이는 어머니 모태의 식자공결이다. 인간의 시월 태음을 혼합하여 음으로 통하고 문자로 성하고 표현한 인간과 하늘의 유전 비밀 암호다. 하늘의 생명과 어머니의 생명을 조화시키고 성과 명을 화합하게 하여 인간의 잠재능력을 발현케 하는 무궁무진한 에너지원이다.
그리고 정단전호흡, 입정호흡, 명상법의 호흡법이 있다.

단전호흡이라 함은 기(氣)가 배꼽으로 통하여 단전으로 들어와 단전에서 중신을 가지고 정신호흡을 한다. 코로 숨이 들어와 폐로써 숨을 쉬는 것이어서 단전에는 아주 작게 미세하게 미치기는 하나 그 효과는 10% 미만이다. 이것을 “기허심허”, 코로 들어오는 숨에서는 산소를 몇 % 흡수하느냐에 따라서 기와 단전에 관계가 또 머리에 뇌세포 1천억 개, 몇 % 활용 하느냐 하는 것도 단전에 기와 관계가 있다고 한다. 코, 폐로 기는 배꼽으로 들어온다.

기는 폐, 전신, 기경 8맥, 임맥, 독맥, 360도 혈로 들어온다. 이렇게 여러 각도(경로)로 들어오는 기는 단전에서 모이고 단전에서 모이는 ‘기’는 기단으로 형성되어 기는 360도 혈로 기경 8맥, 임맥, 독맥, 양맥으로 순환된다. 단전호흡은 숨숨숨 하면서 단전 속에서 마음을 느낀다. 마음은 일체 느낌 없는 마음을 느낀다.

기도와 수행

삼조수련법(三調修鍊法)은 불가의 참선 선정을 하기 위한 수행법이다. 조신, 조식, 조심 등 3가지 수련 방법이 있다.

첫째, 조신(調身)이다. 결과부좌 또는 반가부좌 자세를 취하고, 등(척추)을 바르게 펴고, 반듯한 자세를 취한다. 이 과정에서 사람의 5장 6부 내장 기능과 관절, 사지, 혈맥, 기혈 순환이 중요하다. 여기서 도인법이 필요한데, 호흡에 맞추어 몸을 늘리고 당겨줌으로써 기혈(氣)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일종의 체조다.

둘째, 조식(調息)이다. 호흡을 조정해 입식(入息)과 출식(出息)을 부드럽게 깊이 한다. 모든 호흡의 기본이며 도를 닦는 기틀이 된다. 복식호흡과 단전호흡을 한다. 호흡을 할 때는 숨을 가늘고 깊고 조용하고 산란하지 않고 파도와 같이 흔들림이 없이 소리 안 나게 길게 내는 것이다.

셋째, 조심(調心)이다. 조식으로 고르게 된 호흡을 통하여 마음을 평온하게 가지며 깊은 내면세계로 들어갈 수가 있다. 조심은 마음을 잘 다스리기 위한 수련법이다. 즉 유무자재(有無自在) 수련이다. 유무자재 수련이란 일체 나쁜 것은 없으며, 내가 원하고 좋은 것은 있다고 생각하며 마음수양 하는 것이다.
흔히 기분이 나쁘다거나 밤에 악몽을 꾸었다거나 내 몸에 병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없다. 나쁜 것, 좋지 못한 일 같은 것은 없다. ‘없다’, ‘없다’, 라고 생각(念)을 한다. 그리고 기분이 좋다, 사업도 잘 된다, 건강이 좋다 등 원하는 것은 ‘있다’, ‘있다’라고 마음 수행한다. 이것이 유무자재의 수련법이다. 자기 마음속에서부터 ‘불행은 없다’, ‘행복은 있다’며 의심 없이 순수하고 한 없이 밝은 마음으로 ‘있다’, ‘있다’라고 생각해야 한다. 원하는 것은 있다, 원치 않는 것은 없다. 유무자재 수련으로 마음의 평정을 찾아야 한다. 마음은 숨을 떠나지 않으며 숨은 마음을 떠나지 않는다.

우주회로와 운명제도 회로

기회로(氣回路)란 우주는 모두 원운동을 하고 있으며, 그 작용에는 기(氣)가 있다. 즉 기는 우주에 충만한 근본적인 소(素)로 우주(宇宙)에 만재하고 있으며, 모든 개체에 작용을 한다. 또한 모든 것을 싸고 유지하며, 모든 사물의 생성(生成), 성장(成長), 소멸(消滅)을 관장하고 있다.
대우주의 순수에너지 근원에너지가 어떤 조건에 의하여 눈으로 볼 수 있는 그림으로 제도화하여 나타내어 보여 주는 것이다.

회로는 우주의 근원운동인 원운동의 힘을 이용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기의 흡입과 방출로써 불균형을 균형으로 이끌어 주는 도리가 있다. 또 기는 회로에 따라 흐른다고도 할 수 있고, 회로가 기의 흐름을 나타낸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불교에서 바라본 기회로의 정의

기회로(氣回路)란 일미진중함시방(一微塵中含十方)의 세계다. “하나의 미세한 티끌 속에 시방세계가 담겨 있다.”『화엄경』의 대의를 표현한 의상조사의 『법성게(法性偈)』의 한 구절이다. 이는 불교의 세계관이자 우주관이다. 참으로 대단하지 않는가?

현대 물리학에서는 이 시대에 와서야 겨우 양자물리학의 이론을 제시했는데 대략 2500년 전의 붓다의 교설을 바탕으로 한 사상적 전개와 발전의 산물인 대승불교의『화엄경』에 이러한 사상은 이미 설파되었다는 사실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러한 논리를 바탕에 두면 다음과 같은 결론을 표출할 수 있다.
“극미의 세계와 극대의 세계는 서로 상통하며 하나의 절대적 원리가 온 우주에 만재한다.”
서로 상통케 하고 만재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현대에서는 에너지의 질량보존의 법칙과 원리가 같다. 소(素)가 체(體)라면, 기(氣)는 용(用)이다. 돌고 휘고 꼬이고 펼치고 오므리는 힘을 기(氣)라고 하며 이러한 기의 운용을 통해 의식과 무의식을 오가며 때로는 의지를 담고 때로는 스스로의 움직임을 빌어 기운을 축적하기도 하고 그 힘을 쓰기 위해 또는 드러나는, 행위에 의해 그려내는 그림이나 표현을 회로로 본다. 행위 또는 업(業)의 농축된 형태로도 표현할 수 있다.
극미(極微)의 세계와 극대(極大)의 세계는 서로 상통(相通)하며 하나의 절대적 원리가 온 우주에 만재(滿載)하기에 한 장의 종이 위에 그려진 회로에는 회로를 그려 내는 당사자의 그 만큼의 시간과 공간이 담겨져 있다.
마음이 움직여 전달되어지는 보이지 않는 근원력이 기(氣)이며, 기운의 운영, 운용의 키 워드는 심법(心法)이다. 자신만의 특이공능(特異功能)인양 혹세무민하는 것이 있다면 현혹되지 말라는 뜻이다. 바른 마음으로 누구나 선용(善用)할 수 있는 기의 세계는 정지관(正智見)을 바탕으로 그 활용 여부에 따라서는 수도, 수행자에게는 중요하고 소중하며 무한한 방편이자 선물이 된다.

우주의 근원운동인 원운동의 성질

첫째, 원을 왼쪽으로 돌리면 무형·영계·의식의 힘이 작용하며, 오른쪽으로 돌리면 현상계?물질계에 작용한다. 둘째, 원 운동하는 회로는 시공(時空)을 초월하여 작용한다. 셋째, 극대(極大)에서 극소(極小)에 이르기까지 두루 작용한다.(극대세계와 극미세계는 상통한다)
기에 의한 동작은 일회적인데 비해 회로는 시간을 극복하여 후세에 영구 자료화되어진 것에 조건을 보충하여 수정, 보완, 발전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회로는 영계에 공력을 저장하는 비축의 의미가 있기도 한다.
?기회로를 수련하는 첫 번째 방법은 우주회로, 장엄, 제도화된 그림 위에 양손을 5～10cm 정도 불을 쬐듯이 올려놓고 기를 받는다. 두 번째 방법은 왼손은 왼쪽 무릎 10cm 위에 손바닥을 펴서 천기를 받고 오른손은 우주회로 위에 적당한 간격을 두고 손바닥(노궁혈)으로 기를 받는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기를 받게 되면 자신의 기가 증폭되어 손이 저절로 움직여지는 기 운영과 기공이 저절로 나오기도 한다. 이때에 절대 그 기운의 흐름에 역행하는 움직임을 해서는 안 되며 그 기 흐름에 따라 모든 동작을 자연스럽게 따라해야 한다.
자신의 인체에 부족한 에너지(진기)를 채워주며 온몸에 청량한 빛이 들어오고, 기력이 솟고 기가 교류되어 신선한 우주의 정기가 들어옴으로 밝은 지혜가 떠오른다. 이때 나쁜 탁기(濁氣)는 배출된다.

운명제도 회로란 인간은 누구나 타고난 사주팔자가 있는데 부귀빈천과 생로병사, 사농공상, 인의예지 등의 운명을 좋게 하는 회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