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내관선』은 초심자에게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수행을 실제적이면서 가장 알기 쉽게 가르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내관선은 위빠사나 수행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데, '위빠사나' 란 말이 내관이란 뜻을 갖고 있으므로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설한 법문의 요점을 세 마디로 요약할 수 있는데, 바로 호흡의 지각, 느낌의 지각, 평등심 유지이다. 특히 초심자가 수행을 하다가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갖가지 경계를 살피면서 그에 따른 세세한 대응책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독자는 여기서 말하는 수행을 따르다 보면 일상의 질곡에서 벗어나고 숙세의 업에서 해탈하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대원스님
석대원 방장은 1971년 중국의 호남성 동정호 호숫가의 작은 섬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시절 월반해서 17세에 호남재경대학에 입학했고, 졸업을 1년 앞둔 1990녀녀 8월에 학교를 그만두고 출가했다. 1991년 복건성 불교대학에서 공부했으며, 1992년에 육조혜능 대사가 36년간 설법을 한 광동성 남화사의 초청으로 남화사 승가대 강사로 위임되었다. 그 후 티베트의 큰 사찰 사라사의 잰찬석가 린포체에게 불법 공부를 했으며, 베노 법왕 밑에서도 공부했고 닝마파의 스승인 룽더 린포체 밑에서 무상대원만법, 금강살타법을 배웠다. 2005년에는 당밀종 52대 전인인 오신노 아사라의 법을 전해받았다. 1995년 호남성 기산 인서사의 장로들이 요청하고 정부가 승인해서 인서사의 방장으로 임명되었는데, 당시 속세의 나이로 24세에 불과했다. 현재 대원 방장은 문화대혁명 때 파괴된 사찰을 복원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서 지금까지 약 20여 개의 사찰을 재건했다. 2004년 음력 4월 25일에 육조사 방장 취임식에는 3만여 명이 참석했는데, 중국 불교 협회, 홍콩, 대만, 인도 등 세계 각국의 귀빈들이 참석했다.

석대원 방장은 수많은 법회를 통해 신도들에게 불법을 전하고 있으며, 동시에 지속적으로 참선 수행 프로그램을 지도하고 있다. 육조대사께서 중국 남부 지역에서 불법을 크게 일으켰듯이, 대원 방장 역시 중국 남부 지역의 큰 스님으로서 수십만 명의 신도들에게 많은 대승경전을 설하고 있다. 한편 자선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니, 10여 개의 초등학교를 지어서 빈곤 지역의 학생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주었고, 아울러 경제 상황이 어려운 학생들 수백명을 후원하고 있다. 그리고 육조사를 비롯한 대원 방장 휘하의 사찰들도 노인 복지관을 운영하면서 불우 노인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