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시코쿠를 걷다 (시간도 쉬어 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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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 |
판매가 | 품절 |
저자/출판사 | 최성현/조화로운삶 |
적립금 | 620원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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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 315 |
발행일 | 2010-1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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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가이드책소개
시간도 쉬어 가는 길, 시코쿠를 걷다
지친 영혼에게 휴식과 깨우침을 주는 순례에세이『시코쿠를 걷다』. 자연주의 농부작가 최성현의 도보 순례에세이로 일본 열도 네 개 섬 중 가장 작은 섬, 시코쿠의 이야기를 담았다. 모든 일본인이 일생에 한 번은 걷고 싶어 하는 길, 전 세계에서 한 해에 15만 명의 순례자들이 찾는 동양의 산티아고 길, 88개의 사찰을 차례로 참배해 가며 마침내 하나의 원을 이루면 한 가지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천 년 전통 1200킬로미터의 순례 길이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시코쿠를 걸으며, 발견하고 감탄하고 깨친 서른 네 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느린 걸음으로 걷고 있는 듯 세파에 찌든 마음을 정화시키는 이야기를 전한다.
저자소개
저자 최성현
20대 후반이라는 이른 나이에 달리는 기차에서 내린 뒤, 산골로 가서 지구에서 가장 온유한 방식으로 먹을 농사를 짓고, 그 안의 체험을 글로 쓰는 작가이자 번역가다. ‘온전한 자연주의 철학을 지니고 있으면서 자신의 삶과 생각을 아름다운 글로 표현할 수 있는 극히 드문 사람 중의 하나’로 알려진 그는 시코쿠에 가기 전까지는 “여행? 그런 거 필요 없어. 저 바위를 봐. 어디 안 가고도 온갖 구경 다 하잖아. 제행무상이란 말 몰라? 일체가 변하고 있거든. 그걸 보면 되는 거야.”라고 말하는 ‘앉은 자리 여행’ 예찬자였다. 그런 그가 시코쿠 순례 길을 걷고 온 뒤로는 “얼마라도 좋으니 부디 걸어. 정말 좋아.” “여행이라면 당연히 도보 여행이지.” “일 년에 최소한 한 달 가량은 누구나 여행을 해야 돼. 사람은 쉬어야 착해지는 법이거든.”이라고 말하는 여행 찬미자가 됐다.
“하지만 내 영혼의 베이스캠프는 여전히 우리 마을, 그리고 땅을 갈지 않는 방식으로 농사를 짓는 내 논밭”이라고 말하는 그는 강원도 홍천의 한 산골에서 한 지붕 아래 3대의 삶을 감사해하며 살고 있다.
『산에서 살다』『좁쌀 한 알』『바보 이반의 산 이야기』와 같은 책을 썼고, 『어제를 향해 걷다』『짚 한 오라기의 혁명』『여기에 사는 즐거움』『경제성장이 안 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공역) 등을 우리글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