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백금남 장편소설 『목련의 기도』. 도쿄에 교환교수로 나와 있는 ‘나’는 새벽에 걸려온 한 통의 전화에 잠이 깬다. 전화를 걸어온 조카는 실종된 어머니에 대한 단서가 있다고 말하고, 나는 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공항에서 어머니를 찾으러 가는 차 안에서 조카는 한 권의 책을 건넨다. 《목련암》이라는 제목의 책은 붓다의 제자인 목련이 지옥에 떨어진 어머니를 찾아 여러 지옥을 헤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생에서 실종된 어머니를 찾아가는 나와 책 속에서 지옥에 떨어진 어머니를 찾는 목련 존자의 이야기가 교차 편집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저자소개
백금남
저자 백금남은 《십우도》, 《출가》, 《칼의 어록》, 《뺑덕어미 자서전》, 《관상》, 《퇴계》 등의 소설을 썼다. 삼성문학상, 대원 문학상, 동양문학상, KBS문학상, 2003 민음사 올해 의 논픽션상을 수상했다.
목차
1장.
오늘의 아들
그날의 아들
본디 그곳
어둠의 속살1
인연의 고리
의혹의 덫
모호한 음률
어둠의 속살2
어제의 오늘
그들의 출가
바람의 눈
천상 속으로
2장.
바람이 머무는 곳
지옥 방랑1
그 여름날의 어머니
지옥 방랑2
내 본래 모습은 어디에
지옥 방랑3
3장.
윤회의 현장
마음의 본자리
사랑의 증좌
절대의 모습
처염상정
돌아오다
4장.
목련암 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