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암자로 가는 길 1~3권 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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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42,300원 |
저자/출판사 | 정찬주 지음/김홍희 그림/열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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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가이드책소개
수행자들의 거처를 기행 취재하여 그곳의 정보와 사실을 소개하면서 동시에 구도의 길을 연구하는 기행 산문집. 1997년 출간되 수행자들과 불자들, 그리고 일반인에게까지 읽혀온 소설가 정찬주의 <암자 가는 길>의 개정판으로 최근 변화된 암자 사정이나 정확한 위치, 전화번호 등을 바로잡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설악산 봉정암을 비롯해 역사적으로 고승의 숨결이 서린 암자, 문화재로서 감동을 주는 암자, 큰스님이 은거하고 있는 암자, 풍광이 빼어난 암자 등을 번갈아 가며 소개하는 이 책에는 사진작가 김홍희의 1백여 컷의 사진들과 송영방 화백의 단아한 삽화들을 수록했다.
저자소개
정찬주
깊이 있는 글쓰기로 20여 년 동안 선과 암자를 징검다리 삼아 명상적 산문과 소설을 발표해 온 작가 정찬주는, 1953년 전남 보성 출생으로,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한국문학》신인상에 소설 《유다학사》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로, 성철 스님의 일대기를 소재로 한 《산은 산 물은 물》, 만해 한용운의 전기를 다룬 《만행》, 등신불 김지장 큰스님의 일생을 다룬 《다불》, 성왕과 왕인의 삶을 다룬 《대백제왕》 등을 펴냈고, 산문집으로는 《선방 가는 길》 《암자가 들려준 이야기》 《돈황 가는 길》 《나를 찾는 붓다 기행》 《길 끝나는 곳에 암자가 있다》 《소박한 삶》 등이 있다. 또한 창작동화 《동화로 읽는 산은 산 물은 물》 《눈부처》, 번역서 《날마다 새겨듣는 붓다의 말씀》 등을 출간했다. 1996년에 행원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남도 산중에 ‘이불재’라는 산방을 짓고 농사일과 집필에 전념하고 있다.
목차
1권
2권
나를 설계하는 봄암자
김천 천닥산 삼성암_수천의 약사여래가 구름 타고 내려오는 암자 / 합천 가야산 금강굴_모래 한 알, 소나무 한 그루까지 깨어 있는 암자 / 성주 선석산 중암_원추리 꽃처럼 말을 거는 암자 / 무안 승달산 목우암_무심하게 일의 과정을 즐겨라 / 영광 모악산 해불암_산새 소리에 귀 씻겨지는 산길 / 장성 백암산 약사암_연등이 들려주는 이야기 / 익산 미륵산 사자암_고난의 저잣거리도 먼 풍경으로 보니 / 파주 고령산 도솔암_해탈의 꽃을 피우는 수행자가 그립다 / 양양 오봉산 홍련암_우리 모두 상생하고 복 짓는 복밭이 되소서
나를 성장시키는 여름 암자
김해 무척산 모은암_마음속에 들어와 기도하시는 분 / 청도 호거산 북대암_119 구조대장 같은 지장보살 / 포항 내연산 서운암_물소리가 가슴을 아리도록 스며드는 자리 / 담양 추월산 보리암_밤이면 추월산에 내리는 월광보살 / 장수 거령산성 영월암_달은 나그네 마음속에도 떠오르리 / 서천 종천면 영수암_누구라도 생로병사를 비켜설 수는 없다 / 아산 설화산 오봉암_맹사성의 호가 왜 고불인지 아십니까? / 한라산 영실 존자암_뼈를 남길 것인가, 사리를 남길 것인가
나를 사색하는 가을암자
장안읍 불광산 척판암_해가 가장 빨리 뜨는 암자 / 양산 영축산 비로암_봉사란 남의 눈치 보지 않고 묵묵히 하는 것 / 경주 남산 칠불암_남산 일곱 부처의 미소를 만나다 / 광양 백운산 상백운암_삶이란 고통의 바다를 건너는 것 / 임실 성수산 상이암_헛눈 파는 사이에 번뇌의 풀은 자란다 / 진안군 운장산 남암_무소유를 화두로 주는 암자 / 공주 계룡산 대자암_산은 어머니가 되고, 암자는 자식이 되고 / 예산 봉수산 대련암_사람에게도 마음을 적시는 향기가 난다
나를 성숙시키는 겨울암자
함양 지리산 금대암_산을 닮고 싶어 암자에 간다 / 함양 지리산 문수암_물고기의 눈을 닮고 싶다 / 함양 백운산 상연대_암자는 어머니를 닮았다 / 해남 두륜산 상원암_별빛이 우리 눈에 와 닿은 것처럼 / 해남 달마산 부도암_흰 구름 그늘 아래서 소리 없는 소리를 듣는다 / 보성 천봉산 만일암_만개의 햇살이 따사로운 암자 / 나주 덕룡산 문성암_눈에 파묻히어 묵언 중인 산골짜기
작가의 오솔길_산사는 내면의 접속부사다
3권
책머리에
전라남북도
암자는 스스로 봄바람에 웃네
조계산 광원암 | 솔바람 소리 회오리치는 산길 17
운람산 수도암 | 뜻밖에 받은 나그네의 생일상 27
거금도 송광암 | 바다안개 쉬어 가는 섬 산길 34
두륜산 진불암 | 우리는 한 뿌리에서 나온 이파리 41
두륜산 북미륵암 | 미륵부처님도 난롯불을 쬐는 암자 49
돌산 향일암 | 바다를 가슴에 담아가라고 말하는 암자 56
지리산 약수암 | 우주 안의 우리는 한 뿌리 64
지리산 백장암 | 달빛에 돌탑이 눈을 뜨네 71
치졸산 태조암 | 마루에 뿌려진 눈가루 보석 77
내장산 벽련암 | 지금 여기서 주인공 되는 삶을 살자꾸나 84
나한산 만연사 | 나한산 산봉우리 쳐다보니 세상 번뇌 흩어지네 93
영구산 운주사 | 절은 절하는 곳이다 103
경상남도
차 달이는 연기가 암자를 물들이네
지리산 국사암 | 봄비와 함께 가는 피안행 119
대운산 내원암 | 모기가 물어도 미소 짓는 스님들 126
가야산 지족암 | 방이 그윽하면 등불이 더 빛나도다 133
가야산 희랑대 | 매화는 숨지만 향기는 숨길 수 없네 143
가야산 삼선암 | 듣는 소리 없으니 시비가 끊어지네 151
경상북도
꽃 지는 바람이 암자를 스치네
호거산 사리암 | 길손에게 다람쥐도 합장하는 암자 161
비슬산 도성암 | 한국인 원래 쩨쩨하지 않다 172
팔공산 기기암 | 상구보리 없이 하화중생을 말하지 말라 180
팔공산 부도암 | 고양이도 스님의 법문을 듣는구나 190
팔공산 염불암 | 바위 속에서 들리는 염불 소리 197
천등산 영산암 |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자리 206
희양산 동암 | 회초리 같은 계곡의 찬물 212
희양산 백련암 | 복숭아 익는 소식을 뉘라서 알까 217
남산 보리사 | 미남 돌부처님을 ‘눈 속의 눈’으로 보라 227
선방산 지보사 | 배롱나무꽃 무더기 속에서 석탑을 보다 236
비슬산 유가사 | 풍류란 바람으로 마음을 읽는 것이다 245
태백산 금봉암 | 미물과 내가 무엇이 다르리 255
경기 · 충청도
솔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암자에 있네
삼성산 염불암 | 눈길에 저절로 씻기는 헛 욕심 265
계룡산 상원암 | 마음으로 쌓아올리는 남매탑 272
계룡산 고왕암 | 제 몸에 있는 도둑부터 잡으시게 282
속리산 중사자암 | 작은 꽃에도 뛰는 가슴이고 싶소 291
속리산 상고암 | 청설모가 잣 따는 스님에게 항의하네 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