持忠被義越重溟 충과 의를 지니고서 큰 바다를 건너
約束如羊?恕鯨 양을 잡아서 묶듯이 왜적을 징계했네
度世刀兵非殺伐 세상을 구하는 병기라 살벌하지 않고
返眞頂相放光靈 도를 이룬 모습은 신령한 빛을 뿌렸네
?冠有髮曾無數 높은 갓을 쓴 속세인이 무수하지만
慧劒降蠻孰與幷 지혜의 칼로 오랑캐 항복시켰으니 누가 나란하리오
寄語傳心諸梵子 여러 불자에게 설법하고 마음을 전했으니
學師寧止斷?腥 스승에게 배운 것으로 사악한 기운 끊어야 하지 않으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