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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론: 산스끄리뜨 게송의 문법 해설을 겸한 (개정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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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중론: 산스끄리뜨 게송의 문법 해설을 겸한 (개정본)
정가 29,000원
판매가 26,100원
저자/출판사 용수 지음/청목 주석/김성철 역주/오타쿠
적립금 1,310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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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501
발행일 2021-01-19
ISBN 9791197618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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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의 부처라고 칭송되는 용수의 중송에 대한 청목의 주석서 중론의 우리말 번역이다. 1993년 처음 출간된 이후 독자의 사랑을 받아 온 스테디셀러, ‘김성철 역주, 중론20여 년 만에 대폭 수정, 보완, 개정하였기에 중론 개정본이라고 제목을 붙였다.

중론에서 용수는 중관(中觀)논리라고 불리는 반()논리적 논법을 통해 실재론적 종교관을 비판함으로써 불교적 지혜의 궁극인 반야 공성(空性)의 진정한 의미를 드러낸다. 중관논리는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인 연기법에 근거하여 구사되는 연기(緣起)의 논리이고, 반야경의 공성을 논리적으로 증명하는 공의 논리이며, 흑백논리를 비판하는 중도의 논리이고, 이성적 사유의 문제점을 폭로하는 해체의 논리이며, 우리를 생각의 속박에서 벗어나게 해 주는 해탈의 논리이고, 우리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열반의 논리이다.

본서에서는 중론가운데 용수가 직접 저술한 게송에 한하여 한역문과 산스끄리뜨 원문, 그리고 우리말 번역문을 병치함으로써 각 게송의 의미가 보다 분명히 드러나도록 하였다. 아울러 앞으로 중론을 전문적으로 연구할 분들을 위해서 각 게송의 산스끄리뜨 원문에 대한 문법해설을 각주에 실었다. 세계적으로 중론의 현대어 번역이 많지만, 본서의 특징은 산스끄리뜨 문법 주석에 있다. 이번에 새롭게 간행하는 중론 개정본에서는 주석의 산스끄리뜨 문법 해설의 오류를 적지 않게 수정했다. 아울러 본문 중의 한자를 모두 한글로 바꾸었고, 설명주도 더러 수정, 보완하였다.

 


저자소개

김성철(金星喆)

법명은 도남(圖南). 1957년생. 서울대 치과대학을 졸업한 후,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인도불교를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2020년 현재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부 교수. 한국불교학회 법인이사, 명예회장으로, 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 제23대 회장 겸 이사장,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장, 불교문화대학원장, 불교사회문화연구원장, 티벳장경연구소장과 불교평론편집위원장을 역임하였다. 18권의 저·역서와 80여 편의 논문이 있으며, 저서 가운데 원효의 판비량론 기초 연구3권이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고, 승랑 - 그 생애와 사상의 분석적 탐구는 한국연구재단 10년 대표 연구 성과로 선정된 바 있다. 18권의 저·역서와 80여 편의 논문이 있으며, 저서 가운데 원효의 판비량론 기초 연구3권이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고, 승랑 - 그 생애와 사상의 분석적 탐구는 한국연구재단 10년 대표 연구 성과로 선정된 바 있다. 도서출판 오타쿠 발간, 김성철 교수 저서로 화엄경을 머금은 법성게의 보배구슬, 역설과 중관논리 - 반논리학의 탄생, 용수의 중관논리의 기원(박사학위논문), 고승과 수인, (테라코타 작품 사진집), 억울한 누명(불교 시 모음), 원효의 대승기신론 소 별기 대조(편집본) 등이 있으며, 6회 가산학술상(가산불교문화연구원, 1996), 19회 불이상(불이회, 2004), 1회 올해의논문상(불교평론, 2007), 6회 청송학술상(청송장학회, 2012), 10회 반야학술상(반야불교문화연구원, 2020)을 수상하였고, 김성철 교수의 체계불학 홈페이지 카페(www.kimsch.net)를 운영하고 있다.

 


목차

2020년 개정본 서문 5

2001년 제3판 서문 : 중론을 공부하면서 갖추어야 할 마음 자세 9

1993년 초판 서문 13

차례 15

일러두기 21

 

승예(僧叡) 서문 25

 

1 관인연품(16) 31

인연(因緣)에 대한 관찰

pratyayaparīkṣā nāma prathamaṃ prakaranam

()의 검토라는 이름의 제1(16)

2 관거래품(25) 57

거래(去來)에 대한 관찰

gatāgataparīkṣā nāma dvitīyaṃ prakaraṇam

가는 것과 오는 것의 검토라는 이름의 제2(25)

3 관육정품(8) 83

육근(六根)에 대한 관찰

cakṣurādīndriyaparīkṣā nāma tṛtīyaṃ prakaraṇam

() 등의 지각기관의 검토라는 이름의 제3(8)

4 관오음품(9) 91

오온(五蘊)에 대한 관찰

skandhaparīkṣā nāma caturthaṃ prakaraṇam

집합체의 검토라는 이름의 제4(9)

5 관육종품(8) 101

육계(六界)에 대한 관찰

dhātuparīkṇā nāma pañcamaṁprakaranam

()의 검토라는 이름의 제5(8)

6 관염염자품(10) 111

오염(汚染)과 오염된 자에 대한 관찰

rāgaraktaparīkṣā nāma ṣaṣtham prakaraṇaṃ

탐욕과 탐욕에 물든 자의 검토라는 이름의 제6(10)

7 관삼상품(35) 121

삼상(三相)에 대한 관찰

saṃskṛtaparīkṣā nāma saptamaṃ prakaraṇam

유위(有爲)의 검토라는 이름의 제7(34)

8 관작작자품(12) 157

행위와 행위자에 대한 관찰

karamakārakaparīkṣā nāmāṣṭamaṃ prakaraṇam

행위와 행위자의 검토라는 이름의 제8(13)

9 관본주품(12) 169

근본주체에 대한 관찰

pūrvaparīkṣā nāma navamaṃ prakaraṇam

선행자(先行者)의 검토라는 이름의 제9(12)

10 관연가연품(16) 181

불과 연료에 대한 관찰

agnīndhanaparīkṣā nāma daśamaṃ prakaraṇam

불과 연료의 검토라는 이름의 제10(16)

11 관본제품(8) 197

근본 한계에 대한 관찰

pūrvāparakoṭiparīikṣā nāmaikādaśamaṃ prakaraṇam

전후(前後)의 궁극의 검토라는 이름의 제14(8)

12 관고품(10) 205

()에 대한 관찰

duḥkhaparīikṣā nāma dvādaśamaṃ prakaraṇam

()의 검토라는 이름의 제12(10)

13 관행품(9) 215

()에 대한 관찰

samṣkāraparīikṣā nāma trayodaśamaṃ prakaraṇam

형성작용()의 검토라는 이름의 제13(8)

14 관합품(8) 231

결합에 대한 관찰

saṃsaragaparīikṣā nāma caturdaśamaṃ prakaraṇam

결합의 검토라는 이름의 제14(8)

15 관유무품(11) 241

()와 무()에 대한 관찰

svabhāvaparīikṣā nāma pañcadaśamaṃ prakaraṇam

자성(自性)의 검토라는 이름의 제15(11)

16 관박해품(10) 251

속박과 해탈에 대한 관찰

bandhanamokṣaparīkṣā nāma ṣoḍaśamaṃ prakaraṇam

속박과 해탈의 검토라는 이름의 제16(10)

17 관업품(33) 261

()에 대한 관찰

karamaphalaparīkṣā nāma saptadaśamaṃ prakaraṇam

()과 과보(果報)의 검토라는 이름의 제17(33)

18 관법품(12) 289

()에 대한 관찰

ātmaparīkṣā nāmāṣṭadaśamaṃ prakaraṇam

아뜨만[自我]의 검토라는 이름의 제18(12)

19 관시품(6) 307

시간(時間)에 대한 관찰

kālaparīkṣā nāmaikonaviṃśatitamaṃ prakaraṇam

시간의 검토라는 이름의 제19(6)

20 관인과품(24) 313

인과관계에 대한 관찰

sāmagrīparīkṣā nāma viṃśatitamaṃ prakaraṇam

집합(集合)의 검토라는 이름의 제20(24)

21 관성괴품(20) 331

생성과 괴멸에 대한 관찰

saṃbhavavibhavaparīkṣā nāmaikaviṃśatitamaṃ prakaraṇam

생성과 괴멸의 검토라는 이름의 제21(21)

22 관여래품(16) 351

여래에 대한 관찰

tathāgataparīkṣā nāma dvāviṃśatitamaṃ prakaraṇam

여래의 검토라는 이름의 제22(16)

23 관전도품(24) 367

전도(顚倒)에 대한 관찰

viparyāsaparīkṣā nāma trayoviṃśatitamaṃ prakaraṇam

뒤바뀜에 대한 고찰이라고 이름하는 제23(25)

24 관사제품(40) 385

사성제(四聖諦)에 대한 관찰

āryasatyaparīkṣā nāma caturviṃśatitamaṃ prakaraṇam

성스러운 진리[聖諦]의 검토라는 이름의 제24(40)

25 관열반품(24) 415

열반에 대한 관찰

nirvāṇaparīkṣā nāma pañcaviṃśatitamaṃ prakaraṇam

열반에 대한 고찰이라고 이름하는 제25(24)

26 관십이인연품(9) 435

십이연기에 대한 관찰

dvādaśāṅgaparīkṣā nāma ṣaḍviṃśatitamaṃ prakaraṇam

십이지(十二支)의 검토라는 이름의 제26(12)

27 관사견품(30) 443

사견(邪見)에 대한 관찰

dṛṣṭiparīkṣā nāma saptaviṃśatitamaṃ prakaraṇaṃ

[잘못된] 견해의 검토라는 이름의 제27(30)

 

1993년 초판, 역자 후기 - 사족: 중론의 핵심 사상과 종교적 의의 471

참고문헌 481

찾아보기 485

판권면 503

 


출판사 서평

번역자는 후기에서 본서의 가치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한다.

 

이성의 한계에 대한 지적이 칸트(Kant) 이상으로 철저하고 형이상학의 무용성에 대해 비트겐슈타인(Wittgenstein) 이상으로 예리하게 비판하는 중론의 논리는 이론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아니 결코 이론이어서는 안된다. 중론을 이론으로 이해할 때 자칫 악취공의 나락에 떨어질 우려가 다분히 있기 때문이다. 독자는 중론의 정교한 논리를 세심히 따라가면서 지금까지 갖고 있던 자기 자신의 분별의 때를 씻어내기만 하면 된다. 책을 덮으면 중론의 내용은 잊어야 한다. 그리고 세속 속에서는 씻어진 만큼의 소신대로 선악과 시비를 분별하며 올바르게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그리곤 하루 중 시간을 내어 다시 중론을 읽으면서 그 이해의 깊이만큼 자신의 분별의 때를 조금 더 세척하면 되는 것이다. 요컨대 분별의 때를 씻는데 동원된 공의 논리라는 비누의 비눗기가 남아서는 안 되고 그 비눗기조차 다시 헹궈내야 한다는 말이다. 이것이 용수가 우려한 독사를 잡으려다 오히려 독사에 물리지 않는 구체적인 방법이다. 공이란 수행이라는 수단에 내재함과 동시에 그 목표가 된다고 볼 수 있다. 올바른 공관의 토대 위에서 수행 생활을 할 때 우리의 분별심은 차츰차츰 정화되어 가고 새로운 인식의 지평이 열리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인식이 변하면 그 존재가 변한다. 즉 아는 것이 되는 것이다. 세상은 그대로 있고 그것을 바라보는 자신의 관점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세상의 존재 자체가 모두 변한다. 변해서 그 실상을 드러내게 되는 것이다. 말하자면 꿈에서 깨는 것과 같다. 호랑이 꿈도 꿈이지만 호랑이 꿈을 꾸면 놀라 잠에서 깨어나듯이 우리는 공이라는 호랑이 꿈을 꿈으로써 미망의 잠에서 깨어날 수 있다. 이것이 불교적 주지주의인 반야사상의 요체다.

순수 이론적이고 철학적인 사상인 듯하지만 이렇게 중론은 불교 특유의 종교성을 띠고 있다. ‘도대체 종교란 무엇이냐?’고 물을 때 불교적으로 말하면 모른 고()로부터의 해방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종교에서 주장하는 절대자에 대한 귀의가 종교의 본질인 점도 대승불교의 정토 경전에 과정으로서 수용되지만, 불교에서 주장하는 종교의 핵심은 일체의 고, 즉 모든 문제점으로부터의 해방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죽음의 공포라든지 철학적인 실존감, 즉 지금 내가 여기에 이렇게 살아있다는 사실에 대한 경이감,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 판단 등은 자신은 탄생 이전에 아무것도 아니었고 육신의 죽음 이후엔 완전히 무로 돌아가리라는 유물론적인 허무주의에 입각해서 발생하는 감상들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내세를 가르치는 종교를 믿기도 하고 거꾸로 몰가치적인 야수의 삶을 살기도 한다. 철학은 경이감에서 시작된다고 하는데 불교적으로 말하면 바로 그런 경이감은 병이다. 즉 단견(斷見)이나 상견(常見)을 가진 사람들이 갖게 되는 감상일 뿐이다. 연기(緣起)에 대해 자각을 하게 되면 그런 경이감과 그런 걱정들은 모두 사라진다. 해소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부처님께서는 우주의 한계라든지 여래 사후의 존재 여부 등 철학적 문제에 대해 침묵을 지킨 후 동문서답 식으로 연기나 사제를 설하셨던 것이다. 즉 그런 의문에 답을 주시지 않고 의문이 생기게 한 사고방식의 치료법인 연기설을 설하셨던 것이다.

그런데 이런 연기의 실상을 십이지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개념에 적용시켜 구체적으로 논의한 책이 바로 용수의 중론인 것이다. 어떤 체계를 통해 모든 문제점[一切皆苦]에서, 즉 죽음의 공포라든지 형이상학적 의문 등의 모든 문제점에서 해방되고 그 해방이 단순한 믿음이나 희망사항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 자증(自證)된다면 통속적인 종교가 무슨 필요가 있겠으며 또 그런 체계 이상의 종교가 어디 있겠는가? 이런 목적에서 우리의 생각의 병을 씻어 모든 문제점을 해소시켜 주는 중론은 이론서 이상의 것이며 통속적인 종교 개념을 초월해 진정한 종교성을 띤다고 할 수 있다.

서양의 주지주의적 철학 전통은 결국 해체주의로 귀결되고 말았다. 서양의 주지주의는 지혜로써 모든 분별과 규정을 타파하는 불교적 주지주의인 반야 공사상에 근접하고 있으나 수행의 문화가 결여되었기에 많은 문제점을 산출하였다. 서양의 주지주의적 해체주의는 규범의 해체, 가치판단의 상실, 윤리의 몰락이라는 폐해를 초래한 것이다. 이것이 불교에서 말하는 악취공적인 상황이다. 불교적으로 조망할 때 포스트모던적인 해체주의자들은 모든 것은 해체했지만 자기 자신의 아상만은 해체하지 못한 아유법공(我有法空)적인 악취공자가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진정한 반야[지혜]라면 윤리와 실천을 동반하지 않을 수 없다. 모든 사상이나 관념뿐만이 아니라 자기 자신, 즉 이기심이나 자의식까지 진정, 실천적으로 깡그리 해체될 때 나와 남의 구분이 사라지는 관세음보살의 동체대비행(同體大悲行)이 나오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중관적인 공의 논리는 결코 윤리관이 없는 것도 아니고 하나의 이론 체계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요컨대 중론은 반야지혜의 자각과 함께 초윤리로써 진정한 윤리까지 산출하는 사상적 실천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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