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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자연사 - 협력과 경쟁 진화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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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문명의 자연사 - 협력과 경쟁 진화의 역사
정가 20,000원
판매가 18,000원
저자/출판사 마크 버트니스 / 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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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360
발행일 2021-10-27
ISBN 9788972917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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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원시 수프부터 인공지능까지, 진화생물학으로 보는 인류 문명사
‘자연의 역사’라는 렌즈로 살펴본 문명의 기원, 발전, 그리고 미래
이기적 유전자를 넘어서는 협력의 힘, 인류 문명을 세우다!
우리는 흔히 문명을 인간 스스로가 발전시켜온 진보의 결과라고 여긴다. 우리는 다른 생명체에게는 없는, 인간만이 가진 사고하는 능력을 발휘하여 자연을 ‘정복한 결과’가 문명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정말 문명은 자연에 대한 인간의 승리일까? 인간은 오로지 인간의 힘으로만 문명을 이룩했을까? 이 책은 바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이다.
브라운 대학교 명예교수이자 평생 해양 생태계 연구에 몸담은 이 책의 저자 마크 버트니스는 인류 문명을 인간이라는 종(種)이 자연환경에 대응하는 과정이라고 해석하며, 자연사(自然史)라는 과학의 렌즈를 통해서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려는 새로운 시도를 한다. 농업에서부터 의학과 정치 그리고 종교에 이르기까지, 문명과 문명의 산물들이 특정한 환경에 적응하며 발전해온 과정을 흥미로운 사례 및 연구 결과들과 함께 그려낸다.
저자는 모든 지구 생명체들의 진화와 번성을 이끌어온 경쟁과 협력의 법칙이 인류와 문명의 발전에도 동일하게 영향을 미쳐왔으며, 인류 역시 거대한 자연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특히, 저자는 진화에서 경쟁만큼 중요한 원동력이 되었던 ‘협력’의 힘을 강조하면서, 인류가 인간과 자연이 지구에서 서로 영향을 미치며 공존하는 관계임을 진정으로 받아들이고 협력에 관심을 기울여야만 기후 문제 등 생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인류와 자연의 관계, 그리고 이를 넘어 우리 인류를 깊이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에 눈을 뜰 것이다.
 
지구의 역사와 인류 문명사가 교차하는 ‘빅 히스토리’
“한 종으로서 우리는 지구의 모든 생물과 길고 친밀한 역사를 함께해왔다.”
인간 중심적으로 사고하는 인간의 사상은 철학에서부터 과학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영역에서 깊고 오랜 영향을 미쳐왔다. 이러한 시각에 따라서 인간은 인류의 역사를 자연의 역사와 기꺼이 분리했고, 인간을 ‘특권을 가진 종’으로, 문명을 특별하고 창조적인 ‘인간만의 것’으로 생각해왔다.
저명한 해양 생태학자인 이 책의 저자 버트니스는 이 오래된 시각에 과감하게 반기를 든다. 그러면서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한, 대담하고도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인류의 역사를 철저히 자연사의 관점에서 살펴보자는 것이다. 이 책은 인류를 ‘지구의 모든 생명체들을 탄생시키고 진화시켜온 자연의 법칙에 따른 수많은 종 중의 하나’로, 문명을 ‘인간이라는 종이 자연환경에 적응하면서 진화해온 과정’일 뿐이라고 말한다.
자연사는 개체와 종의 분포, 생식, 죽음, 그리고 각 개체를 둘러싼 자원들과 이들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등을 모두 다루는 거대한 분야이다. 이 자연사를 렌즈로 삼아서 인류의 문명사를 살펴볼 때에는 어떤 요소들이 작용하여 진화가 일어나는지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다윈이 자연선택을 주장한 이래로, 한정된 자원을 둘러싼 경쟁은 진화의 가장 중요한 동인(動人)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진화의 과정에서 경쟁과 함께 중요한 축을 담당해온 ‘협력’의 힘은 그동안 철저히 (심지어 과학계 내에서도) 간과되어왔다. 생명체들의 협력은 생태계를 다채롭게 구성해왔을 뿐만 아니라, 세포의 등장, 인류의 탄생, 농업혁명 등 진화와 인류의 역사에서 중요한 혁신들이 일어났을 때 바로 그 자리에서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저자는 어렸을 적부터 미국 북서부의 퓨젓 사운드 만(灣)에서 온갖 생물들이 얽히고설키며 사는 모습에 매혹되었고, 경이롭도록 조화로운 생태계의 매력에 빠져 생물들의 협력을 생태학적으로 깊이 연구해왔다. 그는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과 생생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다양한 연구 결과들을 근거로 들면서,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이 경쟁과 협력을 거치며 현재에 이르렀음을 밝힌다. 그리고 이 자연의 법칙이 인류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문명과 문명의 산물들을 만들어냈다고 주장한다. 특히 협력이 이끈 놀라운 혁신의 사례들을 제시하며, 협력의 중요성을 인정할 때만이 현 인류가 직면한 위기를 타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자연사의 렌즈”로 역사를 재해석할 때, 우리는 인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오만한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서 거대한 자연의 세계를 겸허하게 이해할 수 있는 다리를 놓고자 한다.



저자소개
 
저자 : 마크 버트니스
 
브라운 대학교 생물학과의 로버트 P. 브라운 명예교수이다. 저명한 해양 생태학자로서 여러 권의 책을 출간했으며 해안 지역의 군집 생태학 연구로 잘 알려져 있다. 저서로 『해양 군집 생태학 및 보전(Marine Community Ecology and Conservation)』, 『대서양 연안:자연사와 생태(Atlantic Shorelines:Natural History and Ecology)』, 『대서양 연안 생태학(The Ecology of Atlantic Shorelines)』 등이 있으며, 공저로는 『해양 생물학:생태학적 접근(Marine Biology:An Ecological Approach)』이 있다. 



 

목차

 

머리말
 
머리말
감사의 말
 
서론 | 자연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
 
제1부 생명: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제1장 협력하는 생명
제2장 먹이사슬 속 생명
제3장 자연을 길들이다
 
제2부 문명:우리는 누구인가
제4장 문명의 승리와 저주
제5장 자원의 이용
제6장 기근과 질병
제7장 지배 대 협력
 
제3부 운명: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제8장 영적인 우주
제9장 음식의 보존과 건강의 증진
제10장 불타는 문명
제11장 부자연스러운 자연
 
맺음말 | 문명의 자연사
 

참고 문헌
그림 출처
역자 후기
인명 색인

 


책속으로

 

제1부 “생명”에서는 우주의 시작과 생명의 발생으로부터 문명이 태동하기 전까지의 역사를 개괄한다. 그러면서 진화를 이해하고 자연사의 시각으로 문명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에 필요한 주요 용어들인 공생발생과 자기조직화, 상리공생, 공진화 등의 개념과 원리를 친절히 설명한다. 다소 추상적으로 느껴지는 이 과학적 개념들은 저자가 오랫동안 애정을 가지고 탐구해온 염습지 생태계의 사례와 함께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다(제1장). 하나의 종으로서 자연환경이 던지는 도전에 대응하면서 인간의 손과 뇌가 진화했고, 인간은 불을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먹이사슬의 꼭대기로 올라갔다. 동시에 인간은 언어를 발전시켰고, 늑대와 함께 공진화하면서 이 동물을 길들여 사냥에 활용했는데, 이는 모두 협력으로 이루어낸 발전의 사례이다(제2장). 이후 인류는 본격적으로 가축을 길들이고 정착과 농경을 시작했다. 자연을 길들이면서 농업혁명이 일어났고, 인류는 문명을 탄생시킬 준비를 마쳤다(제3장).
제2부 “문명”에서는 정착과 함께 인류 문명이 눈부시게 발전한 역사를 간략하게 살펴본다. 높아진 인구밀도에 따라 폭력이 증가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인류가 성공적으로 번영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 덕분이었다. 생명체들이 군비 경쟁과 협력을 통해서 공진화하는 것과 정확히 같은 과정을 거치며 인류는 도시를 건설하고 무역망을 구축했다(제4장). 이와 동시에 인류는 주변 자원을 착취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기근을 발생시켰고 교역망의 확장, 즉 아직 이용하지 못한 자원이 있는 곳으로의 탐험을 가속화했다(제5장). 인류의 무대가 전 세계로 확장되면서, 흑사병과 말라리아 등 범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질병이 등장했다. 그러나 인류는 미생물의 진화를 활용하여, 또 식물이 이미 진화시킨 방법들을 활용하여 이 위기를 극복했고, 이에 따라 의학이 발전했다(제6장). 제2부의 끝에서는 도시의 경관과 인류의 사회 구조가 자연 생태계에서 발견할 수 있는 모습들과 놀랍도록 유사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인간만이 발전시킬 수 있다고 여기는, 사회의 물리적, 계층적 구조 역시 사실은 자연계의 법칙을 충실히 따른 결과인 것이다(제7장).
제3부 “운명”에서는 비교적 최근의 문명사를 다루면서 현재 인류가 처한 문제들의 원인을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설명한다. 우선, 현 인류가 가장 치열하게 대립하는 영역인 종교를 탐구하면서 종교의 발생이 환각 작용을 일으키는 식물로부터 유래했을지도 모른다는 신선한 시각을 제시한다. 가장 정신적인 영역이라고 여겨지는 종교가 어쩌면 자연과의 공진화 속에서 발생한 것일 수도 있다는 시각이다(제8장). 이어서는 식물이 진화시킨 방어 수단들을 인류가 음식을 보존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방법으로서 어떻게 활용해왔는지를 살핀다. 인류는 이를 통해서 화학과 제약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제9장). 한편, 산업혁명 이후 인류가 직면한 새로운 과제, 에너지 개발 문제 역시 깊이 있게 다룬다. 나무에서부터 시작하여 석탄을 거쳐 석유에 이르기까지, 인류는 주변의 자원을 착취하며 문명을 발전시켰다. 이는 현재 우리가 마주한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를 낳았다(제10장). 저자는 현 인류가 생태계와 공존하지 못한 채 자원을 남용해온 탓에 자원 부족의 상태가 한계까지 내몰린 “대체 상태”에 이르렀다고 진단한다. 이어서 앞으로 인류의 발전과 진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인공지능을 다루면서, 인공지능과 공진화할 미래의 재앙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화를 이끈 큰 축의 하나인 ‘협력’으로 돌아가야만 한다고 지적한다(제11장).
진화생물학의 주요 이론들과 인류 문명의 발전사를 교차시키며, 자연사로 문명사를 살피는 이 책은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그리고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선명하고도 겸허한 대답을 내놓는다. 우리 인간이란, 다만 지구라는 환경 속에서 다양한 생명체들과 경쟁하고 협력하며 진화해온 하나의 종에 불과하다고 말이다. 그리고 이는 독자의 마음속에 다음의 질문을 남긴다. 하나의 종이 지구의 전 생태계에 지나치게 큰 영향을 미치는 인류세에 들어선 현재, “이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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