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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북,불교용품,불교서적,불교사경

불서 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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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불서 한담
정가 30,000원
판매가 27,000원
저자/출판사 정현식 / 불교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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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183
발행일 2022-06-28
ISBN 9791189147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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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솔뫼서체 9종은 만든 서예가로 불교에 침잠해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현하고 있는 솔뫼 정현식(鄭賢植)선생이 불교신문에 연재한 103점의 작품에 설명을 더해 엮은 〈불서한담〉(불교신문사)이 출간됐다. ‘불교, 서예작품과의 만남’이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은 솔뫼 선생이 깊은 불교적 사유에서 나온 전광석화와 같은 작품탄생과 정제된 침묵으로 걸러낸 언어가 병합해 서예작품 감상과 불교의 수행체험을 할 수 있다.



저자소개

정현식(鄭賢植)

문자 시원의 회귀에 깊은 통찰과 사유를 통한 서예와 인문학의 회통, 문자명상과 솔뫼 거래불이(去來不二) 필법 등 신개념 미학적 담론에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운좋게 50년 넘은 승고(承古)와 족쇄를 벗어전져 버리고 싶은 혁명적 창신의 물상과 신조형 언어(문자)는 세속과는 멀어져 있다.
개인전, 책쓰기(9권 출간, 작품집 9권)와 솔뫼서체 9종 계발, 현판, BI, CI, 달력 등 문화상품 제작으로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전업작가로서 자신의 법음과 원음을 받아 쓰고 담아내고 싶어, 시고에 작업실을 옮겨온 지 20여 년이 되어간다. 찾는 이 없는 적요함과 느린 미의 법문을 혼자 즐길 수 있는 마음공부는 제맛이 들었으며, 마음 근대 수도 몇 근 늘었다.
서예인문학자로서 책 쓰기, 강의, 원고기고, 작품창작 등 하루가 바쁘고 낮춤과 부끄러움의 철학 정신으로 좀 더 선하게 살고 싶어, 지금 이 순간을 환희심 넘치게 즐기고 있다.


목차


서문 ------------------------------------------- 005
조심하라, 조심하라, 조심하라 -----------------------010
시절 인연, 좋은 인연 ------------------------------012
이 한 물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 물건 이 뭣고 -------015
세계일화, 조종육엽 --------------------------------018
옳고 그름 안다면 두려움도 사라져 -------------------021
터지는 꽃소식 천기가 화엄이네! ---------------------024
양극단을 버리는 위대한 바라밀 --------------------- 028
시간 속에 갇힌 인생 -------------------------------030
유아독존 -----------------------------------------033
어찌 따로 법을 구하겠는가? -------------------------036
본래 텅 비어 공한 것이 없는 것임을 ------------------038
금강권 율극봉 어쩌란 말인가? -----------------------040
다만 홀로 나의 마음? ------------------------------043
한 말씀 꽃이 되다 ---------------------------------046
12344321 어찌 읽을 것인가? ------------------------049

----------------------------------------------------

문 없는 문 ---------------------------------------054
벽관, 9년 면벽 ------------------------------------057
본래 자리는 어디인가? ------------------------------060
공한 자리, 나는 모른다 -----------------------------062
달은 손가락 끝에 있지 않다 -------------------------064
밝은 달 떠올라 산새들 울리고 -----------------------066
불사선 불사악 ------------------------------------068
진감선사 비문 ------------------------------------071
주인공 ------------------------------------------074
행복하십니까? ------------------------------------076
나는 누구인가 ------------------------------------078
법희선열 ----------------------------------------081
7언 30구 210자 ----------------------------------084
“응”이라는 무한한 긍정 ----------------------------087
여래는 무엇이라 부르나 ----------------------------090

----------------------------------------------------

운재청천 수재병 ----------------------------------094
조사 한마음 변하지 않는 그 마음 --------------------097
수외갱무사 ---------------------------------------100
임제 노장의 기침, 덕산 노장의 방망이 ----------------103
남의 슬픔까지 안아주는 마음자리 --------------------106
곳곳에 계시는 선지식 ------------------------------108
운문의 떡, 조주의 차 ------------------------------110
입 닫고 웃는 뜻을 어찌 알겠는가! -------------------113
‘부처’란 이름이며 글귀 일뿐 ------------------------116
대자유인의 본래면목 ------------------------------120
나의 화두-이 물건 --------------------------------123
거문고 줄을 고르듯 -------------------------------126
겨자씨보다 작은 묘한 한마음 -----------------------129
인품 만리 법향은? --------------------------------132
삶에 바치는 최고의 예의 ---------------------------134
내 마음의 빗장 누가 쳤나요 ------------------------137
한 생각 바꾸면 된다는데 ---------------------------140

--------------------------------------------------

일없는 존귀한 참 사람 -----------------------------144
절 받으십시오 ------------------------------------148
붉은 화로위에 한 점의 눈송이 -----------------------151
어찌 하오리까 ------------------------------------154
허공에 절집 한 칸 내걸다 --------------------------157
점, 선은 부처님 마음자리 --------------------------160
지금 여기, 이 또한 얼마나 쾌활한가! -----------------163
응당 머무는 바 없는 그 마음 -----------------------166
한 글자면 끝이다. 두 마디는 많다 -------------------168
무유공포 ----------------------------------------171
길 위에서 길을 묻다 ------------------------------174
만사는 결함 있어야 아름다워 -----------------------177
버려라 꽃을 버렸다는 그 마음도 내려놓아라 -----------180


책 속으로

터지는 꽃소식 천지가 화엄이네!
-10조9만5048개의 글자
“대방광불화엄경 10조9만5048자” 아침으로 예경할 때마다 소리가 새어나오지 않는 묘경이 무엇인가 이 무슨 힘인가! 때가 되면 산중마다 화엄대산림법회가 장엄히 열려 뭇 중생들에게 제방의 선지식들께서 새로운 이 시대가 원하는 화엄의 교리를 교설한다.
절대적으로 크고 무변장대하며 작은 것에 비해 큰 것이 아니고 경계가 되고 본이 되며 표준이 되어 불변의 방(方)이며 삼라만상의 모든 진리를 수용하였다. 세상사 우주를 깨달아 수직과수평원과 사면체 시공을 뛰어넘은 절대적 깨달음을 연민의 정으로 회향하는 오매불망의 마음에 녹아있다. 만법을 일심으로 밝히고 마음 부처 중생이 셋이 아니라는 보살행은 모두가 나의 부처님의 사상으로 귀결된다. (본문 24∼25쪽)

어찌 따로 법을 구하겠는가?
-일심은 따뜻하고 넉넉한 마음
첫새벽 참으로 명징한 단어이다. 말하는 순간 머리가 개운해지고 문자로 담아낼 수 없는 중압감이다. 나의 생각을 누르고 있는 전부가 원효대사로 귀결되기 때문일 것이다. 한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사람이라는 형상보다는 사람의 철학을 만나는 일이다. “한 사람이 오고 있는 것은 한사람의 일생 전부가 오고 있는 것이다.” 말하지 않았던가! 한사람의 죽음은 깃털처럼 가볍고 어떤 이는 태산같이 무겁지 않던가! 첫새벽 원효께서 가신 지 1500여 년 “마음 밖에 법이 없으니 어찌 따로 법을 구하겠는가! 오직 한마음(一心)이다”라고 설하시는 목소리가 황룡사지에 박혀 있다. 일심은 따뜻하고 넉넉하고 한마음이며 무량한 광대심이다. (본문 36∼37쪽)

12344321 어찌 읽을 것인가?
- 미워하지 않고 살기 쉽지 않아
고봉의 〈선요(禪要)〉에서 얻은 ‘역경계와 순경계’를 드러낸 회심의 작품이었다. 읽는 사람에 따라 “1234 또는 4321”로 읽혀지는 묘한 공부처를 드러내 놓았다. 내 마음의 경계가 한 작품에서 드러날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사는 일이 내일이라는 치장한 희망의 단어로 희석되지만 미래심은 불가득이라고 불제자는 알고 있다. 종교로부터 자유로울 때 순수한 종교의 본질에 다다를 수 있다. 많이 가진다는 것은 그만큼 그를 묶어놓는 것들이 많다는 말이며 같은 크기라도 방이 넓어 보이는 것은 빈방, 텅 비움이 주는 현상이다. 누군가를 미워하고 싫어질 때의 감정이 ‘4321’ 이었다면 그 마음을 ‘1234’로 새기면 바로 산중 도인과의 찻자리, 선경이 될 것이다. (본문49∼51쪽) 


출판사 서평

불교, 서예작품을 만나다

솔뫼서체 9종은 만든 서예가로 불교에 침잠해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현하고 있는 솔뫼 정현식(鄭賢植)선생이 불교신문에 연재한 103점의 작품에 설명을 더해 엮은 〈불서한담〉(불교신문사)이 출간됐다. ‘불교, 서예작품과의 만남’이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은 솔뫼 선생이 깊은 불교적 사유에서 나온 전광석화와 같은 작품탄생과 정제된 침묵으로 걸러낸 언어가 병합해 서예작품 감상과 불교의 수행체험을 할 수 있다.
“어느 날 문득 사는 일이 주저 없이 들이닥친다. 서예를 평생 직업으로 하는 나에게 원고를 쓰는 일은도 그 또한 마찬가지이며 작두날 위에 서는 기분이다. 시골 적거지에 불쑥 얼굴 내미는 비온 뒤의 청량한 바람에 티없이 맑은 풍경소리가 깨어나지 못하고 반복되는 일상을 흔들어 깨운다.”(본문 11페이지 ‘조심하라, 조심하라, 조심하라’ 중에서)
솔뫼 선생은 서예를 평생 업으로 삼아 정진하는 수행자다. 그는 “‘배 고프면 밥을 먹고 졸리면 잠을 자는 이 평범한 진리’를 나의 작업에 빗대어보면 틈나면 붓글씨 쓰고 몇 권의 책을 읽고 글제를 찾아나서는 일은 나에게는 가장 거룩하고 행복한 일이다”라고 고백한다.
글씨는 그 사람의 인격이고 수양이며 사람됨이며 한사람의 전부라는 솔뫼 선생은 “수행을 묻는 이에게 붓글씨로 써서 내어주는 노스님의 ‘조심하라’ ‘조심하라’ ‘조심하라’ 이 자상한 가르침의 말씀이 천근만근 무게로 나를 에워싸는 전율이고 가래침을 내뱉듯 가르치는 독설보다 아린다. 이런 경지의 노스님을 뵙고 싶다”고 밝힌다.
서예와 불교의 수행과정이 둘이 아니라고 강조하는 솔뫼 선생은 “불교에 요체가 있듯 서예에도 정법이 있다. 늘 조심스럽게 붓을 들고 머리 숙이고 온전한 나를 만난다. 쇠를 갈아 바늘만들 듯 한마음 지키고 탁마하여 언젠가는 편안함과 따스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 불가의 중도에 딱 들어맞는 중봉(中鋒)의 필법으로 화선지를 채워갈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늘 누가 찾아 와 몰록 “인생이 무엇입니까”라고 묻는 이가 있다면 붓을 들고 무엇을 쓸까 돌아앉은 방석에 다시앉아 만나볼 일이라고 자신의 서예가 일상과 하나로 몰입되어 있다고 고백한다. 이번 책에 실린 그의 작품은 지난 6월30일부터 7월13일까지 서울 종로구 백악미술관에서 ‘몽필생화(朦筆生花)’전을 열어 대중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불서한담〉에서는 솔뫼 선생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서예작품이 그의 활구와 함께 전광석화같이 다가온다.
“사는 일이 내일이라는 치장한 희망의 단어로 희석되지만 미래심은 불가득이라고 불제자는 알고 있다. 종교로부터 자유로울 때 순수한 종교의 본질에 다다를 수 있다. 많이 가진다는 것은 그만큼 그를 묶어놓는 것들이 많다는 말이며 같은 크기라도 방이 넓어 보이는 것은 빈방, 텅 비움이 주는 현상이다. 누군가를 미워하고 싫어질 때의 감정이 ‘4321’ 이었다면 그 마음을 ‘1234’로 새기면 바로 산중 도인과의 찻자리, 선경이 될 것이다.” (본문 51쪽 ‘12344321 어찌 읽을 것인가?’ 중에서)
솔뫼 정현식 선생은 경남 합천 출신으로 현재 경주 야척안길 38에 자리한 솔뫼문자예술연구소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대한민국 서예대전을 비롯한 각종 서예대전에서 심사위원장및 운영위원 등을 지냈으며, 서예문화상, 경상북도문화상, 올해의 서체상 등을 수상했으며 솔뫼민체, 솔뫼한자체, 손편지체, 광개토대왕비체 등 9개의 서체를 개발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서체(글자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육사 청포도 시비, ?8.15광복기념탑 등 다수의 금석문을 비롯해 합천 해인사, 팔공산 갓바위, 곡성 태안사, 안동 봉정사(세계문화유산표지석), 청주 용화사, 강릉 현덕사, 고운 최치원기념관 등 사찰과 기관의 현판 및 주련을 쓰기도 했다. 또한 TVN 〈어쩌다 어른〉, ?MBC 〈여왕의 꽃〉 등 공중파와 케이블방송의 드라마 또는 예능프로그램의 제목을 쓰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서로는 〈서예작품으로 만나는 노자도덕경〉, 〈솔뫼민체〉, 〈고체〉, 〈민체〉, 〈사자소학〉 〈불서한담(佛書閑談)〉, 〈한말씀 꽃이되다〉 등 9권과 9권의 작품집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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