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현재 위치
  1. 새로나온 책
공급사 바로가기
붓다북,불교용품,불교서적,불교사경

설악무산의 불교 그 깊이와 넓이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설악무산의 불교 그 깊이와 넓이
정가 12,000원
판매가 10,800원
저자/출판사 불교평론 편집실/인북스
적립금 540원 (5%)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페이지수 267
발행일 2022-08-10
ISBN 9788989449874
SNS 상품홍보
SNS 상품홍보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옵션 선택

(최소주문수량 1개 이상 / 최대주문수량 0개 이하)

사이즈 가이드

수량을 선택해주세요.

위 옵션선택 박스를 선택하시면 아래에 상품이 추가됩니다.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설악무산의 불교 그 깊이와 넓이 수량증가 수량감소 (  540)
총 상품금액(수량) : 0 (0개)
바로구매하기 장바구니 담기 SOLD OUT 관심상품등록
입춘첩

이벤트


책소개


설악산문(雪嶽山門)을 중창한 무산 대종사의 불교관과 선사상 탐구

이 책은 설악산 백담사를 중심으로 수행한 설악무산 대선사의 불교 사상과 선관(禪觀)에 대한 열 편의 학술논문 모음집이다. 설악무산(雪嶽霧山: 1932~2018)은 경남 밀양군 상남면에서 태어난 시인이자, 설악산 신흥사 기본선원 조실을 지낸 선사로, 현대 한국불교에서 남들이 쉽게 흉내 낼 수도, 지울 수도 없는 흔적을 남긴 고승이다. 보통의 경우 스님들은 출가하면 엄격한 행자 생활을 거쳐 수계득도하고 강원에 들어가 경학을 익힌 뒤 천하의 선지식을 찾아 참선수행을 한다. 그런데 스님에게는 이런 과정이 없다. 본인의 고백을 따르면 소머슴으로 절에 들어와서 중도 속도 아닌 천하의 게으름뱅이로 살아왔다고 한다. 뒷날 스님은 자주 ‘낙승(落僧)’이란 말을 사용하기도 했다. 이른바 정규과정을 이수하지도 않고, 삼천위의와 팔만세행을 다 지키는 수행자도 아니니 중이라 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 겸사에는 스님 특유의 불교관이 숨어 있다. 대체로 사람들은 자신의 치부는 감추고 잘난 것을 자랑하고 싶어 한다. 세상에 온갖 거짓과 위선이 범람하는 것은 철저하게 이와 유관하다. 중생이 중생인 것은 탐진치(貪瞋痴) 삼독에 물들어 있으면서도 그것을 짐짓 외면하는 데 있다. 이를 간파한 스님은 스스로를 ‘천하의 게으름뱅이’ ‘낙승’이라고 명명함으로써 자신에게 매달린 무명과 번뇌를 벗겨내고자 했다. 고래로부터 불교의 수행자를 ‘세상으로부터 밥 얻어먹는 비렁뱅이(比丘)’라고 지칭한 것과 같은 뜻이었다.
스님의 이러한 생각은 ‘부처님 밥값 갚으려고’ 쓴 몇몇 저술에 그대로 남아 있다. 스님이 남긴 저술은 선수행자의 지침서인 《벽암록》과 《무문관》 한 · 중 · 일 선사들의 일화 모음집인 《선문선답》 그리고 백유경을 선해한 《죽는 법을 모르는데 사는 법을 어찌 알랴》 등 4권이다. 이 책들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스님이고 해설을 붙인 ‘사족’이다. 스님은 이 사족을 통해 불교란, 진리란, 깨달음이란 앎과 삶을 일치시킬 때만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마음이 곧 부처(心則是佛)’라고 하지만 부처처럼 살지 않으면 이 말은 별무소용이라는 것이다. 불교를 이론으로만 익히고 배운다면 천불이 출세해도 허망한 일이라는 지적인 셈이다.
스님의 지적은 입으로만 불교를 말하고 문자로만 깨달음을 논하는 오늘의 불교를 향해 내려치는 주장자와 같다. 불교의 진리가 진리로서 가치를 빛내기 위해서는 부처님 그늘에 사는 사람들이 모두 부처님처럼 살기를 노력할 때만 진정한 의미가 드러난다. 불교는 철학이나 사상을 위한 종교가 아니라 실천을 통해 인생과 세계를 전회하는 것에 목표를 둔 종교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이 책은 이러한 스님의 불교적 생각을 짚어보기 위해 설악 ·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두 번째로 마련한 ‘설악무산의 불교, 그 깊이와 넓이’(2022.8.10. 만해마을) 세미나에서 발표된 논문을 묶은 것이다. 스님의 문학에 관한 연구는 넘치게 많지만, 불교에 관한 연구를 집성한 것은 이 논문집이 처음이다.
마성 스님, 석길암, 이도흠, 김진무, 공일 스님, 김상영, 박병기, 이학종, 박부영, 조병활 등 모두 열 사람의 불교학자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무산 스님의 불교 사상과 선수행을 조명하여, 한국불교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불교평론
마성(摩聖)
팔리문헌연구소 소장. 스리랑카팔리불교대학교 불교사회철학과 졸업, 동 대학원 철학석사(M.Phil). 태국 마하출라롱콘라자위댜라야대학교 박사과정 수학,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철학박사(Ph.D). 동국대학교 불교문화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저서로는 《사캬무니 붓다》 《잡아함경 강의》 《초기불교사상》 등이 있으며, 6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2021 불교평론 뇌허불교학술상 수상.

석길암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불교학부 교수.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과, 동국대학교 대학원 졸업(철학박사). 금강대학교 HK교수를 역임했으며, 동아시아불교 사상과 한국불교사를 주로 연구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팔상성도의 시현과 대승 불전의 붓다관〉 〈대승기신론을 읽어온 문헌학과 교학의 시선들〉 〈동아시아 불교사 상사 연구의 한 반성〉과 저서로 《불교 동아시아를 만나다》 《동아시아 종파불교-역사적 현상과 개념적 이해》(공저) 등이 있다.

이도흠
한양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한양대 국문학과, 동 대학원 졸업. 한국시가학회 회장,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상임의장, 계간 《문학과 경계》 주간 등 역임. 주요 저서로 《화쟁기호학, 이론과 실제》 《인류의 위기에 대한 원효와 마르크스의 대화》 《신라인의 마음으로 삼국유사를 읽는다》 《4차 산업혁명과 대안의 사회》 《18-19세기 한국문학, 차이의 근대성》 등이 있다. 현재 백기완 노나메기 재단 부설 노나메기 민중사상 연구소 소장.

김진무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연구교수. 동국대 선학과 졸업. 동 대학원에서 〈동 산법문의 선사상 연구〉로 석사학위, 중국 남경(南京)대학에서 〈불학과 현학의 관계 연구(佛學與玄學關係硏究)〉(中文)로 박사학위 취득.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부교수 역임. 저서로 《중국불교거사들》 《중국불교사상사》 등과, 번역서로 《불교와 유학》 《선학과 현학》 《도해 심경(心經)》 《도해 금강경》 등이 있다.

공일
동국대학교 객원교수. 백담사 승려. 속명 박종식.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동국대학교 대학원 인도철학과 졸업(문학석사, 철학박사). 박사학위 논문은 〈치선병비요경의 불교의학 연구〉. 현재 봉은사 교육지도법사.

김상영
중앙승가대학 불교학과 교수. 동국대 사학과,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역사학과(석사)를 졸업했다. 동국대 대학원 사학과에서 박사학위 취득. 신구 대학 지역문화연구소 연구원을 역임했다. 학위논문 〈고려시대 선문 연구〉를 비롯하여 한국불교사와 관련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전통사찰총서》 1-21권(공저)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박병기
한국교원대학교 교수.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했다. 불교원전전문학림 삼학원(5년제)에서 수학했고, 전주교육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한국교원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이자 교육부 민주시민교육자문위원장이다. 주요 저서로 《윤리학과 도덕교육 1, 2》 《의미의 시대와 불교윤리》 《우리 시민교육의 새로운 좌표》 등이 있다.

이학종
불교언론인. 불교계 신문과 인터넷매체 등에서 30년간 기자로 일했다. 저서로 《선을 찾아서》 《돌에 새긴 희망》 《인도에 가면 누구나 붓다가 된다》 《붓다 연대기》, 동화 《효녀 영랑》 등이 있다. 현재 충남 당진으로 귀촌해 농사와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박부영
불교신문 TV국 국장. 한국외대 서반아어과 졸업, 동국대학교 대학원 사회 학과 석사과정 수료. 불교신문 편집국장, 상임논설위원, 주필 등 역임. 주요 저술로 《불교풍속고금기》 《조계종 50년사》 등의 저서가 있다.

조병활
불교학자. 중국 북경대학교 철학과 졸업. 북송 선학사상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 취득. 중국 중앙민족대 티벳학연구원에서 티베트불교 연구로 박사학위 취득. 성철사상연구원장 등 역임. 주요 논문으로 〈혜홍의 문자선 사상 연구〉(중국어, 북경대 박사학위논문) 〈유종원의 문학과 불교관 연구〉 등이 있고, 저서로 《불교미술 기행》 《다르마로드》(상, 하) 등이 있다.


목차

책머리에 6
설악무산의 초기불교 이해와 그 성격 / 마성 9
설악무산의 대승적 불교관 / 석길암 37
설악무산이 펼쳐 보인 화엄불교 세계 / 이도흠 63
설악무산의 선사상 탐구 / 김진무 87
설악무산 한글 선시조의 선어록적 어원(語源)에 관한 고찰 / 공일 111
설악무산의 한국선종사 인식과 ‘설악산문’ / 김상영 141
설악무산의 선문답 해석에 담긴 교육학적 함의 / 박병기 169
설악무산 상당법어의 특징과 성격 / 이학종 191
설악무산의 법맥과 사자상승 / 박부영 215
설악무산의 불학사상과 그 의미 / 조병활 241

상품후기 상품의 사용후기를 적어주세요.

게시물이 없습니다

상품문의하기 모두 보기



붓다북 빠른메뉴

팝업닫기
팝업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