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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미래와 지혜의 알고리즘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인공지능의 미래와 지혜의 알고리즘
정가 22,000원
판매가 19,800원
저자/출판사 석봉래 / 필로소픽
적립금 990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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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304
발행일 2023-07-31
ISBN 979115783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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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주어진 프로그램을 빠르게 처리하는 기계라는 측면에서 보면, 인공지능의 정신성과 자유의지, 나아가 지혜의 가능성을 따지는 것은 매우 모순적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챗GPT, 바드 등 저장된 정보를 스스로 학습하여 전혀 새로운 생성물을 만들어 내는 단계까지 도달한 인공지능은 기계가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정신적 능력에 관한 논의를 더욱 활발하게 만들고 있다.
이 책은 가까운 미래에 인공지능이 심리철학과 인지과학이 말하는 ‘의식’ 수준을 거쳐 지혜의 단계, 즉 ‘깨달음’의 조건까지 충족할 수 있을 것인가를 심도 있게 탐구한다. 특히 이 책은 마음을 영속하는 실체로 보는 것이 아니라 생각과 깨달음의 과정으로 보는 불교와 최고의 인지 단계인 지혜를 구현하고자 하는 인공지능 연구를 비교하면서 불교와 인공지능의 창조적 대화를 이끌어 낸다. 저자는 인공지능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통해 생각하는 기계의 연산적 구조를 살펴봄과 동시에 마음에 관한 존 설, 데이비드 차머스, 대니얼 데닛 등의 현대 심리철학적 시각을 분석하고, 인간의 지적인 능력을 연구하는 인공지능과 깨달음을 얻기 위한 불교적 여정이 어떤 관계를 갖는지를 ‘붓다 알고리즘’이라는 구조를 통해 설명한다.




저자소개


저자 : 석봉래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애리조나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신경과학 박사 후 과정을 거쳐 현재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앨버니아대학교 철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철학과 인지과학 그리고 인공지능 분야의 다양한 주제로 책과 논문들을 발표했고, 인지 단원성(Cognitive Modularity) 연구는 미국의 저명한 저널 《인지과학(Cognitive Science)》에 게재되었다.
저서와 논문으로는 《체화된 도덕 심리학과 유교철학(Embodied Moral Psychology and Confucian Philosophy)》, 《수치의 도덕 심리학: 수치 결여의 수치(Moral Psychology of Confucian Shame: Shame of Shamelessness》, 《자연주의, 인간 번영, 그리고 아시안 철학: 오언 플래너건을 넘어서(Naturalism, Human Flourishing, and Asian Philosophy: Owen Flanagan and Beyond)》, “인공지능 예술이 보여주는 미지의 세계: 음악과 인공지능(The Uncharted World of AI Art: Music and AI)” 등이 있고, 연구 발표로는 “인공지능, 로보틱스, 그리고 불교(AI, Robotics, and Buddhism)”, “소외와 탈소외: 동아시아 불교와 로보틱 인공지능의 미래(Marginalization and De-Marginalization: Future of Robotic AI in East Asian Buddhism)” 등이 있다. 역서로는《몸의 인지과학》, 《물질과 의식》 등이 있다.




목차


서문

1장. 인공지능과 자연지능: 지능을 가진 기계와 지혜로운 기계
2장. 컴퓨터와 불교: 용수의 중관론
3장. 깨달음의 알고리즘: 황벽 스님과 임제 스님
4장. 신경망 체계와 불교의 오온(五蘊) 사상
5장. 중국어 방 논증과 로봇 승려
6장. 인공지능의 표상과 지혜의 창조적 자유
7장. 인공지능의 의식과 깨달음의 의식
8장. 튜링 테스트와 붓다 테스트
9장. 일라이자와 선문답(禪問答)하기
10장. 인공지능의 미래: 생성적 인공 지능과 사회적 인공지능

에필로그: 지혜로운 기계를 위한 알고리즘
참고문헌




책 속으로


인공지능의 정신성과 종교성을 따지는 것은 매우 모순적인 것처럼 보인다. 많은 사람들은 인공지능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기계이며, 기계는 본질적으로 정신성을 갖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기계적 체계에 자유 의지와 정신성을 부여하는 것은 성질이 전혀 다른 물과 기름을 섞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계가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정신적 능력에 관한 논의는 인공지능 연구를 더욱 활발하게 만들고 있다.
-7쪽

불교는 마음을 영속하는 실체라고 보는 것이 아니라, 생각과 깨달음의 과정으로 본다. 그래서 불교적 시각을 통해 인공지능이 추구하는 궁극적 인지 능력에 관해 질문할 수도 있을 것이다.
-8쪽

미래의 인공지능이 달성해야 하는 최대의 과제는 비판적 사고와 자율적 판단 그리고 반성적 의식의 능력을 학습과 정보 처리의 알고리즘을 통해 달성하는 것이다. 이 과제를 불교적 시각에서 본다면 깨달음의 단계로 나아가는 성불의 과정을 달성하는 것과 매유 유사하게 보인다.
-9쪽

현대 기술 문명의 첨단인 컴퓨터와 인공지능을 불교적 시각과 비교하고 설명하려는 것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에 대한 호기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기보다는 생각의 근본적 흐름과 깨달음을 이해하기 위한 불교적 여정에서 인간의 지적인 능력을 연구하는 인공지능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묻는 것이다.
-64쪽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cogito ergo sum”라는 명제는 이제 인공지능에 의해 “나는 연산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computo ergo sum”로 바뀔 것이다. 생각은 계산적 연산일 뿐이고 존재는 기능적 과정일 뿐이다.
-112쪽

특정한 알고리즘이나 규칙에 집착하지 않고 그것을 따를 수도 있고, 필요에 따라서는 그것을 넘어설 수 있는 능력이 깨달음이다.
-195쪽

깨달음의 길을 추구하는 붓다 알고리즘은 단순히 정보의 획득과 처리라는 일차원적인 앎을 넘어서서 참다운 지혜의 다차원적 앎으로 나아가는 방책을 지시하는 말이다.
-203쪽

주어진 체계나 주어진 알고리즘에 고착되지 않고 문제의 해결을 위해 체계 안과 바깥의 시각을 모두 볼 수 있는 그런 능력이 인공지능이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이 아닌가 싶다.
215~216쪽

인간은 단지 자신과 같은 인지 상태나 감정 상태를 가진 대상(다른 인간)들과 관계를 맺을 뿐 아니라, 그렇지 못한 대상(동물, 인형, 자연 현 상, 기계, 로봇)들과도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물론 정도와 종류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인간의 관계성의 영역은 생각보다 넓은 것 같다.
-249쪽

인공지능의 도전은 인류 문명에 대한 기계의 도전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인간의 마음과 관계에 대한 철학적 성찰의 기회이기도 하다.
-284쪽

디지털 부디즘Digital Buddhism은 시세를 타는 유행어가 아니다. 불교는 원래 디지털한 측면이 있다.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분석적이고 현상을 이해하는 방식이 연속적이지는 않다. 우리가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연속적이고 실재적인 현상의 바탕에, 그것과는 전혀 다른 요소들의 이합집산이 있다고 보는 시각을 불교는 가지고 있다.
-2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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