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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북,불교용품,불교서적,불교사경

니르바나 번뇌의 촛불이 꺼지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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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니르바나 번뇌의 촛불이 꺼지다(상)
정가 25,000원
판매가 22,500원
저자/출판사 월인/히어나우시스템
적립금 1,130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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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384
발행일 2023-10-15
ISBN 9788994139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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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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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우리 마음의 본질이라 할 진심眞心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파한 ‘진심직설’을, 체험에 기반해 쉽게 풀어쓴 강의록이다. 진심직설은 그 내용이 진심에 대한 바른 믿음인 진심정신眞心正信에서 시작하여 진심의 본체와 작용, 진심을 발견하는 10가지 방법인 진심식망眞心息妄 등을 거쳐 육신의 사후에는 진심이 어디로 돌아가는지에 대한 진심소왕眞心所往으로 끝난다.
또 불교는 마음의 작용을 표층에서 심층까지 깊이 있게 탐구하는 종교인데 그 불교의 핵심을 말한 진심직설에서 ‘바른 믿음’이라는 장으로 시작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탐구는 의문을 가지고 관찰하며 본성을 알고자 하는 작업인데 왜 의심없이 헌신하는 ‘믿음’으로 시작하는 것일까?
무언가를 이루려면 강력한 힘과 에너지가 필요하다. 부처님의 길을 따라가면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는 강력한 믿음이 바로 그 에너지이다. 그래서 멈추지 않고 끝까지 이 길을 가겠다는 올바른 믿음이 필요한데, 그 올바름이란 정확한 방향을 의미한다. 특히나 어떠한 ‘앎’마저 넘어가는 선종禪宗에도 믿음이 있으니 그에 대해서도 시원한 깨침을 준다. “다만 자기가 본래 부처라는 것을 믿는다[只要信自己 本來是佛]는 말은 뭔가가 되기 위한 원인이 있음을 믿지 않는다는 것, 여러분은 이미 그것이라는 말입니다.” 그것이 올바른 믿음이다.
진심식망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구체적인 연습을 곁들여 진행하는 것이 흥미롭다. 단순히 이론으로 끝나지 않는 것이다. 예를 들면,
질문자가 묻습니다, 어떻게 망심에서 나와 진심으로 가겠는가?
그런데 이렇게 묻는 그 마음이 바로 망심에 싸여있음을 볼 수 있습니까? 그는 차라리 이렇게 물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 나는 어떤 질문을 하려 한다. 그런데 이 질문이 나온 곳은 어디지?”
여러분도 이렇게 자문해보십시오... (잠시 침묵)
그러면 여러분의 마음은 잠시 질문하는 마음을 ‘멈추고’ 자신의 내면을 살펴볼 것입니다. 이때 질문하는 마음이 잠시 멈추는 순간, 그리고 ‘살펴보려는 마음이 나타나기 전’, 바로 그 빈틈의 마음은 무엇이었을까요?
이렇게 질문할 때 우리는 글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게 된다. 그 빈 마음은 과연 무엇일까? 진심은 사실 찾아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망심을 쉴 때 ‘드러나는 것’임을 진심식망眞心息妄이라는 글에서 보여준다. 10가지 망심을 쉴 수 있는 방법을 통해 진심을 드러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러한 구체성이 또한 이 책의 한 장점이다. 그리고 저자인 월인은 단순한 이론으로 설명으로 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진심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실질적인 방편을 쓰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월인


‘깨어있기’와 ‘자연에 말걸기’를 통해 자연친화적인 의식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통찰력게임’을 보급중이다.
지은 책으로 《깨어있기-의식의 대해부》, 《관성을 넘어가기-감정의 대해부》, 《대승, 현상과 본질을 뛰어넘다-대승기신론 강의》 상·중·하. 《주역-심층의식으로의 대항해》, 《죽음 속에도 봄이 넘쳐나네》가 있다.

월인은 ‘인연을 넘어서’라는 뜻입니다. 이 세상 만물과 우리 내면은 모두 ‘이것이 있음으로 해서 저것이 있다’는 인연법칙의 소산입니다. 서로가 서로의 원천이 되어주고 있지요. 그 어느 것도 변함없는 제1 원인인 것은 없습니다. 우스펜스키의 말대로 ‘미지未知가 미지를 정의하는’ 현상이지요. 그것은 외부 물질세계와 내부 정신세계를 망라하여 모두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서로가 서로의 존재를 의존하는 ‘인연’의 ‘뿌리 없음’을 보면 이제 인연을 넘어서게 됩니다. 인연의 파도를 넘어선 그곳에 근원의 물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의 모양은 이런 저런 파도로 가득하지만 모양을 넘어선 그곳엔 오직 아무런 모양도 없는 ‘물’만이 존재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의 본성은 바로 이 인연의 세계를 넘어서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내용을 말하는 모든 이들을 대신해 월인越因이라 이름 하였습니다. 그 인연의 세계를 넘어 있는 곳을 향하여...



목차


  • 추천의 글·용타 스님ㆍ9
    추천의 글·미산 스님ㆍ13
    책을 시작하며ㆍ17
    감사의 말ㆍ19

    진심직설 서문眞心直說 序ㆍ21
    진실로 터득한 사람ㆍ23
    의심없는 영역ㆍ27
    무한에서 유한으로 타락하다ㆍ29
    불안한 그 마음이 곧 본성ㆍ31
    보이는 주체, 보이지 않는 주체ㆍ33
    본질은 주고받는 것이 아니다ㆍ39
    문자는 경험을 상징할 뿐ㆍ42
    망상을 쉬어 본질이 드러나게 한다ㆍ43

    제1장. 진심정신眞心正信ㆍ49
    믿음은 청사진을 실천하며 나아가는 에너지ㆍ50
    경전의 길, 이심전심의 길ㆍ54
    과거, 현재, 미래의 경험ㆍ57
    천리를 달리나 그냥 서있으나 아무런 차이가 없다ㆍ62
    역대 조사들의 증거ㆍ66
    탁자와 그 위의 손과 그것을 아는 앎ㆍ71
    선을 그었다고 도화지가 둘로 나뉜 것은 아니다ㆍ73
    생사가 있는가?ㆍ77
    어리석은 마음 그 자체가 바로 불성佛性ㆍ80
    자아自我는 지금 경계를 허물면 즉시 사라진다ㆍ88
    선재동자, 절대적 숙임ㆍ93
    믿음을 기반한 이해ㆍ95
    박티Bhakti와 즈나나Jnana ㆍ101
    진심은 스킬Skill이 아니다ㆍ103
    의식은 어떻게 작용하는가ㆍ107
    깨달음으로 가는 티켓, 신성취발심ㆍ113
    슬픔을 분해하다ㆍ116
    좋은 파도를 만들기보다, 그것의 본성인 물 자체를 발견하라ㆍ121
    신성취발심, 깨달음의 시작ㆍ125
    분별을 떠나는 것과 분별을 뛰어넘는 것의 차이ㆍ128

    제2장. 진심이명眞心異名ㆍ133
    본질은 수련하고 훈련함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깨우치는 것ㆍ134
    독립된 완전체를 꿈꾸다가분리라는 고독의 짐을 지게 된다ㆍ136
    우리는 한번도 분리되어 본 적이 없다ㆍ139
    진리의 다른 이름ㆍ141
    새의 날개짓은 하늘이 아니다ㆍ149
    탄생과 소멸, 마음의 그림ㆍ152
    진심, 상락아정ㆍ159
    모든 것을 갖춘 총지ㆍ162
    진심 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표현ㆍ168
    ‘나’라는 것은 주체감 + 내용ㆍ173
    언어도단ㆍ178
    허령적조虛靈寂照, 아무것도 발판 삼지 않고 모든 것을 비춘다ㆍ185
    무한을 담는 그릇ㆍ197
    몰입의 순간에도 꺼지지 않는 참마음의 등불ㆍ203
    못한다고 여기는 건 한계지어 놓은 마음 때문ㆍ218
    모든 현상은 진심의 다른 표현ㆍ222

    제3장. 진심묘체眞心妙體ㆍ227
    마음의 본질인 진심은 아무런 모습이 없다ㆍ228
    불생불멸하는 진심ㆍ237
    진심은 모든 것을 이루어낼 힘이 있다ㆍ241
    훈련과 수련을 통해 얻은 경지는 진심이 아니다ㆍ241
    마음의 벡터를 탐구하기ㆍ245
    완벽과 불완전이 함께 있다ㆍ248
    시간과 영원ㆍ256
    간격은 마음의 경계를 그리는 도구ㆍ258
    마음의 작용을 살피라ㆍ266
    두려움이 있지만 두려움이 없다ㆍ273
    작용하는 마음을 보다ㆍ277
    혼미한 미로는 캔버스 위의 선일 뿐ㆍ283
    진리의 다양한 표현ㆍ291

    제4장. 진심묘용眞心妙用ㆍ295
    마음의 움직임 자체가 본체의 작용ㆍ303
    소리는 공기의 진동, 진동없는 공기를 발견하라ㆍ307
    수많은 느낌이 일어나는 것, 그것이 경계를 따라 움직이는 마음ㆍ315
    캐릭터에 물든 ‘나’를 넘어서ㆍ323
    마음의 내용과 작용을 보는 것의 차이ㆍ330
    물을 마신다는 앎과 그 작용을 보는 것ㆍ337
    마음이 마음을 관찰할 때 일어나는 현상ㆍ342

    제5장. 진심체용일이眞心體用一異
    자아는 일종의 모듈module들의 집합ㆍ348
    작용, 움직임과 움직이지 않음ㆍ354
    본성은 새롭게 얻을 것도, 도달해야 할 목표도 아니다ㆍ360
    마음은 움직일 때만 보인다ㆍ365
    세상에 움직이지 않는 물은 없다, 마음도...ㆍ373
    선사들은 왜 몽둥이로 때리고 큰 소리를 쳤나?ㆍ377
    움직이지 않는 아름다움ㆍ380



  • 책속으로

  • 상相이 있어서 마음에 잡히는 것들은 결코 진심眞心이 아니에요. 느껴지고 보이고 잡히는 그 모든 것은 상相입니다. 그런데 반야般若는 소유상이 없고 생멸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그것을 파악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일시적으로 삼매에 들기도 하고 텅 빈 마음으로 가기도 합니다. 그러고는 ‘나는 텅 빈 무無를 체험했어!’라고 생각합니다. ‘이 캐릭터로서의 나가 아닌, 텅 빈 무無와 같은 느낌 속에 있다 왔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 텅 빈 허공과 같은 느낌은 어떻게 알았습니까? 느껴졌다는 것은 마음에 잡혔다는 얘기죠. 그것 역시 상입니다. 이렇게 마음에 잡히는 모든 것은 진심이 아님을 알 수는 있어요. 앎이라는 것 자체가 이런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가 느끼고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마음에 잡히는 모든 것은 진심이 아니라는 겁니다. 진심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소유상이 없고 생멸상이 없다는 식으로 말할 수밖에 없는 것은, 진심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얘기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깨달을 때 니르바나nirvana! 마음속 번뇌의 촛불은 꺼지고 맙니다.
    〈제3장 진심묘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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