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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의 모든 것 - 역사에서 여행 안내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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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앙코르와트의 모든 것 - 역사에서 여행 안내 까지
정가 19,500원
판매가 17,550원
저자/출판사 푸른역사
적립금 880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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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405
발행일 200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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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수다라니와 앙코르와트의 비밀

    14,400원

책소개

『앙코르와트의 모든 것』은 역사서와 여행서의 성격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책으로 저자가 앙코르를 여행하며 직접 찍은 유적지의 사진들을 곳곳에 배치하였고 저자와 함께 앙코르 여행에 참여한 성학 화백의 그림 16장을 화보 형식으로 맨 앞부분에 꾸며놓았다.

또한 유적지에 관한 정보나 혹은 관련된 이야기들을 한 꼭지가 끝나는 부분에 박스로 처리했고, 이것과는 별도로 그 유적지에서 눈여겨볼 만한 곳이 어딘지, 어디서 사진을 찍으면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지 등을 따로 표시해놓아 독자들이 역사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앙코르에 내리쬐는 강한 태양빛과 크메르 루주를 상징하는 붉은빛이 담긴 이 책을 읽고 앙코르에 대해, 오늘날의 캄보디아에 대해 한번 쯤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다.


저자소개

이우상
경북 의성에서 출생하여, 동국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문학의 해' 기념 5000만 원 고료 불교문학상을 수상했고,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중편소설 부문에 당선되었다. 역사를 전공한 것은 아니지만 역사 유적에 관심이 많다. 동시대 사람 사는 모습을 볼 겸 상상력을 곁들여 국내외 역사의 현장을 가끔 찾는다. 시간과 경비를 알뜰하게 저축해 두었다가 늙은 조부모의 생가를 방문하는 심정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가면, 유적은 늘 살갑게 맞아준다. 이 책은 우리 역사, 조선 왕릉에 대한 소박한 소풍기이다.
저서로 장편소설 『비어있는 날들의 행복』 전2권(도서출판 밀알), 육아소설 『아빠, 해님 집은 어디야』(동쪽나라), 시집 『나는 너의 야만스런 비밀을 알지』(푸른숲), 『우리를 기쁘게 하는 것들』(풍경), 역사기행서 『앙코르와트의 모든 것』(푸른역사), 『풍경소리』(공저, 샘터),『어머니의 노래』(공저, 조선일보사) 등이 있다. 현재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겸임교수로 있다.


목차

황색인의 영광과 비애
앙코르 가는 길

앙코르 중심부
관세음보살의 미소가 보일 때까지-바욘
제국의 영화를 다시 꽃 피우라-앙코르 톰
코끼리 부대 열병식-코끼리 테라스
영광과 치욕을 한 몸에 안고 앉다-문둥이 왕 테라스
친구여, 앙코르로 가라-앙코르 와트
벌건 대낮에 웬 보름달?-앙코르 와트 상공에 뜬 애드벌룬
산정에 올라 제국의 황혼을 보다-프놈 바켕
앙리 무오와 앙코르
아, 킬링필드!-킬링필드 사원
지뢰박물관과 전쟁박물관
주말엔 앙코르에서 콘서트를 보세요
앙코르의 소녀
앙코르 사원 배치의 암호

동부 앙코르
벵골 보리수의 반란-따 쁘롬
3천 궁녀와 함께 목욕을 하다니!-쓰라 쓰랑
머리를 칭칭 동여맨 탑들-반띠아이 끄데이
갓 입교한 사관생도-쁘라사 끄라반
건강한 형과 외과 수술 중인 아우-톰 마논과 차우 싸이 떼보다

동 바라이 지역 및 그 너머
죽은 육신의 그림자-쁘레 럽
앙코르와 첫 키스를 하다-반띠아이 쌈레
이제 슬슬 긴 잠에서 깨어볼까-차우 쓰레이 비볼
럼 쩜빠이 꽃으로 만든 화관을 쓰다-프놈 복
캄보디아에 뼈를 묻은 일본인 사진기자 다이조상

북부 앙코르
신성한 검은 어디에 있나?-쁘리아 칸
수반 위의 연꽃-니악 뽀안
게으른 순례자를 위한 사원-따 솜

서 바라이, 앙코르 남서부 지역
인공 호수, 인공 섬 그리고 그 속의 사원-서쪽 호수와 서 메본
소멸 혹은 풍화의 장엄함을 보다-프놈 끄롬
앙코르 제국, 그 에너지의 근원-똔레삽 호수

룰루오스 지역
고색창연, 은빛 눈의 고승 그리고 아이들-롤레이
우주의 중심에 서서 만만한 세상을 내려보다-바꽁

북동부 앙코르
크메르의 보석-반띠아이 쓰레이
앙코르와 앙드레 말로
천 년 동안 목욕하고 있는 비슈누-끄발 스피언
공룡 발자국을 보았는가-프놈 꿀렌

앙코르 유적의 확장
물 위에 띄운 앙코르 와트-벵 멜리아
꽃길 따라 삼백 리, 꼬 께이 가는 길-꼬 께이

앙코르 이야기
앙코르 혹은 캄보디아 현대사의 증인-서른여덟 살 택시기사 스판
왠지 허전한 인터내셔날 에어포트-씨엠리업 국제공항
가장 먼저 환영하는 시아누크 전 국왕과 시하모니 국왕
낯선 시골집에서 하룻밤

인간과 우주에 대한 사색
캄보디아의 역사
캄보디아 알기 통계 요약
앙코르 이해를 위한 용어 모음
일정별 앙코르 스케줄 짜기


출판사 서평

한국에 부는 앙코르 바람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사람이나, 다녀왔다는 많은 사람들이 앙코르에 대해 언급한다. 이런 사람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작년, 2005년에는 앙코르로 가는 직항기가 생겼다. 역시 사람들의 마음을 가장 먼저 파고드는 것은 자본주의의 속성인가. 저자는 5년 전부터 앙코르 병을 앓았다고 한다. 그래서 여러 차례, 오랜 기간 앙코르에 머물면서 그곳의 역사와 문화, 풍습을 가슴에 담고 돌아왔다. 그리고는 앙코르를 방문할 예정이거나 방문했거나, 앙코르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을 위해 가슴속 이야기들을 풀어놓았다. 때로는 저자가 직접 경험한 앙코르의 모습을 들려주고, 때로는 기록을 통해 전해지는 앙코르에 대해 알려준다.

“왕궁의 중앙에는 황금 탑 바욘이 우뚝 섰고 주변은 12개가 넘는 작은 탑들과 수백 개의 돌로 만든 방으로 둘러싸여 있다. 두 마리의 황금 사자가 양쪽에서 지키고 있는 황금 다리가 동쪽으로 놓여 있고, 다른 쪽에는 여덟 개의 황금 부처가 돌로 된 방을 따라 늘어서 있다. 왕궁 위에는 또 다른 황금 탑이 있으며 이 탑들을 보고 외국 상인들이 이르기를 참으로 부유하고 장엄한 앙코르 제국이라고 감탄하였다”
-주달관 《진랍풍토기》 중에서

“노크호르 또는 앙코르는 고대 캄보디아 왕국 혹은 크메르의 수도였다. 크메르는 당시 인도차이나 국가들 중에서 가장 강성했다. 캄보디아의 전승에 따르면 크메르 제국은 20여 명의 왕들에 의해 면면히 이어졌으며 왕들은 앙코르의 건설에 전념했다고 한다. (……) 나는 유물 중 가장 아름답고 보존 상태가 좋은 앙코르 와트부터 설명해나가겠다. 가장 먼저 여행객의 눈에 띄는 이 사원은 앙코르를 힘겹게 찾아온 여행객들에게 그때까지의 온갖 노고를 모두 잊게 하고 감탄과 환희의 느낌을 안겨준다. 그 기분은 뭐라고 할까. 사막을 헤매다가 푸른 풀들이 있는 신선한 오아시스를 만난 느낌이라고 할 수 있을까. 마치 마술에라도 걸린 듯, 여행객은 갑작스럽게 야만에서 문명, 어둠에서 빛으로 전환되는 느낌을 경험한다.”
-앙리 무오 《시암과 캄보디아 탐험》 중에서
본문 안에 등장하는 위와 같은 기록은 왜 많은 사람들이 “앙코르, 앙코르”를 외치는지 그 이유를 짐작하게 한다. 아직 밀림에 묻혀 있어 발굴과 복원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앙코르. 이 책은 여전히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앙코르를 향해 사람들의 등을 떠밀며 한국에 부는 앙코르 바람에 부채질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한국의 역사, 캄보디아의 역사
앙코르 제국의 후예들은 우리와 외양뿐만 아니라 역사와 운명까지 참 많이 닮아 있다. 약소민족이라는 점, 우리가 일본의 식민지였듯 그들 또한 프랑스의 식민지였다는 점, 그리고 우리가 남과 북으로 나뉘어 한국전쟁을 겪었듯 캄보디아 역시 친미 성향의 정권과 크메르 루주로 대표되는 공산당 사이의 내전을 경험했다. 그래서 그런지 저자는 우리와 비슷한 역사를 갖고 있는 앙코르 사람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캄보디아는 90년 동안 프랑스의 식민지였다. 하지만 그보다 내전, 킬링필드, 폴 포트, 크메르 루주, 200여만 명 대학살 등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불과 20여 년 전에 인도차이나를 휩쓸었던 광기와 그것이 가져온 충격은 너무 강렬했다. 그때 한반도 남쪽에는 유신, 긴급조치라는 서릿발 같은 깃발이 펄럭였다. 20여 년의 시차가 있다지만 한반도는 어떠했던가? 일제 식민지, 6?25전쟁, 분단, 김일성 등이 국제사회가 한반도를 인식하는 코드였고 기아와 빈곤의 현장이 외국 특파원들의 포커스에 잡혀 세계에 알려지곤 했다. 발가벗은 몸에 볼록한 배, 퀭한 눈의 아이들 모습, 우리에게는 그것이 과거완료이고 캄보디아는 아직 진행형이다.
한때 앙코르 일대가 태국의 지배하에 놓인 적이 있다. 앙코르 왕조가 패망한 한참 후인 18, 19세기, 캄보디아는 동서부 양쪽 두 이웃 강대국 즉 태국과 베트남의 압박과 위협이 극심했다. 한반도가 지정학적으로 중국, 러시아, 일본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것처럼.
18세기 중반, 캄보디아 왕조의 운명은 동서를 둘러싸고 있는 태국과 베트남 왕조의 부침에 따라 태국의 영향 아래 놓이기도 하고 베트남의 영향 하에 놓이기도 했다. 이 또한 친러, 친일의 줄다리기로 명맥을 유지하려고 안간힘을 쓰던 구한말 한반도의 모습과 흡사하다.
2003년 1월 30일, 화염에 휩싸인 프놈펜 소재 태국대사관의 정경이 외신에 보도됐다. 앙코르 와트의 소유권이 태국에 있으므로 돌려받아야 한다는 태국의 여배우 수바난트 콩양의 주장에 대한 항의 시위였다. 캄보디아 시위대 1,000여 명이 태국 대사관을 점거하고 방화한 것이다. 새로울 것도 없다. 서로 앙코르는 우리 것이라고 끈질기게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그 주장은 오보였다는 해프닝도 새롭지 않다. 그들이 의사 표현의 방법으로 선택한 외국 공관에 대한 점거, 방화, 이 역시 시간차가 있지만 우리의 80년대와 참 많이 닮았다.

우리가 앙코르에 대해 갖는 관심은 이렇듯 비슷한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는 역사의식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한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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