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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북,불교용품,불교서적,불교사경

신의 그릇(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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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신의 그릇(1)
정가 10,000원
판매가 9,000원
저자/출판사 신한균/아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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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253
발행일 200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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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의 그릇(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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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임진왜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 사기장(도공)의 삶을 본격적으로 그린 역사소설이자 예술가 소설. 도예가 신한균씨가 10여년 동안 한일의 미술관, 도자기 생산지, 가마터를 답사하고 자료를 조사하여 몸무게가 15kg이나 빠지는 심혈을 기울여 2년간 집필한 것이다.

일본의 조선 침략으로 주인공 신석은 왜군의 감시를 받으며 왜장의 전속 도공으로서 왜장이 주문한 그릇들을 아버지와 함께 빚는다. 왜장이 요구하는 황도(이도다완)는 할아버지로부터 기술을 완전히 전수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신성한 제기여서 빚어 주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다가 주인공은 조선에서 철군하는 왜군에 의해 결국 일본으로 끌려가게 되는데..

이 소설의 백미는 도자기를 굽는 과정에 대한 사실적 묘사를 들 수 있다. 도예가인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십분 살려 도자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상세하게 서술했다. 또한 유명한 조선사발들이 어디서 구워졌는지를 정확히 밝혀내, 한일 미술사학계의 미스터리를 풀어내었다. 『신의 그릇』은 총 2권으로 구성되었다.


저자소개

신한균
도예가이자 '신의 그릇'의 저자.전통 조선사발의 선구자 고 신정희(申正熙) 옹의 장남으로 태어나 현재 양산 통도사 옆에서 신정희 요를 운영하며 사기장으로 살고 있다. 한국 공예대전에서 특선과 동상을 수상했으며 신정희 옹과 함께 출연한 MBC 성공시대, KBS 한국의 미, 그리고 일본의 NHK를 비롯한 여러 방송과 신문에 작품세계가 소개된 바 있다. 또 매년 세계 유명 화랑에서 초대받아 작품전을 열고 있다.

저서 『우리 사발 이야기』(가야북스 2005)를 펴냈으며 이 책의 일본어판 『이도다완의 수수께끼(井戶茶碗の謎)』(バジリコ)가 2008년 3월에 출간되었다. 또 일본에 있는 국보급 조선사발을 한국인 입장에서 해설한 『고려다완(高麗茶碗)』(谷晃 공저, 淡交社)이 2008년 2월에 출간되었다. 백자를 완성해 일본의 경제 대국화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조선 사기장들의 잊혀진 명예를 위해, 또 이도다완(황도)에 얽힌 비밀과 조선인의 예술혼을 밝혀내기 위해 저자는 10여년간의 노력 끝에 소설로는 처음이자 마지막인 『신의 그릇』을 썼다.


목차

불살이 바람개비 되어 춤춘다. 불살춤은 가마의 여신이 사기장에게 신내림을 하는 춤이다. 여신이 불살을 휘두르며 나비처럼 사뿐사뿐, 춤사위를 펼쳐 보인다. 나는 장작으로 장단을 맞춘다. 불살은 강한 회오리가 되어 가마칸을 휘감았다. 휘감은 불살이 크게 용솟음치고 춤사위는 점점 격렬해진다. 강한 바람이 불어왔다. 휘몰아치는 불살이 폭풍이 되어 바깥으로 뛰쳐나왔다. 나를 삼킬 듯이 날름거린다. 몸이 움찔해졌다. 질세라 사정없이 장작을 불통으로 던졌다. 뻥! 불살이 굴뚝 위로 치솟아 불기둥이 되었다. 불기둥이 밤하늘로 솟구쳤다. 여의주를 입에 문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간다. 아버지의 말이 기억났다.

“용은 가마의 불때기를 보고 만들어낸 상상의 동물이다. 용이 물고 있는 여의주는 가마 속의 도자기를 가리킨단다.”
--- 1권, pp.146-147


 

이도다완 대부분은 임진왜란 전 영남지방 민가에서 제기로 쓰던 황도(黃陶)였다. 제상에 메(밥) 올리는 멧사발과 반찬 올리는 보시기였던 것이다. 이도다완에는 조선 사기장의 혼이 깃들어 있다. 그러나 ‘이도(井戶)’는 일본인의 성(姓)이다. 조선 사기장의 예술혼으로 빚은 그릇에 일본인의 성이 아닌 제 이름을 찾아주어야 하지 않을까.

이제 그릇쟁이로 돌아갈 것이다.

이 책을 아버님 영전에 바친다.
---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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