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평생을 염불과 참선으로 근행정진하며 살아온 불국정관스님이 선을 통해 행복으로 가는 길을 번역한 책이다. 알기 쉬운 말로 현대인들에게 그 길을 알리고자 우리말 산문시가 영문과 함께 선보여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다.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인생의 답을 제시해주고,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마련해 준다.

저자소개

정관스님
동산대종사를 은사로 출가(1954년)한 뒤 범어사불교전문강원을 수료하고 선찰대본산 범어사에서 14안거를 성만하였다. 이후 쌍계사(1961)범어사(1972,1992)영주암의 주지로 대중을 외호하고 학교법인 금정학원을 이사장(1972) 부산광역시 불교연합회 회장(1972,1992) 조계종 중앙종회의원(1992)의 소임을 맡아 봉직 했으며 대중포교의 원력으로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 회장(1986) 대한불교신문 이사장(1998) 사단법인불국토 이사장(1994) 사회복지법인불국토 이사장(1995) 재단법인불국토청소년도량 이사장(1998) 재단법인 불심홍법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단일계단 칠증사를 겸하면서 은사 동산대종사의 가풍를 이어받아 근행정진하면서 범어사 말사인 영주암에서 시민선원을 열어 대중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禪友1,禪友2,禪友3, 삶의 새맛, 죽음이 없는 선의길, 죽음이 없는 락, 인도성지참배, 하늘같은 자유, 단청예찬, 본래지(本來知)마음이 神이다, 간화선의 길 등이 있다.

정일헌 역
현재 부산국제영화고등학교 영어교사로 1992: "별들의 미소", 황산고두동 삼희 기념 시 선집, 영역, 도서출판 동백문화, 1995: 동아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박사과정 수료하였다. 1999: "선우"정관스님 시 선집 영역.도서출판 부다가야, 2005: "차라리 바람처럼" 최종섭 시조집 영역, 도서출판 동백문화; 하늘같은 자유 정관스님 시 선집 영역, 도서출판 부다가야, 2006: 인도성지참배 정관스님 시 선집 영역 도서출판 부다가야, 2008: 간화선의 길 정관스님 시 선집 영역 도서출판 부다가야를 번역하였다.

목차

서문
권두게송

1.간화선의 길
2.의단독로
3.깨어있어야 할 마음
4.선의 혈맥
5.선삼매
6.일원론과 이원론의 차이점
7.화두참구와 염불주력 신앙의 차이점
8.화두선과 송화두
9.마음이 곧 종교이다
10.자성예찬
11.우리 불교의 교주는 마음이다
12.불성
13.무엇을 선이라 하는가?

`독거유희락(獨居遊戱樂)의 성취`

인간이 추구해야할 최상의 가치는 무엇일까? 그 해답을 찾아 길을 나서신 분이 바로 석가모니부처님이다.
인간이 겪고 있는 삶과 죽음 질병과 늙음이란 숙명적인 고통의 궁극을 타파하려는 한 위대한 인간의 길이 바로 부처님의 길이었고 오늘날 불교를 믿고 따르는 스님들과 불자들의 길이다 이 책은 평생을 염불과 참선으로 근행정진하며 살아온 불국정관스님이 선을 통해 행복으로 가는 길을 가르킨다. 알기 쉬운 말로 현대인들에게 그 길을 알리고자 우리말 산문시가 영문과 함께 마주보며 편집돼 세계인들을 찾아간다. 『The Path of Koan Zen Practice(간화선의 길)』 을 통해 정관스님은 현대인들에게 `독거유희락(獨居遊戱樂)의 성취`를 통해 진정한 행복의 길을 찾아보라고 설파한다. 물질적 풍요속에서 복잡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찾아오는 소외감과 공허감,불확실성에서 오는 공포와 혼돈은 정신적인 행복이 없이는 진정한 행복이 불가능함을 보여주고 있다 그 누구도 그 어떤 쾌락도 모두 떠난 빈자리에 누가 행복을 채워줄 수 있을까? 정관스님은 모든 세상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간화선의 길을 권한다. 행복의 길은 반드시 있고 그 길을 바로 "먼저 자기 내면성의 비밀을 본인이 직접 터득해야 한다 자기 육신의 비밀과 자기 마음의 비밀을 터득하고자 하는 간절한 수행의 복지는 땅 위 하늘 아래의 가장 지혜로운 복지이다"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독자가 시를 읽는 마음으로 편하게 읽다보면 간화선에 대한 참구심을 자극 받게 된다 틈틈이 영문을 대조해가면서 영시를 접하는 재미도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