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기암의 시 가운데 「염불관」은 장엄염불의 일부로 삽입됨으로써 수없이 낭송되어 왔다. 그만큼 불교계에 큰 영향을 끼쳐온 인물이다. 그는 또한 고매하고 문장력이 뛰어나 많은 유자들에게 기림을 받았던 인물이다. 유명한 유자들과 수창한 시들을 통해 유불간의 교류 상황을 엿볼 수 있다. 기암의 소문이나 권선문은 당시 전란에 참여한 정황이나 왕비가 사찰을 후원한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기암 법견

청허 휴정의 제자로서 조선 선조와 광해군 때 활동했다. 전라도 부안 출신으로서 13세에 불문을 접한 후, 북쪽으로 묘향산부터 남쪽으로 지리산까지, 서쪽으로 구월산부터 동쪽으로 금강산까지 두루 다녔다는데 주로 금강산에 주석하였다. 임진왜란 때 강화도에서 총과 탄환을 주조하고, 장성의 입암산성 축조를 주관하는 등 전란에 적극 대처하였다. 고매하고 문장을 잘 지었으며 유몽인과 신익성 등 많은 명사들과 교우하였다.

역자 : 이상현

1949년 전주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경제신문 기자 생활을 하다가 강제해직되고서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에 입학하여 석사를 마쳤다. 한국고전번역원 수석연구위원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역사의 고향』, 논문으로 「추사의 불교관」 등이 있다.

한글본 한국불교전서를 펴내며
기암집 해제
일러두기
기암집 서문

권1
시 105편

권2
문(1) 19편

권3
문(2) 23편

주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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