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공급사 바로가기
붓다북,불교용품,불교서적,불교사경

이정모의 공룡과 자연사 (과학하고 앉아있네1)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이정모의 공룡과 자연사 (과학하고 앉아있네1)
정가 7,500원
판매가 6,750원
저자/출판사 원종우 , 이정모 지음/박종훈 그림/동아시아
적립금 340원 (5%)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페이지수 112
발행일 2015-01-20
ISBN 9788962620931
SNS 상품홍보
SNS 상품홍보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옵션 선택

(최소주문수량 1개 이상 / 최대주문수량 0개 이하)

사이즈 가이드

수량을 선택해주세요.

위 옵션선택 박스를 선택하시면 아래에 상품이 추가됩니다.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이정모의 공룡과 자연사 (과학하고 앉아있네1) 수량증가 수량감소 (  340)
총 상품금액(수량) : 0 (0개)
바로구매하기 장바구니 담기 SOLD OUT 관심상품등록
부처님오신날

이벤트

관련상품

  • 이명현의 외계인과 UFO (과학하고 앉아있네2)

    6,750원

  • 과학하고 앉아있네 1~4권 세트

    27,000원

  • 김상욱의 양자역학 콕 찔러보기 (과학하고 앉아있네3)

    6,750원

  • 김상욱의 양자역학 더 찔러보기 (과학하고 앉아있네4)

    6,750원

책소개

『과학하고 앉아있네 1: 이정모의 공룡과 자연사』는 팟캐스트 방송 ‘과학하고 앉아있네’를 책으로 엮은 교양과학 시리즈 중 그 첫 번째 책이다. 과학이 어렵고 딱딱한 것이 아니라는 인식을 대중들에게 널리 퍼뜨리는 데 앞장서면서, 대중들과 함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고품격 콜라보레이션을 추구한다. 다양한 과학자 및 과학 관계자들을 공개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하며, 그들과 함께하는 유쾌한 과학 토크쇼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은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기쁨과 즐거움으로 다가올 것이다.



과학하고 앉아있네. 1: 이정모의 공룡과 자연사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원종우는 딴지일보 논설위원이라는 직함도 갖고 있다. 그가 이끄는 《과학과 사람들》은 실제로 2013년 5월부터 딴지일보와 함께 대학로 벙커1에서 과학 토크쇼를 진행하는 중이다. 대학에서는 철학을 전공했고, 20대에는 록 뮤지션이자 음악평론가였고, 30대에는 딴지일보 기자이자 SBS에서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2012년에는 『조금은 삐딱한 세계사: 유럽편』이라는 역사책, 2014년에는 『태양계 연대기』라는 SF와 『파토의 호모 사이언티피쿠스』라는 과학책을 내기도 한 전 방위적인 인물이다. 과학을 무척 좋아했지만 수학을 못해서 과학자가 못 됐다고 하니 과학에 대한 애정은 원래 있었던 듯하다. 40대 중반의 나이임에도 꽁지머리를 해서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이런 사람이 진행하는 과학 토크쇼는 어떤 것일까.


저자 이정모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생화학을 전공한 과학자이다. 생화학은 생물에 있는 화학작용을 연구하는 과학이고 생물은 거의 모든 것이 화학작용이므로, 무척 범위가 넓은 과학 분야이다. 하지만 이정모는 독일에서 대학원을 다닐 때 생화학과는 관계없는 『달력과 권력』이란 책을 써서 이름을 알렸다. 왜 서양의 역사에서 사라진 날들이 있으며, 이놈의 태양력이라는 것을 누가 어떻게 만들었나를 파헤친 책이다. 그렇게 왕성한 호기심으로 여기저기를 들쑤시고 다니면서 책도 여러 권 쓰고, 칼럼이나 서평도 쓰고, 강연도 하면서 바쁜 일상을 보낸다. 그 바쁜 일상을 하루에도 여러 번 페이스북에 올려놔, 그것만 보면 무슨 일을 하고 다니며 무슨 꿈을 꿨는지조차 알 수 있다. 지금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으로 있는데, 수염을 길러 털보관장으로 자처하기도 하지만 가끔은 수염을 깎아 보는 사람을 머쓱하게 만들기도 한다.


목차

1. 자연사박물관의 가짜 공룡 

2. 튀긴 쥐포 백 마리 

3. 난 뱀하고는 달라 

4. 항온은 많이 먹어야 돼 

5. 하이에나 같은 티라노사우루스? 

6. 공룡은 살아 있다 

7. 멸종의 이유란 것이 

8. 초식공룡의 뿔은 뭐? 

9.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으면 인간은 없다 

10. 석유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환경 위기를 지우려 한다 

11. 공룡 영화 

12. 공룡과 관절염의 상관관계 

13. 크면 잡아먹힌다 

14. 바느질을 못해서 멸종되다 

15. 원숭이가 사람이 된 건 아니다


책 속으로

우리 박물관에 처음 딱 들어오시면 커다란 수각류 공룡이 있습니다. 애들하고 함께 온 아빠가 “야, 저기 티라노사우루스다”라고 해요. 그 순간에 아이는 어마어마하게 행복해집니다. 아니, 아빠가 티라노사우루스도 아시다니! 하고요. 한 20초 동안 자랑스러워하다가 갑자기 실망을 하죠. 

“아빠, 티라노사우루스가 아니라 아크로칸토사우루스인데” 하고요. 사실은 아빠는 아크로칸토사우루스를 알 수가 없어요. 애들도 잘 몰라요. 그러니까 비슷하게 생긴 건 다 티라노사우루스라고 얘기합니다. 티라노사우루스는 손가락이 두 개고 아크로칸토사우루스는 손가락이 세 개예요. 그러니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든 세상 어디에 가서도 구분하는 법을 알려드리자면, 손가락이 딱 두 개다 하면 일단 티라노사우루스라고 얘기해도 되고, 손가락이 두 개가 아니라면 절대로 티라노사우루스라고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1권 이정모의 공룡과 자연사 / 12-13쪽 


보통 파충류를 보면 다리가 몸 옆으로 나죠. 이렇게. 악어를 생각해보세요. 몸통이 있으면 몸 옆으로 ‘ㄱ’자로 나오잖아요. 그러니까 걸어갈 때 어떻게 해요? 몸과 꼬리를 ‘S’자로 몸을 흔들면서 간단 말이에요. 다리를 직선으로 딱 펴고 가는 게 아니라 온 몸을 뒤뚱뒤뚱하죠. 그러면 이렇게 뒤뚱뒤뚱 걸으면 허파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눌리겠죠. 눌리니까 호흡에서 무척 불리해요. 그런데 공룡들은 이 다리가 옆으로 나지 않고, 아래로 똑바로 뻗어 있어요. 우리처럼 서 있으니까 허파에 압박이 없어서 훨씬 숨을 쉬는 게 편안하죠. 호흡이 좋으니까 더 빨리 움직일 수도 있고, 더 커질 여력도 있는 거죠. 파충류에서 그걸 극복하는 데 트라이아스기의 5,000만 년이 걸린 거예요. 

1권 이정모의 공룡과 자연사 / 29-30쪽 


지금까지 한 다섯 번 정도의 대멸종이 있었어요. 첫 번째가 오르도비스 말에 한 번 멸종이 있었고, 그다음에 데본기에 멸종그다음에 페름기에 가장 큰 멸종이 있었고. 트라이아스기 중간쯤에도 또 한 번 멸종이 있어요, 그러면서 공룡들이 등장을 한다고요. 지구라는 공간은 한정되어 있잖아요. 남들이 살고 있으면 공룡이 등장을 할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누군가 자리를 계속 비워줘야만 있는 거죠. 그리고 백악기에도 공룡의 잘못이 아니고 소행성 충돌 때문에 멸종하게 됐어요. 그러니까 트라이아스기 때부터 이 당시까지도 포유류가 있었단 말이에요. 하지만 포유류들은 별 볼 일 없었는데, 공룡이 자리를 비워줬어요. 그러니까 포유류는 주인 없는 빈 공간에서 주인이 될 수가 있었죠. 몸집도 점점 커지고. 그래서 긴털매머드처럼 어마어마한 덩치들도 생기게 된 거죠. 만약에 공룡들이 멸종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없는 거죠. 

1권 이정모의 공룡과 자연사 / 67-68쪽 


호모사피엔스들은 그 당시에 바늘이라는 걸 만들었어요. 빙하기가 닥쳤는데 바느질을 해서 옷을 만들어 입었어요. 그러니까 두 팔과 두 다리가 자유로운 상태에서 추운 겨울을 버티면서 사냥을 할 수가 있었는데, 네안데르탈인은 바느질을 못하니까 가죽 같은 것을 대충 둘러엎어서 써야 하는 거죠. 그러니까 추위를 견디면서 사냥을 하기가 결정적으로 힘들었어요. 그래서 물론 다른 여러 가지 지능들도 떨어졌지만, 빙하기의 생활에서는 작은 바느질이 운명을 결정한 것이지요. 바느질을 하려면 우선 조그만 침에다가 구멍을 뚫어 바늘을 만들어야 하잖아요. 

1권 이정모의 공룡과 자연사 / 100쪽 


동물원에 있는 원숭이가 얼마나 있으면 사람이 될까 하고 물어보면 아이들은 100년, 500년, 1,000년, 하다가 누가 1억 년이라고 하면 거기서 끝나요. 가장 숫자가 크니까. 하지만 원숭이는 절대로 사람이 될 수가 없거든요. 원숭이나 달팽이나 지렁이나 사람이나 진화의 끄트머리에 와 있는 거예요. 이렇게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면, 공통조상을 만날 수가 있는 것이지, 지금 살고 있는 동물들은 다 맨 끝에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제가 원숭이랑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원숭이가 될 수 는 것도 아니고. 또 호모에렉투스가 지금 있다고 해서 가만히 놔두면 호모사피엔스가 될 수 있는 것도 아닌 거죠. 


상품후기 상품의 사용후기를 적어주세요.

게시물이 없습니다

상품문의하기 모두 보기



붓다북 빠른메뉴

팝업닫기
팝업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