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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철학 에세이 (1) 혼란 속에서 피어난 철학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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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동양 철학 에세이 (1) 혼란 속에서 피어난 철학의 향연
판매가 14,000원
저자/출판사 김교빈/이현구/동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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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352
발행일 2016-09-30
ISBN 9788972977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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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시리즈로 재탄생한 동양철학 입문의 고전!

    『동양철학 에세이』 제1권은 1993년에 처음 출간되어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동양철학 에세이》의 개정증보판으로, 2권 출간과 더불어 새롭게 시리즈로 선보인 것이다. 제1권에서는 우리 의식과 생활 속에 깊이 스며들어 있지만 자세히 알지는 못했던 공자·맹자·노자·장자·순자·법가·주역을 비롯하여, 비교적 덜 알려진 제자백가의 주요 사상을 찬찬히 소개한다. 

    하나의 사상이 탄생하게 된 사회역사적 배경과 그 사상에서 중심 역할을 한 인물의 일생을 다루고, 사상의 핵심 주장과 당대에 그 사상이 가졌던 의미를 설명한다. 동시에 오늘날의 시각에서 사상의 한계와 모순을 짚어내어, 견해가 편향되지 않도록 하였다. 아울러 공자와 맹자, 공자와 노자, 노자와 장자, 순자와 한비자 등 각 사상의 다른 점과 공통점도 이야기하며 각 사상을 비교한다. 독자들은 이를 통해 그들이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했던 뜻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김교빈


    저자 김교빈은 1953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와 인문콘텐츠학회 회장, 학술단체협의회 상임대표를 지냈고, 현재 호서대학교 문화기획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한국철학 에세이》, 《하곡 정제두》등이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 《화담집》, 《강좌 한국철학》, 《기학의 모험》, 《동양철학과 한의학》 등이 있으며, 함께 옮긴 책으로 《중국의 고대 논리》, 《중국 고대철학의 세계》, 《중국 의학과 철학》, 《기의 철학》 등이 있다.
    저자 : 이현구
    저자 이현구는 1953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와 인문콘텐츠학회 회장, 학술단체협의회 상임대표를 지냈고, 현재 호서대학교 문화기획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한국철학 에세이》, 《하곡 정제두》등이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 《화담집》, 《강좌 한국철학》, 《기학의 모험》, 《동양철학과 한의학》 등이 있으며, 함께 옮긴 책으로 《중국의 고대 논리》, 《중국 고대철학의 세계》, 《중국 의학과 철학》, 《기의 철학》 등이 있다.
    그림 : 이부록
    그린이 이부록은 1971년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다. 설치, 디자인, 뉴미디어, 출판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시각이미지 생산자로서 사회에 개입할 수 있는 영역을 꾸준히 탐구하고 있다. 인사미술공간, 아르코임대프로젝트, 경기창작센터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5회 광주비엔날레’, ‘신호탄전’(국립현대미술관), ‘1번 국도’(경기도미술관) 등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했다. 작업한 책으로 《세계인권선언》, 《기억의 반대편 세계에서: 워바타》, 《스티커 프로젝트》 등이 있다.

    목차

    개정증보판을 내며 
    책머리에 

    바로보기…우리들의 동양철학 
    공자…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노자…인생의 보배를 간직하라 
    묵자…약자를 지키는 방패 
    장자…광활한 정신 세계의 끝없는 이야기 
    맹자…유가의 파수꾼 
    순자…동양의 프로메테우스 
    법가…인간을 조직하고 인간을 활용하다 
    명가…상식을 부순 사람들 
    농가…농사꾼의 영원한 벗 
    주역…점쟁이와 철학자 
    돌아보기…남은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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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으로

    묵자는 성이 묵(墨)이고, 이름은 적(翟)입니다. 공자·맹자·순자·노자·장자는 잘 알려져 있지만 묵자는 약간 생소한 느낌이 듭니다. 묵자는 태어난 나라도 불분명하고, 태어나고 죽은 해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대체로 공자보다 조금 뒤, 맹자보다 조금 앞이라고 짐작할 뿐입니다. 사마천의《사기》에도 묵자는 아주 간단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묵자의 사상이 지배층에게 반가운 사상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묵자의 성이 본래 묵씨가 아니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묵(墨)’ 자에는 검다는 뜻이 있고, 또 붓글씨 쓸 때 사용하는 먹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어떤 학자는 그가 묵형이라는 형벌을 받았기 때문에 묵씨라 불렸다고 주장합니다. 묵형이란 죄인의 얼굴에 죄명을 먹으로 떠 넣는 형벌을 말합니다. 우리나라 조선 시대에도 도둑질을 하면 얼굴에 ‘도(盜)’ 자를 문신처럼 새겨 넣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주나라에서는 지배층을 형벌로 다스리지 않았고, 피지배층에게만 형벌을 가했습니다. 그렇다면 묵자는 형벌로 다스려지는 하층민이었다는 얘기가 됩니다. …… 
    묵자 사상은 피지배 계층에게 엄청난 호응을 받았기 때문에 공자 이후 가장 큰 세력을 형성했습니다. 맹자가 “세상이 양주와 묵적의 주장으로 가득 찼다”라고 한탄한 것을 보면, 당시 묵자의 영향력이 대단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 《한비자》, 《순자》, 《장자》 같은 책에서도 ‘유묵’이라고 하여 유가와 묵가를 나란히 놓고 있습니다. …… 
    묵자는 춘추 전국 시대의 다른 사상가들과 마찬가지로 자기 사상을 펼쳐 보려고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나 힘있는 제후들은 대부분 그를 반기지 않았습니다. 그 까닭은 그가 비천한 계층 출신이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그의 사상이 지배층의 이익을 위한 부국강병책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민중을 옹호한 묵자의 사상은 진나라에 의한 통일의 기운이 무르익어 가면서 약해지기 시작했고, 통일 이후 중앙 집권적 전제주의가 강화되자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져 갔습니다. 묵자 사상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청나라 고증학자들에 의해서이며, 오늘날 중국에서는 사회주의와 유사한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활발히 연구하고 있습니다. …… 
    묵가 집단을 이렇게 강한 힘으로 결속시키고 끌고 나간 철학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들 철학의 핵심은 겸애와 교리였습니다. 겸애는 서로 사랑하자는 뜻으로 정치적 평등의 요구였고, 교리는 서로 이익을 나누어 갖자는 의미로 경제적 평등의 요구였습니다. 그러나 이 두 가지는 서로 다른 것이 아닙니다. 겸애가 이루어지면 교리는 저절로 따라오는 것입니다. 묵자는 겸애의 반대를 별애라고 했습니다. 겸애가 무차별적인 사랑이라면, 별애는 차별적인 사랑입니다. 
    그러면 묵자는 무엇으로부터 겸애 철학을 끌어냈을까요? 앞에서 말했듯이, 묵가 집단에는 하급 무사들이 많았습니다. 어떤 학자는 묵자의 무차별적인 사랑 철학이 바로 이 하급 무사 집단의 행동 양식에서 온 것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군인들이 전쟁을 한다고 해 봅시다. 특히 묵가 집단처럼 방어 전쟁을 할 때 성벽에 둘러서서 적을 맞아 싸우는데, 성의 어느 한쪽이라도 무너지는 날이면 결국 다같이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 편 누구 하나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이며, 서로 사랑으로 아끼고 돕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바로 이 같은 극한 상황에서 동고동락하던 체험을 철학화한 것이 겸애라는 주장입니다. 묵자는 겸애란 자기를 위하듯 친구를 위하고, 내 부모를 위하듯 친구의 부모를 위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차별적인 사랑이라면 자신을 위하듯 친구를 위할 수 없으며, 내 부모를 위하듯 친구 부모를 위할 수 없게 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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