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서산대사의 의발을 전수받은 편양언기(鞭羊彦機)선사의 일대기! 작가 백운 스님은 불교계의 정화운동이 한창일 '50년대 당시, 은사인 동산 스님을 따라 서울에 와서 효봉큰스님에게 '이 뭣고 노장 -편양 선사'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옛부터 평양 근교에서 3대 신화가 전해 온다고 한다. 그 첫째는 단군신화요, 둘째는 기자신화며, 셋째는 바로 편양 선사를 지칭하는 '이 먹고 노장' 신화라 한다. '이 먹고'는 시심마(是甚 ) 즉 '이것이 무엇인고?'를 뜻하는 '이 뭣고'가 민초들의 입과 입으로 전해지며 와전된 것으로 매양 '이 뭣고, 이 뭣고'라고 읊고 다니던 편양 선사의 보림(保任) 행적을 보며 사람들을 부르게 된 별호이다. 편양 선사는 깨달음을 중득한 후 오랫 동안의 보림기간을 통해 양지기와 거지왕초로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새겨지는 자미행을 실천하였으며 이후 금강산과 묘향산에서 많은 수 법제자를 길러 오늘날 승려들의 90% 이상이 선사의 문도가 되게끔 했다.
저자소개백운
◆ 화엄사·범어사·송광사 등의 대찰 전문강원에서 강주를 역임하시고 현재는 부산 금정사 미륵사에서 주석하시며 수선하고 계신다. 우리 불교사에 뚜렷한 자취를 남긴 큰스님들의 이야기를 소설화하여 『진묵대사·백파선사·남호율사』『부설거사·관혜조사·보덕굴』 등의 작품을 낸 바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러한 작업의 결과물이 나올 예정이다.
목차001. 가야산
002. 덕유산
003. 재입 금강산
004. 두타행
005. 부휴선사
006. 평양성
007. 걸객대왕
008. 부휴입적
009. 부살행
010. 귀산
011. 편양선사 평전